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리안에서 블레이드를 하고있는 데굴데굴버구리 입니다.
이번에 사사게에 거짓으로 박제가 되어 억울함을 풀고자 글을 적습니다.
사사게에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감정 넣지 않고 거짓말 하신 부분만 팩트로 정정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박제된 글 원본입니다.
'잉어볶음'이라는 바드 유저분께서 하브 숙련 숙제방에서 레이드를 마친후
혼자죽어놓고 서폿탓하는 인성 실리안 데굴데굴버구리
라는 제목으로 저를 사사게에 박제하셨습니다.
본문 시작하기전에 제 시점에서의 상황을 적어보겠습니다.
데굴데굴버구리(블레이드), 태현이등골브레이커(브레이커) 이렇게 두명이서 하브 숙련숙제 방을 파고 공대원을 모집했습니다. 그러던중 도화가님이 신청을 하셨고, 그 이후에 바드님이랑 버서커님이 깐부로 들어오셨습니다. 파티 시너지를 맞추는 중 제가 스펙이 제일 좋아 두 서폿분들 중 상대적으로 스펙이 좋으신 바드님을 저희 파티로 모셔오고 깐부인 버서커님도 모셔왔습니다.
그 후 레이드를 시작하고 1관문을 원트에 깼습니다. 근데 레이드를 하는 내내 공증이 자주 비고, 같이 하는 깐부도 '케어 좀 안들어 오는거 같다' 라고 말을 하여 저도 어느정도 동의를 한 후에 아무런 언급 없이 자연스럽게 2관문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사건은 2관문에 시작됐습니다. 2관문 지상에서 바드님이 숙련도가 부족하신건지 집중을 안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공증과 쉴드가 계속 비었습니다. 공증이야 사람의 실력이니 제가 불평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 저도 크게 불만이 없고, 로스트아크를 한 5년 동안 공증으로 누군가에게는 뭐라 한적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어부분은 불만사항이 조금 있었습니다. 지상은 패턴 특성상, 특정 짤패에 케어를 해주어 파티 안정성을 챙겨줘야 하는데 프로켈이 나오는 패턴이나, 노란 운석 패턴등 파티원들이 모여서 케어를 받으며 딜하는 패턴마다 케어가 계속 비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잘해주셔서 큰 문제는 없이 지하로 갔습니다. 그렇게 무난하게 145줄로 갔는데, 45줄에서 바드님 깐부인 버서커님이 죽으셨고, 공대원 몇분도 죽으셨습니다. 저는 죽지 않고 딜을 잘 하던중, 딜이 부족하다 판단된 공대원 한 분이 중단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 후 두번째 트라이가 시작 되었습니다. 빅토르 레이저 패턴이후, 프로켈이 바닥에 빨간 장판을 까는 패턴이 나왔는데, 이전 패턴에 물약이 빠지고 물약 쿨타임에 장판을 피하지 못해 죽게 되었습니다. 3번째 트라이에는 한번에 깨고싶은 마음에 레이드가 시작되기 전에 바드님께 '케어가 너무 비는디' 라고 채팅을 쳤습니다. 1관문부터 저도 쌓여온 스트레스도 있고, 깐부도 계속 비는 케어에 힘들어 해서 좀 더 정중하게는 말씀을 못드렸던것 같습니다. 심지어 쉴드나 광시도 정말 뜬금 없는 상황에 계속 사용하셔서 저랑 깐부랑 디코하면서 '엥 지금 광시쓰셨는데?' 라는 대화도 했습니다. 그 후 바드님은 '여태 방어막 다들어갔는데' 라고 하셨습니다. 영상으로 정확하게 그때 상황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녹화를 하지 않아서 이렇게 정황으로만 설명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위에 제 스펙을 첨부했지만, 방어구 21강~22강에 블레이드 체방이면, 상식적으로 방어막이 들어왔는데 죽는게 정황상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드님께 '피격 전에 쉴드를 주시면 의미가 없습니다.' 라고 채팅을 쳤고 제 채팅에 기분이 나쁘셨는지 '그럼 서폿을 바꿔용' 이라고 채팅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도화가님 이랑 바드님을 바꾸고 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잔재 블레이드 특성상 마나가 말라서 도화가님이 오신 후에 ' 마나도 말랐는데 다행이다' 라고 채팅을 쳤는데, 박제된 글을 보니 이 맨트도 바드님을 저격하신 맨트인줄 아셨던 것 같습니다. 말이라는게 받아 드리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보니 그렇게 들리셨다면 바드님께 정중한 사과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근데 저는 바드님을 굳이 깍아내리고 싶지도 않았고 '마나 말랐는데 다행이다' 라는 맨트는 도화가라서 마나관리가 더 좋다 정도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레이드는 마무리 되었고, 도화가님이 밑찬을 드셔서 도화가님 칭찬을 공대말로하려다가, 바드님이 혹여나 기분이 나쁘실까봐 파티말로 바꿔서 마저 칭찬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도화가님도 'ㅇㅇ 저 원래 잘함'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라고 하시고 화기애애하게 레이드를 마무리하고 서로 갈길을 갔습니다. 바드님도 아무말씀 없으셨구요. 그 후에 바드님은 사사게에 저를 박제하시고, 저는 그 글을 보고 이렇게 글을 적는 상황입니다. (글 재주가 없어 상황이 잘 이해가 안가신다면 미안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적어야 좀 더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아, 나름 최선을 다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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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바드님이 박제하신 글에 팩트채크 겸 정정을 하겠습니다.
1. 시너지가 겹쳤다.
-1파티에는 블레이드, 브레이커가 있었고 바드님과 버서커님을 1파티에 배정했습니다.
정리하면 1파티에 블레이드, 브레이커, 버서커 이렇게 딜러가 3명이였는데 피증이 2명이라고 시너지를 겹치게 배정했다 하셨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보면 제가 같은 직업을 두개 배정 한줄 아실까봐 짚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혹시 바드님이 잘 모르실까봐 적어드리는데, 다른 직업 피증 시너지가 2개면, 겹치지 않고 두배로 들어갑니다.
2. 서포터 입장에 도화가님이 먼저들어왔는데 바꿔치기를 했다
-위에 본문에도 적었지만 바드님 스펙이 더 좋으셔서 제가 있는 파티에 배정을 했습니다. 레이드를 빨리 끝내는게 목적이니 큰 차이가 없으면 항상 더 쌘딜러와 더 스펙 좋은 서폿을 배정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도화가님은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습니다. 바꿔치기라는 맨트는 조금 의도적으로 안좋게 말씀하신거 같아 짚고 넘어갑니다.
3. 공대장 포함 줄줄이 죽습니다.
-저 안죽었습니다. 이런 거짓말은 왜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4. 제 깐부한텐 공대말로 계속 암수 말하면서 님 깐부는 왜 암수 안던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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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번이였고 3개 다 던진 이후에 버서커님이 2번이라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제 깐부 브레이커 버서커님 이후에 암수 던졌습니다. 확인을 안하신건지 아니면 그냥 사사게에 안좋게 적으실라고 거짓말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제 깐부에게 사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레이드 가기전에 깐부분들 오시면 사사게 검색해보는 습관이 있는데,https://m.inven.co.kr/board/lostark/5355/121378 그리고 바드님이랑 버서커님은 이미 배틀아이템으로는 누군가에겐 뭐라 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5. 마지막까지 공대말로 돌려깠다.
- 그런적 없습니다. 그리고 정황상 바드님이 박제를 할때 그런 맨트가 있었으면 캡쳐를 해서 올리셨겠지요. 날조를 멈춰주세요.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이렇게 적었지만, 바드님이 미워서 적은 글이 아닌 바드님의 거짓말과 날조에 억울함을 풀고자 적은 글입니다. 로아를 5년 가까이 하면서 사사게 글을 처음 적는 이유도 왠만하면 인게임 안에서 대화로 잘 해결하는 편입니다. 저랑 같이 레이드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대화를 하다가 의견이 대립되면 항상 리플 돌려보면서 차근차근 서로 오해를 푸는 성격입니다. 이번 일도 바드님이 레이드 끝나고 저에게 속상하신 부분을 말씀 주셨으면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로 녹화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을 텐데, 아무말씀 안하시고 사사게로 바로 오셔서 영상이 따로 없는점이 저도 정말 속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도 안풀리신 부분이 있으면 white__1996 로 디코 친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드님뿐만 아니라 바드님의 박제글을 보시고 기분 상하셔서 댓글 쓰신분들도 친추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