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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진지) 현재 딜이 가장 좋은 서머너 세팅은 특치환각입니다. 정말로요!

Drakepuppy
댓글: 71 개
조회: 16793
추천: 31
2021-08-27 06:34:35

우선 제목 어그로에는 책임을 져야 하니 딜싸이클 영상부터..
23강 1520, 9랩 멸화(아덴) + 나머지 7랩보석 기준 2분 dps 약 670만입니다.
유사 스펙에서 이 이상의 딜이 나오는 영상을 저는 보지 못했는데 혹시 있다면 알려주세요.


동스펙, 극신 환각으로 실험했을 때는 400 중반 정도 나왔습니다. 
윙드에 보석/트포작이 되어 있지 않고 공증 유지에 미스도 좀 있으니 개선될 여지는 충분합니다만, 저는 여기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딜을 1.5배로 올릴 자신은 없습니다. 아마 잘 쳐야 500만 정도가 한계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비슷한 스펙의 다른 분들도 비슷한 구간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근데 신속 0에 치명 슈르디 달고 2.2초 고창과 떼도떼바를 무한으로 꽂는다니, 실전성 1도 없는 허수딜 전용 세팅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쿠크

칼엘

아브(3-4)

아브(5-6)


비주류 세팅이다 보니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지금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동급 서머너는 물론이고 저보다 무기/트포/보석이 더 좋은 서머너 분들을 여러 번 만났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실전 딜에서 밀려 본 적이 없습니다. (서머너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고 동스펙 딜러에게 밀린다는 느낌을 받아 보지 못했습니다.)
뭐 23강 1520 vs 계승20강 1590에 10랩보석 둘둘 뭐 이런 극단적인 비교라면 제가 질 수도 있겠지만, 데이터가 쌓이면서 무기 1~2강 차이 정도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세팅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1.5배는 약팔이라 할지라도 컨트롤이 받쳐 준다면 20% 정도는 충분히요. 


세팅은 이렇습니다.
방어구 - 환각6
스텟 - 특1750치650 
각인 - 원예상타아교 333321 (상2아3이 조금 더 센 것 같습니다.)
스킬/룬/보석 - 
마력의 질주(12) : 폭풍의 질주 - 약점포착 - 파괴전차 / 전설압도 / 멸화홍염 
파우루(12) : 황혼의 연소 - 공격력 강화 - 푸른 불꽃 파우루 / 심판 / 멸화홍염 
엘씨드(7) : 마력 증폭 - 맹독 씨앗 / 단죄 / 홍염 
이끼늪(10) : 공격 준비 - 맹독 이끼늪 - 부식성 이끼늪 / 영웅질풍 / 홍염
마리린(12) : 공격력 강화 - 돌진 명령 - 교감 / 영웅풍요 / 멸화
전기 폭풍(10) : 재빠른 시전 - 지속력 강화 - 유도 폭풍 / 전설풍요 / 홍염
슈르디(11) : 빛의 성장 - 허영이 슈르디 - 마나 회복 / 전설출혈 / 룬없음
고대의 창(12) : 빠른 준비 - 폭열의 창 - 고대의 힘 / 전설질풍 / 멸화홍염 
아이덴티티 : 9랩 멸화. 

대부분 비슷하지만 아덴 수급량이 0에 가까운 윙드 대신 전폭이 들어가고, 슈르디의 경우 신속0에 교감 1로는 무한유지가 안 되어 허영이 슈르디를 사용. 그리고 슈르디에서 딜을 기대할 것이 없으니 마나 회복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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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극신 환각 붐(?)이 있었죠. 결국에는 기존의 악몽셋 등과 엄청난 차이가 있는 건 아니었다고 정리되고 있지만, 여튼 로아 여러 곳에서 독립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은 '환각6 + 아드 + 예둔 + 약간의 치명'의 효율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치명타 확률 + 치명타 피해의 시너지는 단순 계산으로 딜이 2.5배! 어떤 딜러라도 챙기고 싶은 곱연산 파츠이지만 지금까지는 이를 제대로 챙기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극치명으로 1700을 주어야지 약 60%의 치명타가 가능했으니까요. 이 때의 예둔 효율도 커트라인을 조금 넘기는(16%) 수준이고요. 치명 0으로도 거의 확정 치명타가 나오는 리퍼 같은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면 스텟합을 치명에 몰빵해야 한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환각+아드로 40%을 챙기고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고, 서머너의 경우 개편받은 슈르디에서 12%를 챙긴다면 치명 500으로도 70% 이상의 기본 치명타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트라이포드에 치명타 확률이 있는 스킬들은 이것만으로 치명타가 100%를 넘어 낭비될 지경이고 파티에 치적 시너지도 고려해야 하니, 여기서 치명을 크게 올릴 동기는 없습니다. 치명은 올릴수록 효율이 조금씩 떨어지기도 하고요. 
그러면 남은 스텟을 어디에 줄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제인숙을 올릴 생각이 없다면 선택지는 둘밖에 없죠. 신속 아니면 특화입니다. 

신속과 특화 모두 자기 자신과 시너지가 있는 스텟입니다. 쿨감 40%는 20%의 2배보다 좋고, 특화는 아이덴티티 확득량과 피해량을 동시에 선형적으로 올려주니 데미지가 제곱으로 올라가죠. 따라서 치특신 같은 이상한 배분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팔찌에서 조금 더 챙겼지만 1700을 기준으로 극신속과 극특화의 효과는 이렇습니다. 

신속 1700 : 공이속 29.2% 증가, 스킬 쿨타임 36.5% 감소(쿨타임 손실이 전혀 없다면 dps 약 57% 증가) 
특화 1700 : 각성기 피해량 92.9% 증가, 아덴 확득량 145.9% 증가, 피해량 182.4% 증가. (도합 아덴 dps 약 594% 증가) 

따라서 단순 계산으로 서머너 아이덴티티의 딜 지분이 약 10% 이상이라면 특화가 데미지 기댓값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머너의 아이덴티티는 특화가 없이도 서머너의 주력 스킬 중 하나고 당연히 딜 지분이 10%는 넘습니다. 켈시온이 2배로 세지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요. 따라서 특화가 더 강합니다. 그러므로 신속 버리고 특화나 올리세요. 끝! 

..이라고 했다가는 욕을 잔뜩 먹겠죠. 신속의 공이속 30%는 아예 무시했으니까요. 여기서 특화 서머너를 지지하는 저의 항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데미지 상승으로 인한 dps 증가가 쿨타임 감소로 인한 dps 증가보다 더 좋습니다. 
'스킬 쿨이 빈다'는 것은 단점이 아닌 장점입니다. 같은 dps 200만이라도 쿨타임 5초 데미지 1000만 짜리 스킬보단 쿨 50초 데미지 1억 스킬이, 그보다는 쿨 500초 데미지 10억 스킬이 더 좋습니다. 보스는 허수아비가 아니므로 중간중간 길고 짧은 딜로스 시간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고, 쿨타임이 짧으면 짧을수록 이 모든 시간이 순수한 딜로스가 되니까요.
극특화의 경우 켈시온 타이밍을 제외하면 실전에서도 아덴을 기다리며 허공에 평타나 날리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는 실전에서 보스의 잔패턴을 피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딜로스가 더 적음을 뜻하고, 보스의 큰 패턴을 피하고 모든 스킬 쿨타임이 돌았을 때 더 강한 순간 화력을 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신속이 높을수록 공증의 유지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극신속의 분명한 장점입니다만, 극특화의 경우에도 아키르 타이밍에 대부분 공증을 넣을 수 있기에 크게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키르 - 공증 - 일반 스킬(고창 등)으로 딜을 대부분 몰아넣을 수 있기도 하고요. 사실 이런 차이는 허수(or 실전) dps에 이미 포함된 요소라 과정을 디테일하게 논쟁할 이유는 없을 것 같고 아마 다음이 더 중요할 텐데.. 


2. 공이속의 빈자리는 컨트롤로 메울 수 있습니다.
만약 '나는 딜량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풀이속 풀공속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사냥하는 게 좋다'라고 하신다면 저와는 그냥 목표하는 바가 다르신 것이니 그 선택을 100% 존중합니다. 지금 아브가 딜이 부족한 레이드가 아니기도 하고요. 하지만 만약 딜러로써 최대한의 딜을 뽑는 것이 목표인데 낮은 공이속 때문에 실전성이 없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라면 저를 믿으셔도 됩니다. 해보세요. 가능합니다.

치신 서머너라면 신속 500~800을 주는 경우도 흔하고, 이는 공이속 10몇 퍼센트 정도의 차이입니다. 1.8초나 2초 고창을 맞출 수 있다면 2.2초 고창도 맞출 수 있습니다. 이속이 130에서 100(혹은 140에서 110)으로 줄어드는 것은 체감이 크지만 많은 딜러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입니다. 당신이 보스의 패턴과 서머너라는 직업 양쪽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신속 없이도 모든 기믹과 패턴을 파훼하면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발탄, 비아, 쿠크, 아브 1~6, 전부 다요.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신속 서머너에 비해 스킬 쿨타임이 훨씬 더 남기 때문에, 몇 개 패턴을 걸어서 피하는 것이 딜사이클에 크게 부담이 되지도 않습니다.

다음 일리아칸에 상시 풀이속이 아니면 절대 못 파훼하는 패턴이나 기믹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때는 워로드들이 먼저 들고 일어날테니 저희가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워로드가 보스 바로 앞에서 피할 수 있는 패턴이라면 20미터 밖에 있는 서머너도 피할 수 있습니다. 워로드가 백스텝을 밟으며 수행할 수 있는 기믹이라면 서머너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를 믿으세요. 전부 가능하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리스크입니다. 적절한 컨트롤과 잔혈을 위한 의지가 있다면요. 


당신의 앞길에 떼-도-떼바가 함께하길!






추가) 2분 dps가 좀 표준적인 딜 측정이 된 것 같아 그렇게 했는데, 딜타임이 짧을수록 특화서머너에게 유리한 것이 맞습니다. 보통 전투시간이 15분까지 가지는 않고 각종 패턴을 피하는 시간도 있으니 개인적으로 5분은 아니더라도 3~4분 정도가 공정한 딜타임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귀찮아서 이렇게 오래 치지는 않지만..) 
1분씩 늘려 가며 dps를 재는 것도 괜히 더 복잡해질 것 같아 그냥 각성기를 사용하지 않고 지속 딜을 측정해 본 결과로는 특치의 경우 2분 dps 530만(각성기 사용 대비 -140만), 신치의 경우 370만(-70만) 정도가 나왔습니다. 각성기 딜이 딱 2배 정도 빠지네요. 
사실은 2배보다 차이가 더 심할 줄 알았는데, 극특화의 경우 켈시온이 아덴을 너무 채워 줘서 그동안 스킬 쿨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것이 영향을 준 모양입니다. 켈시온 소환 도중에는 공증 없는 아키르를 많이 쓰게 되기도 하고요.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Lv54 Drakepu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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