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단서버에서 인파이터를 육성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2월 16일 아침에 비아키스 레이드에서 비매너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 분을 차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벤에 가입도 처음해보기 때문에 이 글이 처음 쓰는 글이라 다소 두서없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아키스 레이드 2관문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사전에 자리를 정하고 가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먼저(전진의 일격과 용의 강림, 더킹 때문에 인파이터가 바드보다 기동력이 좋아서 제가 먼저 자리에 도착한 상황이었습니다.) 7시 날개 브리핑을 맡기로 했습니다. 바드님이 다소 늦게 도착하셨는데, 7시 날개 자리에 오시더니 가만히 계시더군요. 저는 바드님께 제가 7시라고 말씀드렸지만 계속 가만히 계시길래 제가 양보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드님이 "이 맛에 서포터하지"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 말이 참 기분 나빴습니다. 중단하기를 눌렀는데 다른 사람들이 2관문에서 유기되면 다른 분들이 힘드실 것 같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후 3관문에 돌입하고 다른 공대원분께서 사과하셨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아마 사과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돌려말하신 것 같습니다. 바드님은 이에 인성이 나빠서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양보를 한 것은 바드님이 초보라서 양보한 것이지, 서포터라서 양보를 한 게 아니라고 말씀드리자 양보 안 했으면 자기가 했을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2관문 시작 전만큼 기분이 나빴습니다.
나이가 어리신 분 같습니다. 성인(다른 공대원들)이니까 애기(바드님)를 봐주자는 말이 나오자 나이 많으면 원래 예민해지냐는 말을 하셨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생각해봐도 바드님의 비매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비매너를 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는 바드님이 뻔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뻔뻔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 잘못을 모르셨습니다. 늦게 올 수 있죠. 직업이 차이가 나니까. 자리를 안 비킨 건 그 자리 외에 다른 자리에서 실수가 잦으면 그럴 수 있으니 백 번 양보해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맛에 서포터하지" 라는 말은 본인의 행동이 악의를 품은 행동이며 이를 서포터라는 이유로 정당화했다는 것 아닌가요? 저는 물론이고 다른 공대원 분들도 이 채팅이 문제라는 것을 알고 계셨는데 당사자인 바드님만 이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그리곤 자기가 기믹 실수도 안 하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죠.
네 그 말 하자 마자 시간 정지 물약 안 쓰셔서 사망하셨네요. 9시 50분으로 동일한 시간입니다. 이와중에 기믹 실수한 것은 ㅈㅅㅈㅅ이라고 사과하시네요. 일부러 자리를 뺏고 "이 맛에 서포터하지" 라는 말을 하시고선 사과 한 번도 안 하시더니 기믹 실수는 칼같이 사과하네요. 둘 다 잘못이긴 하지만 어느 쪽이 더 큰 잘못인지 저는 알 것 같습니다.
한 게시글에 사진이 5장까지만 첨부가 가능해서 다음 글에 이어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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