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카파입니다. 파폭을 안 써서 패턴이 안 넘어갔네요. 반격 때나 패턴 때나 디아블잠브 박는데 바빠보이십니다.
2번째 무카파도 안됐네요. 참다못한 도화가님이 한마디 던집니다.
"아 진짜 쌀먹;;"
스커분은 대답합니다. "에엥..? 이거 패턴 뭐 있어요?"
그렇습니다. 이 분은 패턴을 모릅니다.
남들 회폭 던지고 파폭 던지고 하는 동안 눈은 오로지 칼엘리고스 똥꾸녕을 쑤시고 있기 때문이죠.
"나 원대렙 80 거근딜러인데 쌀먹이라니 어이가 없네 ㅋㅋ" 제 눈엔 그렇게 보였습니다.
도화가님이 말씀하시네요. "모르면 공략 좀 보고 오셈." 저도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솔직히 패턴 때 뇌호격 박는 저 매크로가 꼴받았거든요.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아니 아스몬골드식 트라이하는건데 이걸 몰라주네; 로아 뉴비배척 오지는 겜인가보네;"
저 말을 본 순간 제 눈앞은 캄캄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본인 탓으로 공략 실패를 했더라도 아스몬골드식 트라이 중인 자신 탓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매칭 돌릴거면 공략은 보고 오는게 예의라고 말했더니, '슨' 한마디 치고 나가버리셨습니다.
매칭잡기를 누르는 순간 벌어지는 모든 과실은 제 책임을 알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꼴받아서 박제합니다.
공략을 모른다. 잘 부탁드린다 한 마디 치지도 않으시고, 말도 안 듣고 나가신 걸 보아하니 그냥 이게 당연한거다라고 생각을 하시나 봅니다.
자기가 상디라도 되는 줄 아나보죠.

선생님. 아스몬골드식 트라이를 하고 싶으시면 파티 짜서 친구들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매칭이어도 영상 한번은 보는게 예의입니다. 보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미숙하다는 걸 인정했으면 박제를 안하겠는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니 피꺼솟해서 저도 모르게 인벤에 글을 써버리게 되었네요. 앞으로 숙코 만나시면 '아 저 분도 아스몬골드식 트라이 중이시구나^^'하고 감내하고 몇시간이고 트라이 같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