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타이예르가 숨게된 계기까지 무난했는데,....
스토리가 뒤로 갈수록 개판이더군요.
전 대륙을 통털어서 가장 별로인 스토리였습니다.
특히 세이크리아가 나올때 마다 짜증이 나는데,
세이크리아에 대한 배경 스토리가 아무것도 없어서, 루테란 때부터 뜬금 등장해서
옷갖 개짓거리 하는 이교도들이라 짜증만 일으키곤 했습니다. 그들의 행동이 아무런
명분없이 그냥 정신병자들 같아서 더 그렇습니다.
차라리 이번에 세이크리아 스토리가 나오는게 나았을거 같았습니다.
특히나 이번 대륙이 어떤 거대한 쟁의 대륙처럼 얘기 되었고,
멋대로이긴 하지만 마치, 와우의 호드와 얼라이언스 같은 느낌은 아니더라도,
거대한 쟁을 바라보던 유저입장에서,
세이크리아가 없어져서 고삐풀린 그저 어디 동네 이권 깡패들 패싸움에
세계를 지켜가는 영웅으로 그려지는 우리가 개입해서 싸구려 이권 전쟁에 한쪽을
강제로 선택해야만 하는 그런 아무런 설득력 없는 스토리가 더욱 더
힘든 여정을 거쳐온 우리에 대한 일종에 모욕감마저 들 정도 였다고할까요.. 너무 극단적이려나..
거기다 한쪽 인원 마저 다차면 선택권 마저도 없다는 것은....
다르시가 용서하는 과정도 어처구니가 없고,,,그 결과 라는 것이 이따구?
네이밍도 왕좌의 게임이 자꾸 생각나며, 발할라 스토리의 겉핥기 랄까....
마무리도 뜬금없이 시간이 흘렀다..... 그래서 더욱 숨기로 했다는 결말이라니...
더욱 놀라운 것은 호감도 엔피씨 마저도 다르시가 빠져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대륙에 남는 것은 그저 다르시와 뮨의 캐릭터 디자인뿐....
이번 대륙으로 엘가시아 까지도 기대가 적어졌습니다.
물론 본편 스토리라서 이와는 다를거라 생각하지만은...
로아가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 대충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커스터 마이징의 헤어처럼.
쟁이라면 적어도 라제니스와 카제로스 정도의 대립이 어울리지 않을까하는... 아쉬운 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