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단 서버에서 로스트아크를 즐기던 '빵궁댕멍' 입니다.
아브렐슈드 서버 '나는태구'에게 계정에 있는 보석과 전설 아바타 등을 털렸습니다.
계정을 털고 도망가려고 하는 시점에서 로스트아크 게임 내 닉네임을 박제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으시겠지만,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고 제 연락을 받지 않는 '나는태구'에게 경고하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나는태구 프로필>
-현재 보석을 일부 판매한 것으로 보아 현금화 한 것 같다는 추측 중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저는 로스트아크를 혼자 즐기는 것보다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인벤에 있는 친목 디스코드 서버 홍보글을 보고 '태구 서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서버장인 '나는태구'를 알게 되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연인 사이였기 때문에, 태구님의 사는 곳과 연락처 등을 알고 있었고, 편하게 계정을 빌려주었으며 그 분 또한 제게 계정을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연인으로 지내기엔 태구님과 가치관이 잘 맞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화를 통해 이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한 달 정도가 지나, 본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5월 17일, 기공사 스킬의 대격변이 일어난 패치 이후 로스트아크에 적응하지 못해 5월 18일부터 로스트아크에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다른 게임을 하며 계정을 빌려주었던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려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5월 27일, '나는태구'는 제 계정에 들어와 7렙 멸화/홍염 보석 약 20여개와 8렙 멸화보석 1개, 5~6레벨 홍염보석 약 15개, 기공사 전압 3파츠(상의, 하의, 무기)를 전부 털어갔습니다.
이는 기공사, 소서리스, 홀리나이트, 도화가 총 4 캐릭터에 있던 보석을 가져간 것이며, 약 3~40만골에 해당하는 손해일 것이라 추정 중입니다. (추가 피해가 있는지 로스트아크 측에 문의하는 중입니다)
저는 로스트아크를 접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오랫동안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으나 6월 28일 친구들과 갔던 PC방에서 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밑의 사진은 제 계정의 접속 ip 내역입니다.
5월 18일이 제가 마지막으로 접속하였던 시기이고, 그 사이에 계정 털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6월 28일 새벽에 친구들과 갔던 PC방에서 사건 발생을 확인, ip 추적을 해본 결과
3으로 시작하는 ip는 전부 전애인인 '나는태구'가 살던 지역과 일치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차단되어있지 않던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을 보냈으나, 묵묵부답이었고
앞 내용을 읽은 후 저를 차단해버렸습니다.
밑은 제가 보냈던 카카오톡 내용이며, 1이 사라진 부분까지 읽고 차단하였습니다.
(송금버튼 유무로 확인 하였습니다)
많이 분노하였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카카오톡을 보내긴 하였으나 충격에 답도 못할 정도의 욕설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예 차단을 당할 것이라곤 생각하지도 못하였습니다.
'나는태구'님은 저보다 나이도 꽤 많은 사람이었는데, 돈이 필요해서 이러는 것도 아닐테고 단순 앙갚음이나 화풀이라기엔 너무나 유치한 상황에 저로써는 많이 당황스럽고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사사게 다른 글에 '나는태구'에 대한 자세한 계정 정보와 6월 12일 경 저질렀던 보석 먹튀 사건 또한 존재하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 [아브렐슈드] [나는태구] 9렙보석 11개 먹튀 후 잠수[+추가내용, 보석완] - 하데카님 글
위 글을 읽어보니 시기 상 제가 1차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고.. 제 보석을 가지고 가서 '역천 기공 해볼려고' 같은 소리나 하는 것을 보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
현재 저는 로스트아크 측에 신고를 넣은 뒤 사이버범죄 수사대에 의뢰할 생각입니다.
사례를 찾아보니 계정을 빌려주었다고 하더라도, 계정 주인이 허락하지 않은 아이템 처분은 처벌 대상이고 게임사기로 신고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위에 올렸던 ip 내역만 가지고도 신고할 수 있다고 하니, 저는 선처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분의 이름과 사는 곳, 나이, 직업, 전화번호 등의 신상 정보 또한 알고 있기 때문에 처벌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사자의 귀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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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4월 즈음 '나는태구'와 연애하며 알려주었던 계정 비밀번호를 헤어지고 나서도 안바꿈
2. 본주는 5월 18일부터 로스트아크를 접은 상태였음
3. 5월 27일 '나는태구'가 계정을 털어감
4. 6월 28일 새벽, 오랜만에 로스트아크를 킨 본주, 그제서야 털린거 알아챔
5. 연락 바로 보냈으나 차단. 답변 x
6. 사이버범죄로 신고 진행 중에 있음.
- '태구 서버'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죄가 없으며, '나는태구' 한 사람의 죄이므로 다른 분들에게 2차 가해가 가지 않도록 매너있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 게임과 카카오톡 모두 당사자분과 함께 대화한 내역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사자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ip 또한 개인 정보로, 전부 밝히지 못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명확한 증거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곰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