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BaengIF, MoonBBlade, UpTT, MoonbaengB1, MoonBaengD, 기상뱅
일단 "노말 1-2 숙제팟" 이었구요.
뭐 클경도 다클경도 다 아니고 분명히 '숙제' 적힌 방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모집할 땐 분명 알카님이 방장이었는데 시작하고 나니 바드님이 공장 잡으셨더군요.
딱히 공대챗 등으로 오고간 말이 있지도 않았기에 아 지인인가보네, 디코로 달라했거나 그런건가보다 싶었는데
방제에 지인팟 고지도 없었고 거기서 벌써 살짝 찝찝해졌지만 일단 거기까진 그러려니 했습니다.
뭐 폿이니 에스더 쓰긴 더 편하고, 알아서 잘 해주시겠거니 했죠. 근데 웬걸요?
이 부분은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오빠오빠 나 에스더 함 써보고싶어" "그럴래? 어차피 우리 딜 좋아서 빗나가도 되니까 해볼래?"
뭐 이런 말이라도 오가지 않았을까 상상될 정도로, 진짜 에스더를 정말 정말 정말 못 쓰셨구요.
정확히 말하면 아예 에스더 택틱 자체를 모르는 수준이셨습니다.
일단 첫 에스더, 진즉 게이지 차서 웨이나 실리안 각 나왔음에도 마냥 들고 계시다가
무려 '촉수파괴 후 무력화 기믹 시작 후' 거기 박으시데요? ㅋㅋㅋ
로그 보면 아시겠지만 뭐 에스더 썼더니 동시에 보스가 기믹하러 가버려서서 뎀감이 떴다... 이런 것도 아닙니다.
걍 촉수 깔리고 다들 파폭 던지고 있는 그 와중에 실리안 사운드 들려서 귀를 의심했구요.
보시면 챗으로 지금 뎀감인데...? 라고도 적었지만 바드좌는 입꾹닫 하셨네요.
그리고 이후도 히든바훈 타이밍 진짜 개같이 아슬아슬하게 들어갔구요.
이건 뭐 영상 있는 거 아닌 이상 말로 입증하긴 어렵겠습니다만 웨이 대사 뜨는 순간부터 가능 뭐 그런 거 있죠.
근데 아니 되는데? 지금 되는데? 써야되는데? 어? 어? 하는 그 시간 다 끌다가 아슬아슬하게 거의 막판에 사용.
다행히 히든바훈 턱걸이는 됐습니다만 굳이 이렇게 아슬해야 될 이유가 없죠?
또 두 번째 촉수+무력 기믹 이후 2페 넘어가서,
보통 노말은 딜이 훅훅 밀리기 때문에 눈깔들이 주시하는 장판 터지는 게 굉장히 빨리 나오고
그 장판딜이 보유한 유기체 개수비례 딜이란 건 적어도 '숙련'팟이라면 당연히 알아야겠기에
당연히 보통은 그 눈깔장판 터지기 전에, 2페 넘어가자마자 바로 사용이 보통인데요.
한데 이 바드님은 그 이전에 바훈 아드로핀 페이즈를 들어간 적이 없어 다들 유기체 꽉꽉 들고 있고
이미 바훈도 다 차 있고 당장이라도 눈깔장판 패턴은 튀어나올지 모르는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또 또 에스더를 소중히 꼭 들고 계시기에 로그 보시다시피 제가 또 바훈 가시자고 재촉했구요.
보시면 그 이전에 "다들 10스택이야"라는 걸 상기시켜주려는 챗도 했었습니다만 알빠노시더라구요 ㅋㅋ
이것도 결과적으로 바훈은 다행히 들어갔고 아드로핀도 잘 밀었습니다만
실제로 그거 끝나자마자 눈깔장판 바로 시전했고, 진짜 두세네 줄 안에 눈깔장판 나올 각이어서 꽤 위험했구요.
마지막은 5줄쯤 남아서 실리안 써서 마무리하려 하셨는데 이 또한 깔끔히 빗나가서 그냥 패서 끝냈습니다.
이게 다면 섭하겠죠.
2관문에서는 이제 히든아제나를 쓰셔야 할 텐데, 분명 카운터 정상적으로 다 쳤고 히제나각 서는데
그리고 심지어 히제나때 핑까지 찍혔는데도 묵묵부답이신 우리 바드!!
결국 리트난 이후 히제나에 대해 언급하니 "안 되는 거 아니었음?"을 시전하시는데...
아마 런닝맨 시작 후 처음 카운터 3번 다 성공해서 이미 조건완료된 후 버려도 되는 넷째 카운터를 치지 않았기에
아 그래서 안 되는 줄 아셨나...? 라는 추측을 감히 해 봅니다 ㅋㅋ
아 물론 "히제나 됐는데요..."라는 말에도 사과? 그딴 품위없는 짓은 절대 하지 않는 도도한 바드좌였구요.
이쯤 오니 도저히 못 참겠어서 에스더 좀 헷갈리시면 다른 분 넘기자고 하니
결국 원래 공장이던 알카 알카 주시데요 ㅋㅋ
여기서도 험한 말 나오고 싶은 거 꾹꾹 눌러담고 참 정중하게 넘기시는 거 어떠냐고 부탁드렸으나
거기서도 뭐 반복된 에스더 사용 미숙에 대한 사과? 그딴 거 하면 섭섭하죠?
도도하게, 그리고 마치 자길 못 믿는 게 기분나쁘다는 듯 새침하게 "다른 사람 줬어여" 하고 끝내시는 바드좌...
뭐 그리고 이어받은 알카님은 정상적으로 히제나 및 18줄 실리안 박으시면서 끝나긴 했습니다만,
결국 끝날 때까지 단 한 번의 사과나 양해 없던 바드좌의 태도는 좀 어떤가 싶네요.
단순히 에스더 실수 한두 번 하는 거라면야 사람이니 그럴 수 있고 아무리 숙제팟이라도 박제감이야 되겠습니까만
진짜 아무리 좋게 봐드리고 싶어도 이 바드좌의 "기믹 중 실리안 푹찍" 부터 시작해서 "히제나 되는거였음?" 등등
그냥 에스더 택틱 자체를 아예 모르는구나 싶은 장면장면들이 너무나도 많았구요.
실패한 에스더부터 시작해서 다행히 성공은 했지만 진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서 위험했던 것까지 따지면
그냥 안정적으로 제대로 쓴 에스더는 없다고 보셔도 될 정도였으니 아무래도 이건 심했죠.
그리고 거기까지도, 그냥 단순히 에스더를 멸망급으로 못 쓰셨어도 단 한 마디만이라도 사과를 하셨다면,
아 죄송하다, 착각했다 같은 말 한 마디만 하셨다면 그 또한 사람인데 그럴 수 있지 하고 이해를 했겠습니다만
우리 바드좌께서는 그딴 건 당연히 단 한 마디도 입에 담지 않으셨기에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앞서 뇌피셜이라곤 말씀드렸습니다만 십중팔구 상당히 높은 확률로 알카님과 지인이고,
그래서 알카님이 원래 하려 했으나 바드가 '해 보는' 걸로 중간에 넘어갔고, 뭐 이런 정황이야 쉽게 예상되는데
제발... '숙제'팟을 파 놓고 거기서 에스더 연습하는 개씹민폐짓은 참아주세요.
아니 뭐 처음 하셨어도 어깨너머로 본 거 퍼펙트하게 마스터해서 알잘딱을 하건,
혹은 실시간 디코로 지인한테 고스트로아왕을 해서 듣는대로 시키는대로 재깍재깍 수행을 하시건
뭐가 됐건 제대로 쓰시면야 상관없겠지만 전멸이잖아요? 단 한 번도 똑바로 못 쓰셨잖아요? 그게 무슨 숙제에요.
그리고 하다못해 "제가 에스더 많이 안 써봤는데 한번만 연습 좀 해봐도 될까요?" 뭐 이런 양해라도 구하시든가
이런 거라도 있었으면 참작의 여지라도 있었겠습니다만(물론 그러면 그냥 되는 분 주고 가자고 했겠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배짱과 자신감으로 에스더 택틱 1도 모르면서 당당히 본인이 공장 잡고,
실수연발하면서도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으신지 그 마인드가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정작 숙제 자체는 다소의 리트는 있었으나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박제해야하나 잠깐 망설였습니다만
단순히 "에스더 못 썼다"가 끝이 아니라, 적어도 에스더 활용과 공대장 역할은 숙제라 하실 급이 아닌 상태에서
굳이 공대장을 잡으면서 일종의 숙코를 하신 거고, 그럼에도 민폐라는 자각이나 사과할 마음 자체가 없으시단 것
이건 좀... 굉장히 불쾌한 플레이스타일이신 것 같아 참고하실 분들 참고하고 선차단 박으시라고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