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든 생각인데
시즌 3넘어오고 아덴 강화가 아닌 피닉스 강화의 아크패시브가 생기면서부터 뭔가 뒤틀림
이전엔 상황판단, 순발력 등으로 다양한 아덴을 사용하는 서머너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이 있었음
예를들어 과거에 피면이 필요하다면?
스페 쿨이어서 아키르에서 → 오쉬로 변경 후 피면,
보스가 사라지기 직전 알리마지or피닉스 사용하여 잔여 아덴 소모,
무력 기믹이나 무력화 된 적에게 자히아 or 알리마지 사용하여
상황에 맞는 아덴소모,
숙련도가 부족하거나 연습이 필요한 경우 자히아로 셀프 쉴드를 만들어가며 레이드 연습
근데 지금은 없음
서머너 유저 누구에게 물어봐도 비슷한 대답을 함
Q. 서머너 기믹 좋아?
A. 서머너가 마음 먹기 따라 달라
맞긴해 서머너가 마음먹기에 따라 워로드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퍼포먼스가 나올 수도, 정 반대가 될 수도
근데 왜 마음을 먹어야하지? 그냥 난 적재적소에 알맞은 아덴을 쓰는것이 손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고 서머너 특유의 강점과 플레이스타일을 살리고 싶은데
피닉스노드를 쓰는 순간 그냥 피닉스말고는 쓰기가 싫음. 정확히는 쓰면 손해같음
그리고 그냥 나도 모르게 합리화를 함 '아 피닉스에도 파괴있으니까', '피닉스에도 무력은 달려있기는 해'
그럼 그냥 치피증찍고 아키르?
이건 더 하면 안되는 이유가 차고넘침
어쩌다 이렇게 된거쥐 고점 저점을 떠나 하나의 특별한 개성이 있는 캐릭터로 인식하고 시작했는데 스스로 불사조맨이 되어버렸네
옛날 감성이 약간 그립다 (이끼/엘씨드 공증은 안그리움~~)
+추가로
캐릭의 불쾌함은 너도나도 가지고 있고 구조가 아쉬운건 본인 직업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그럼
근데 중요한건 리스크에 따른 리턴이나 플레이어가 노력한 시간과 재화를 존중해줘야하는데 서머너는 음? 잘 모루겠다?
보스가 작으면 데미지가 약해지고
맞춘다 vs 못맞춘다가 아닌 일부만맞았다 가 있고
정체모를 소환스킬이 된 마력의질주를 써야하고
타직업대비 초각성스킬 벨류는 아쉽고
기믹좋다고 딜을 내려버린 전적이있는직업 ㅜ
근데 장점 하나는 또 확실하긴해요
아드로핀 10초를 맛있게 먹는 직업? 퐁퐁!
뭐 5분에 한번이라 그릏지
Se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