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캐릭 자쳬는 예전에 만들어놨었는데 스위칭 캐릭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연습장서만 깨작거리다 이번에 대장전 좀 돌려봄.
확실히 직접 해보니까 적으로 상대했을 때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됨.
스킬 트리는 내 맘대로. 집중 태세는 적룡포 외에는 거의 버리고, 공의연무 10을 채용. 맹룡은 피면기로 활용.
일단 장점 먼저 간략하게 보면
반월섬 - 적룡포 콤보의 데미지가 출중하다는 것.
스킬들 대부분이 발동이 빠르고 연계가 쉽게 쉽게 된다는 것
맹룡 피면 채용하면 쿨 짧은 회선창도 포함해서 피면도 크게 딸리지는 않는 느낌. 사실 피면보다는 경면기가 아쉽.
단점은
반월섬 적룡포 콤보의 경우 타이밍 맞추기가 꽤 힘들고, 반월섬 쓰기 전에 너무 많이 때리면 반월섬 때 데미지 누적으로 상대가 몸 약한 적이면 강제 피면이 되어서 안 맞는 경우도 있음.
철량추의 경우 사정거리와 발동속도 모두 발군인 좋은 피격이상기이긴 한데, 후딜이 좀 길긴 함.
그리고 이게 적을 안쪽으로 끌어오는 특성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반월섬 연계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음.
철량추를 맞출 때 아예 붙어서 맞추거나 아주 끄트머리에 맞추면 문제 없는데, 어정쩡하게 중간 거리에서 맞으면 적이 내 머리 뒤로 넘어가버려서 반월섬이 안 맞게 됨.
그렇다고 열공참을 채용하자니 수싸움 스킬이 밀리고, 기상기도 못 빼서 좀 그렇고.
일섬각은 확실히 경면 없는 게 크긴 한 듯. 기절 포기하더라도 경면 생기는 트포 좀 있었으면 좋겠음(이러면 열공참 채용할 텐데)
연환섬의 경우 경면 사라지는 게 14~15프레임부터로 이동 끊나면 바로 끝나는 수준. 이것도 좀 아쉬움. 완전 경면기로 해줘도 좋을 것 같은데.
제일 짜증나는 게 공의연무인데, 이거 왜 스페 캔이 안 되는지 모르겠음. 이것 때문에 거의 자살기임. 그나마 모션 줄이려면 10트포 줘야 하는데 그래도 답답함. 개짜증.
절룡세는 공의연무 때문에 4만 찍고 쓰는데, 7 찍는다 쳐도 두 트포 모두 뭔가 뭔가임.
질풍참, 반월섬, 회선창은 딱히 불만 없고 너무 좋은 스킬들임.
단점 길게 써두긴 했지만, 직업 너무 재밋고 성능도 괜춘하다고 느낌. 스위칭 익숙해지면 할만할 듯.
근데 집중 태세 평타에 경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