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군단장같은 레이드는 아니고 아게오롱이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여느 날처럼 지겨운 아게오롱이 빨리 잡고 가야지~하면서 열심히 잡고 있었어요.
<겨우 아게오롱이 카운터 자랑질 아닙니다. 우짖휠이 제 포강 매크로거든요? 저거만 잠시 확인해주세요.>
너에게 전하는말: 그런데 넌 욕 박을 자신감이면 카운터도 좀 쳐라.
결과창까지도 들고는 있지만 그것까지는 뭐 관련 있겠냐 싶어서 안 올린다.
그런데 다들 아시죠? 아게오롱이에서 싸움 가장 많이 나는 그것.
맞아요. 구슬 패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블래스터는 아게오롱이 근처에서 아덴 채워놓다가 저가한 후에
아게오롱이랑 구슬 한방에 맞는 자리에서 휠체어 타고 아게오롱이랑 구슬 한번에 맞도록
스킬 갈기는 게 일반적이이잖아요??
저도 여느날과 똑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구슬이 느낌이 쎄했습니다.
아시죠? 구슬 딱코로 깨지는 그 파티의 불안감.
사건은 두 번째 구슬에서 터졌습니다.
예...잘 보시면 알 수 있죠.
첫 번째 구슬과 비슷하게 두 번째 구슬도 늦게 깨져서 그거 치다가 못 빠진 한 분이 가셨습니다.
그런데 매크로가 올라온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저가 후 휠체어를 타서 먼저 에너지포로 구슬을 팼죠.
만약 딜딸을 위해(포강 특성상 그럴 필요도 없지만) 구슬이 깨진 후에 휠체어를 탔다?
어...그러면 죽으신 분이 살아나기도 전에 휠체어 매크로가 올라갔겠죠...??
그런데 저 인간이 저한테 마구마구 빨핑을 찍으면서 욕을 시작합니다. (대문자 T 너무하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근거리냐고.
...구슬에 아덴 털었다니깐 그걸 왜 그때(구슬)에 터냡니다...이제는 어이가 없어서 오타까지 납니다.
진짜 세상에 어이가 터져서 박제합니다. 아오 진짜...
그리고 설사 내가 진짜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어른들끼리 하는 게임에서 이런 걸로 욕은 좀 아니지 않니 아가야?
그냥 혼자 입으로 하고 말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