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인을 모으는 것도 힘이 듦. 모아서 들어가면? 벌목 채집물 도와줘야 됨. 물론 한개 정도씩은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음. 근데 이걸 이용해서 갑질하려는 인간들이 나타나니 그런 거에서 짜증이 나는 거임.
내가 겪어 본 인간들 중에... 처음에는 자기가 반납 하길래 친추를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1리셋때 채집물을 아예 캐지도 않음. 진심... 지나가는 길목인데도 편백을 그냥 두고 감. ㅋㅋㅋ 이게 사람마다 달라서.. 누구는 신호탄 캐야 한다고 나무 아예 건드리는 것조차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또 이런 경우도 있는 거임. 그리고 2리셋때 채집물이 없다고 도와달라고 함. 2개 도와줘야 함.. 그러고도 3분도 못지킴.. 며칠 하다가 그냥 손절 때림.
벌목이 힘들다는 거 앎. 요즘 각성약도 가격 많이 떨어졌고. 이건 뭐.. 각성이 많이 나오는 것도 있지만 바드유저가 많이 접은 것도 한 영향일 거고.. 전체적인 레벨이 올라가면서 배틀템을 적게 쓰는 영향도 있을 거임.
내가 늘 이야기하는 건데 유행은 돌고 도는 거라서 그냥 그대로 하면 됨. 뭐 좋아졌다고 따라갈 필요도 없고.. 수렵 좋아져서 수렵 많이 가면 공급이 많아져서 가격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원리임. 거기다가 이건 패치가 있어서 뭐가 하나 심하게 좋아서 몰린다 싶으면 너프를 시켜버림. 그럼 크리스탈만 날리는 셈..
다큐나 엘큐가 있기 때문에 본인 생활직업이 안 좋아졌다면 그냥 다큐나 엘큐로 골드 수급하면 됨. 물론 나는 실패의 가능성이 있기에 적게 벌더라도 생활로 간다 주의임.
오늘은 부캐로 3인큐 돌리는데 채광새끼가 2리셋을 해야 하는데 바로 앞에 채집물 냅두고 지 캘 거 다 캐길래(철을 캐고 있음) 벌목이 반납을 안 했나 생각했음. 근데 채광새끼가 반납을 안 한 거. 2개나. 내가 그 2개 옮겨 놨음. 그러더니 1분 남기고 리셋할 때 진짜 쌍욕 쳐박으려다가 그냥 차단만 박고 말았음.
일단 필요한 사람이 파티를 모집하기 때문에 보통 서버에서 생활 모집은 채집러가 다 함. 거기다가 모아서 들어가서 또 채집물을 도와주는 것도 당연한 일. 위의 일들을 자꾸 겪다보니 솔플할까 고민을 하다가도 요정버섯 동굴젠때문에 많은 고민이 됐었음. 근데 이번 업뎃 보고 바로 갈아탐.
솔직히.. 꼭 채집 채광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함. 채광 벌목을 가도 되고 채집 벌목을 가도 되고 어떤 것이든 2개 조합 잘 해서 가면 된다고 생각함. 생활 업뎃을 보면 보통 2개가 한꺼번에 망하는 일은 없음. 지금도 채집, 채광은 벌이가 괜찮음. 채광이 망했을 때는 벌목이 나름 괜찮아서 그때는 벌목은 넘치는데 채광 구하기가 힘들었었음. 물약은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채집이 망할 일은 잘 없지만, 지금 바드들이 절구2를 갖추기 위해 계속 노가다를 하는 상황을 봤을 때 채집도 한번 무너질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함.(글고 채집도 예전에 2인 1리셋 3판에 500골드밖에 못 벌 때도 있었음.. 그때 채광은 엄청 벌 때이기도 했고.)
벌목이 돈이 안 되어서 잘 없는 것도 맞고 이건 채광도 그랬었고 채집도 그리 되지 말라는 법도 없음. 하지만, 본인이 힘들다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아는 인간들이 많은 게 세상사라 어쩔 수 없다지만... 그런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이기에 좀 적게 벌더라도 솔플을 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