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생활 50 찍은 고고학 솔직 후기

크라테르에서 삽을 푸고 있는 50만렙 마스터리 20 고고학러입니다.

첫 생활 직업이 고고학이었고 지금도 고고학이며 앞으로도 고고학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석판 및 부산물(배틀아이템)으로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크리스탈을 지르신 과금러 입장에서는 잇속을 초월하여 삽자루 외길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직종이랄까...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나크'나 '헬가' 부터 성스러운폭탄이나 성스러운 부적 그리고 물폭탄이 점차적으로 사용되는데, 고고학러는 악성재고로 인벤토리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아낌없이 써주는 방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고학은 5랭크 미만의 석판은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굳이 팔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고고학 삽자루 외길인생을 살다보면 자연적으로 악성재고로 인해 인벤토리 과부화가 생깁니다.

본인은 원정대 및 개인창고를 모두 뚫었음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석판을 감당치 못하고 경매장에 조금씩 이체를 시켜두는 데, 담보금으로 골드가 잡혀 저금을 할 수 있는 동시에 악성재고를 30일간 묵혀둘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뜸금포로 석판이 팔리는 데, 이 때 소소한 기쁨을 누릴수 있고요.

고고학 각인서는 용의 조각상을 필요하는 데, 보물상자 습득량 늘리거나 댕댕이를 지속적으로 산책시키기 위해서는 이 용의 조각상 파밍이 필요합니다.

다른 직업은 소금꽃이나 철광석을 팔려고 혈안이라,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 쓰지 못하지만, 고고학은 주기적으로 4렙 석판을 용의 조각상으로 맞교환해줍니다. (황금물결섬에서 석판 2200개로 용의조각상 50개 교환 가능)

악성재고를 각인서로 바꿀 수 있는 마법, 고고학 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고고학은 찬란한 석판이 매우 잘나오는 편입니다.

본인은 4~6렙 석판을 생활포인트로 엿바꿔먹어 딱히 쓸때도 없고 해서 배틀아이템 회복물약과 용의 조각상으로 교환하는 데 이게 솔솔합니다.

레이드 뛰면서 물약을 사본 기억이 없습니다. 매우 강추!!!

참고로 고대의 연마제는 캘린더 섬에서 음악틀고 강제로 방출되기 까지 느긋하게 삽질하다보면 꾸준히 얻을 수 있기때문에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다른 직업과 다른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부유하게 쓸거 쓰면서 생활할 수 있는 부가적 옵션이 있기 때문에 고고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조금 환기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봅니다.

저는 생활 6셋 5연마를 석판으로 연마 했으며, 2티어 생활셋 재료도 고대의 연마제 포함 모두 수집하여 배부른 상태이며, 물약은 수집 부럽지 않게 보물지도로 인출해 빼 먹고 있습니다. 또한 각인서도 심심치 않게 수집하고 있어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이렇게 상당한 장점을 가진 직업이기 때문에, 삽자루 외길인생 꾸준히 정진하시는 것도 나름 가치있다고 봅니다.

고고학러 여러분 오늘도 열심히 삽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