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1580 도화가 평생나만바라봐
해당 내용은 8월 10일 오후9시 하브 무공팟 5관부터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파티는 첫 사망자 1만골 벌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관문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5관문 1문양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144줄 막차 이후 문양 마무리를 하던 중 누군가가 140줄까지 밀어버리며 사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분이 문양을 만들지 못한 채 기믹이 시작이 되었고, 해당 도형을 제외하곤 제대로 되었기에 그대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내부(분배/1인강화) 기믹 이후부터 녹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54줄에 막차를 알리며 위험핑을 찍었지만 비웃기라도 하듯 누군가 50줄까지 딜을 하며 도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제 역량 부족으로 도형 하나가 만들어지지 못해 파티가 전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누군가가 막차를 무시하고 딜을했다, 누구냐" 등의 채팅을 쳤지만 딜을 한 사람은 자수하지 않았고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도형 잘못한 사람이 내셔야합니다" 라는 공대장의 말밖에 없었습니다.
화가나고 어이없었지만 알겠다 하고 계속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딜컷 무시한 당사자를 찾느라 녹화를 하고 있던 것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리트가 1번 더 발생하고, 3번째 트라이에 5관을 클리어했습니다.
5관에서 딜컷때문에 내가 손해를 봐야된다는게 쥰내 억울했지만 그래도 6관에선 안그러겠지 하는 마음으로 울면서 들어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6관 역시 가관이었습니다. 입이라도 다물고 지 잘못 인정 안 할 것이면 같은 실수 안하고 잘하기라도 할 것이지 딜컷 구간에서 위태롭게 스릴을 쳐 즐기고 있질 않나, 7줄 기믹에서는 그냥 똥꼬쇼를 하더군요.
7줄 이전부터 1팟 2번이 죽어 2팟메인, 1팟 서폿 서브였습니다. 카운터까지 문제없이 진행됬으나, 터트리면 안되는 메테오 두개가 터지더니 다른 사람들이 넘어지며 낙사 당할뻔했습니다.
이때부터(..) 공대원들도 의아해하며 "누가 장판 깔아놨나?", "왜 치는거냐" 등 채팅이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아차 싶었는지 그 이후는 사고내는 일 없이 잘 마무리되며 6관까지 클리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6관 끝나기 전까지 이짓을 하는 사람을 찾아내 고로시를 줄 생각밖에 없었고, 입찰을 하기 전 "그래서 5관에서 딜컷안한 새X누구임" 이란 채팅을 치자 몇분을 제외하고 다들 급속도로 탈노를 부르시더군요.
결국 5관과 6관의 범인들을 찾지 못하고 녹화본을 꺼내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금방 범인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은 5관 첫 트라이 54줄 막차에 안전자리에서 딜컷을 하는 공대원들과 혼자 퍼펙트샷을 쓰며 딜을 끝까지 야무지게 하는 건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놈땜에 왜 내가 골드를 내야 되는건가 치를 떨었는데 충격적이게도 6강 에스더 공대장이더군요. 뿐만 아니라 5관문 2, 3번째 트라이에도 딱 한줄만 남을때까지 혼자 계속 딜을 하고있었습니다.
6관문 7줄의 범인역시 동일인물로 밝혀졌습니다.
한두번의 사고라면 그러려니 할텐데, 5~6관문 내내 끝까지 딜을 하려고만 하는 모습만 담기니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딜 해서 빨리 끝내는건 좋은데 적어도 양심이라도 있으면 본인이라고 자수는 못해도 5관때 "도형 실수한 사람이 내세요" 라는 말은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것땜에 남들이 피해를 보게 해서 골드챙겨가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니나브 서버 6강 에스더 여자아이 님 다신 만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플레이 보여주실거면 발탄만 가주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만골 다 내게 생겼는데 본인도 실수하셨다며 5천골 내겠다고 하신 디트님 이런 사람과 다른 모습에 조금이나마 감동했습니다. 혹시나 보시게 된다면 귓말이라도 보내주세요.
차세대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