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시즌2때 극신지배상소가 있었는데
시즌3 아크패시브로 넘어오면서
장비세트효과가 삭제됨에 따라
극신상소는 완전히 죽어버렸잖아요.
그리고 최근 고창에 딜지분이 몰빵되는 메타가 나오면서
고신속을 사용하는 고창술사가 새롭게 등장합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서머너의 고유 아이덴티티는
다섯가지의 "고대 정령"을 사용하는 클래스로 소개되어있습니다.
그에 맞게 서머너는 특화수치를 올리게 되면
고대 정령 스킬 피해량 증가와
고대의 기운 아덴 획득량이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소는 극특화 세팅으로
피닉스 or 아키르 아덴을 사용하면서
초각성스킬(마리포사), 그리고 각성기(바그론) 까지
특화수치에 영향을 받았죠.
근데 고창만은 특화수치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특화를 찍지 않아도 되는
고창술사라는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제가 알기로는 한 직업당 두 개의 직업각인을 가지는데
양 직각 모두 극신or고신을 쓰는 직업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쪽이 특화를 쓴다면, 다른 한쪽은 신속 베이스의 세팅을 가지게됩니다.
(혹시라도 양쪽 모두 신속캐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번에 서머너만 유일무이하게
양 직각 모두 신속베이스를 쓰게됐고,
상소의 사이드노드 효과는 전혀 받지도 못한채
엉뚱하게 상소가 교감의 사이드노드를 찍는 상황까지 발생했어요.
저는 교감 코어는 완성한 상태고
상소는 창세의힘 유물을 보유하고있으며,
현재 정수 400개이상으로 고창 해,달 정가만 치면 끝나는 상황.
교감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고창술사로 전환하려고
준비중인 찰나에 문득 생각이 드는겁니다..
고창술사라는것을 스마게가 과연 의도했을까?
아니면, 이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시작하네요.
자기들이 의도했던 상소는 특화 아이덴티티를 사용하는 클래스로
완전히 낙인을 찍어버렸다면 고창술사를 못쓰게 하거나
극신지배상소를 죽인것처럼 패치를 하지않을까 걱정인데
스마게 방식의 패치를 예상해본다면
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게
고창이 특화수치에 영향을 받도록 바꿀겁니다..
과연 서머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아이덴티티와 초각성스킬까지 포기하면서
오로지 고창 하나에만 몰빵하는 걸 두고보진 않을거같거든요.
이렇게된다면 현재 치신을 쓰는 고창술사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면서 강제로 극특을 하도록 유도하겠죠?
우려하던일이 현실이 될까 걱정이 앞서네요.
상소 코어 중 가장 상소다운것은
힘의순환, 즉 5가지 고대정령을 사용하는것인데
이걸 순서대로 얽매여 있고
근거리+원거리 짬뽕이라 사용감도 너무 joat에
엄청나게 세지도 않습니다.
이걸 확실하게 개선을 해주지 않는 이상은 쓰는사람이 없을겁니다.
만약에 상소는 극특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라는 고집을 부릴거면
오베때부터 있던 낡은 방식의 구조들을 개선함과 더불어
느리고 답답한 공이속과 긴 선후딜부터 해결해주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답답한 공이속과 긴 선후딜만
확실하게 개선해준다면 극특 상소 해도 상관없어요.
지금 극특 상소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답답한 플레이환경 때문이죠.
고창술사 하시는분들은 고점을 노리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분명 교감이 재미없어서, 혹은 교감을 하기 싫어서
상소를 하고싶은데 그 마저도 탈출구가 고창술사밖에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특화뚜벅이에서 신속으로 바뀜에따라
플레이 방식이 매우 쾌적해지는건 덤이죠.
하고있습니다만... 과연 이 메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예상을 못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