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블래는 블래다워야 된다고 봄

대부분 글들을 보면서 바라는점이 옳다고는 느끼는데...

몇몇 글들은 그냥 직변권을 내주세요 라듯이
타직업과 유사하게 바꿔달라고 느껴짐.

최고의 황벨은 스킬들의
모션과 이팩트만 차이를 두고
유틸과 딜량이나 dps를 똑같이 만드는거겠지만...

이러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로아를 어느정도 알고
캐릭터 선택창에서 직업군을 고르고
트리시온에서 직업을 선택할때

묵직한 한방을 원한다면
디트나 스커를...
빠르면서도 한방한방이 쌘캐릭을 원한다면
데헌,건슬,블레,소서,버섴,인파 등 많죠...
단단함을 원한다면
워로드를...
생각했을텐데...

굳이 왜 헌터를 고르고
그중에서도 블래스터를 선택했는지 생각해봤을때
저는
단단한 원거리 딜러를 원했던거 같습니다.

시즌1에 555렙 까지 바드로 맛만보고
시즌2 시작과 동시에 만든 캐릭이라
딜은 고자스럽단걸 인지 하고 있긴했거든요.
(그당시 저격왕블래스터 셋팅이였나? 그런게 떴었던거 같은데...그래도 한심했었죠ㅋ)

시즌2에서도 블래를 키우면서 한심한 수치에 실망을 하고...
수많은 점핑권을 받아서 캐릭을 갈아탈수도 있긴했지만...부캐들 마저 블래스터를 만든이유도 같았습니다.
단단한 원거리 딜러.

아르고스가 나오고 넘어지지도 않고 맞지도 않는거리에서 미공플을 쓰는 캐릭을 보고있을때...
발탄이 나오고 수많은 장판기에도 넘어지지 않았을때...
비아키스가 나오고 혼자서 촉수 6개를 제거했을때...
쿠크가 나오고 매번 혼자 끝까지 남아있었을때...
아브렐이 나오고 수많은 억까도 수월히 버텼을때...

그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이제 다들 모든 컨텐츠에 숙련 내지 빡숙이 되면서
생존능력보단 딜링이 우선시 되면서
블래스터에 아쉬운 점이 욕심이 나시는거겠지만...

저는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시즌1 세기말 시절 스럽게 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는 그냥 1인분만 제대로 하는 직업...
어디가서 그렇게 꿀리지도 튀지도 않는 직업...
블래스터는 블래스터 다운게 좋은거 같거든요.

물론 지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고쳐줬으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