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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대장전 하면서 현타가 너무옴

아이콘 모찌물개
댓글: 16 개
조회: 1436
추천: 2
2021-04-05 18:17:14
처음시작할때는 오 무극칭호랑 말 이쁜데? 한번 해봐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시작을 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맞아가면서 배우고 어떤 직업한테 당하면 그 직업을 한번 이겨보겠다고 스킬트리도 막 바꿔보고 열심히 노력을 해가면서 점차 대장전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캘린더 사이사이 비어있는 시간엔 대장전만 돌릴정도로 빠지게 되었음..
하지만 판수는 쌓여가고 급수는 올라가는데 유독 몇개의 직업은 상대하기도 까다롭고 도저히 이길방법이 보이질 않음 물론 내가 못하고 고인물들에 비해 판수가 적어 경험이 없는건 사실임 근데 도저히 내가 판수가 쌓이고 쌓여도 이 직업은 못이기겠다? 라는 압도적인 벽이 보임 물론 처음에는 파훼해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고 다른 고수분들이 플레이하는 영상들도 다 챙겨서 보고 공부했음..
이게 한번 벽이보이고 대장전 할때마다 특정직업을 만나면 내가 할수있는걸 다 동원해서 플레이 한들 무기력하게 지는 상황밖에 안나오니까 점점 내플레이에 실증이나고 질때마다 짜증이 나게되었음
더해서 일부 유저들의 조롱을 들을때마다 정말 힘듬 ex) 님 판수랑 급수가 그렇게 많고 높은데 왜이렇게 못함? 이런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데 처음에는 무시를 했음 근데 판수가 쌓일수록 진짜 내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이 매우들게 되었음..

꼬우면 다른직업을 하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첫번째로 원정대 공유로 급수가 정해지니 다른캐릭은 정말 처음이거나 미숙한데도 높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니 일방적으로 터지기만 할뿐더러.. 다른직업을 해도 지금하는 직업만큼의 노력을 하고 즐길 자신이 이젠 없음.. 나도 다른 캐릭터를 키워보고 했지만 사실 제일큰건 내직업을 애증이라고 해야하나? 아무리 죽고 죽어도 버리질 못하겠음 그동안 해온게 있기 때문에.. 가끔 아주가끔 내가 캐리해서 이기는판은 주체할수없도록 기쁨.. 이래서 버리질 못하는것 같음..

어떤사람들은  내가 대장전에서 이겼을때 와 저 캐릭 날먹이다, 사기다, 너프해야 한다 라고 말을함.. 대수롭지 않게 넘길수도 있겠지만 나는 내가 못한다는 소리를 들을때보다 더 기분이 나빴음 내가 이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이기면 날먹이다 사기다 라고 말하는건 좀 많이 아니라고 생각함..

끝으로 대장전 하시는 유저분들 전부 대단하다고 생각함 이 직업을 이기려고, 혹은 내가 저번에 발린 상대를 이기려고 끝없이 노력을 하고 연구를 하는거 대단하다고 생각함..
최근 열린 대장전 대회를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 저렇게도 플레이 할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더 열심히해서 노력을 한다면 나도 저런플레이를 할수 있을까? 라고는 생각못할것같음.. 이미 내안에서의 열정은 진즉 사라졌고 그저 무극을 향해 달려가는 병든 말같아서.. 아마 기계처럼 지든 이기든 아무감정없이 큐만돌리지 않을까 싶음..

아무튼 대장전 하시는분들 화이팅!! 현타가 와서 글 주저리주저리 쓴거 죄송합니다ㅠ̑̈


Lv57 모찌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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