1. 2020년부터 쭉 서머너를 본캐로 키워온 경험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 서머너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머너는 정화를 갖고있는 3개 딜러 중 하나이고, 마나회복시너지를 갖고있는 유일한 딜러입니다. 거기에 대부분 아키르로 쓴다 해도, 5개의 스킬을 상황에 맞게 골라쓸 수 있는 아이덴티티는 말 그대로 다재다능한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2. 하지만, 단순히 공증용으로 이끼늪, 엘시드를 모두 쓰면서 2개의 스킬칸을 소모해야하는 현 상황은 서머너의 정체성에 큰 제약을 거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교감이라면 엘시드의 딜링지분이라도 조금 있겠지만, 상소는 아예 두 스킬에서 얻는 것이 공증/방깎 외엔 전무하죠.
따라서, 아래와 같이 두 스킬이 한 개의 스킬로 합쳐져 동일한 효과를 갖고, 서머너가 나머지 한 개의 스킬칸을 유틸성에 투자할 수 있으면 훨씬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이끼늪 : 5초간 공증 / 16초 방깎 -> 10초간 공증 / 16초 방깎
-. 엘씨드 : 5초간 공증 -> 10초간 공증 / 16초 방깎
*3티어 트포인 집단소환/엘리트소환에 엘시드에게 피격시 방깎 효과 추가.
3. 한 개의 스킬칸이 생기더라도, 서머너의 딜링에 엄청난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1개 더 넣는다 할 때 생각나는 딜링 스킬이 윙드 스피릿 말고 있으세요?
상소 : 분명 윙드가 일반 스킬이기에 상소 각인 효과를 받고, 3개의 트포 모두 우수한 효율을 보이나, 대부분의 스탯을 특화에 투자했기에 크게 딜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홀딩 스킬이라 쿨이 밀리는 문제도 있고, 상소의 핵심 자원인 아덴을 많이 채워주는 스킬도 아니구요.
교감 : 교감서머너가 원하는 고점 요소(딜링 향상)로 약간이나마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뭐 교감이 상소각인 효과 없는 윙드 하나 더 쓴다고 카멘 허리가 꺾이는 것도 아니잖아요.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4. 반면 유틸기로는 1개의 스킬칸이 늘어난다 했을 때 굉장한 스킬들이 많습니다.
(1) (교감) 슈샤이어에 버금가는 순간무력 (10레벨 압도 마질)
(2) (교감,상소) 피면 카운터 추가로 카운터 2개 사용 (7레벨 방출된 의지)
(3) (교감,상소) 화면범위 정화 + 1회상면 (10레벨 레이네)
위 스킬들은 딜링에 도움을 주진 않아도, 채용했을 때 파티에 분명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킬들입니다. 워로드가 그토록 선호되는 이유도 저 3개를 모두 합친 것에 비견될 수 있는 유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다재다능한 서머너의 디자인 기획 의도에도 맞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는 만큼 공증통합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3줄요약-
1) 이끼늪, 엘시드 효과 통합하여 스킬칸 1개를 받고 싶다. 어차피 거기에 넣을 딜링 스킬은 마땅치 않다.
2) 근데 거기에 넣고싶은 유틸기는 정말 많고, 상황에 따라 알맞게 고를 수 있다.
3) 이런 유틸 향상이 서머너의 정체성에도 어울리는 점이 있고, 결국 서머너를 플레이하는 경험 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