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아 시작한지 3달째 되는 아직까진 뉴비 유저입니다.
제가 이렇게 홍보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냥 감사해서 쓰게 됬습니다.
30대 중후반 유저로 전과 같지않은 제 손가락 때문에 레이드 트라이 자체가 두렵지만
그래도 예전엔 잘했잖아! 하는 마음으로 로아 레이드 차근차근 열심히 하면서
쿠크세이튼 트라이 차례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각인 3렙 5개 세팅을 마치고 토요일 트라이를 시작하여
거진 9시간정도 트라이하던차에 채생님께서 파티에 들어오셔서
방송중인데 괜찮냐고 먼저 여쭤보시더라구요.
사실 방송중에 실수하면 조리돌림뿐만아니라 박제도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부담스럽긴 했지만 트팟에겐 매우 소중한 바드님 이셨기에 잘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트라이를 시작했습니다.
파티멤버는 트라이유저2명 부캐유저2명 으로 구성되어있었지만
사실상 딜러들 템렙이 1475 2명 1477.5 1명으로 딱렙파티나 다름없어서
피반전 패턴, 스택장판패턴등 볼수있는 패턴은 다 보면서 게임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엔 암수폭탄으로 범벅하여 최대한 딜집중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거기다 10시간이 넘어가면서 집중력도 흐려지고 알던것도 잘하던것도 실수를 많이하고
전과 같지 않은 제 손놀림에 멘탈도 나가서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굴뚝 같더라구요.
뭐 모든 트라이파티가 그렇지만 잘하다가 한번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고
다시 천천히 쌓아가다 또 무너지고를 반복...
나중엔 제가 진짜 너무 트롤이되어서 깰 수 있는 수준까지 왔음에도 터지기 반복
정말 너무 죄송스럽고 같은파티 분들께 죄송하더라구요
뭐 어찌됬건 결국 깼습니다.
장장 15시간의 트라이만에 깼습니다.
쿠크 리허설은 엄청 많이 깼었고 리허설 트팟 도와줄 정도였는데 노말과는 천지 차이더군요
1,2넴 합쳐서 1시간안으로 깨서 금방깨겠다 쉽네 라고 오만방자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이 한탄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성불한건 채생님과 다른 두 분의 격려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3분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특히 같이 트라이하셨던 소서님은 저랑 15시간 같이 트라이 하신분이신데
처음과 끝을 같이 할수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해주신 창술님도 오더부터 부족한 딜 기믹 쫄처리 등등 놓친거 하나하나 다 커버 하시면서
멘탈 잡아주시면서 플레이 해주신거
서폿이 잘하면 딜러는 죽지않는다는 걸 직접 알게해준 채생님
나머지 두분께도 감사인사 드리고싶지만 일단 채생님께는 제가 채생님 방송 보는것과
홍보 해드리는것 정도인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쿠크 트라이 또는 쿠크 배우고 싶으신분들 채생님 방송 챙겨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긴말 필요없이 버스탄 첫클 사진 올리고 가겠습니다.
모두 즐 로아 하시고 뉴비분들 트라이팟 분들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채생님 방송도 한번씩 꼭 봐주세요!
P.S 혹시 몰라서 서버와 아이디는 가렸습니다
겨울밤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