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닉 : 래티가휠체어에타고있어요
- 직업 : 블래스터
- 서버 : 아브렐슈드
- 본캐 닉 : 래티의 버서커
박제 대상자
- 닉 : 최혜빈
- 직업 : 바드
- 서버 : 루페온
- 길드 : 두페온
- 보유 캐릭터 : 가루비정령, 이슬비정령, 청라수정령, 안개비정령, 활강포정령, ... (그외 다수)
한줄요약
- 2관 145줄 기믹에서 2데카 전부 사용하여 사망한 후 다른 공대원이 지적하자 남탓을 시전하며 본인의 데카사용은 "그럴수 있다"라고 당당히 주장함
8/13 약 새벽 3시경 2막 노말 2관 숙련팟을 돌던 중 일입니다.
2관 145줄에서 빙글빙글 돌며 검은 공을 부수다가 딜러는 얼고 폿은 얼지 않다가 뒤에 숨어야하는 기믹을 다들 아실겁니다.
당시 저는 2파티 3번이었기에 11시에서 출발하는 거였고, 이 글에서 박제하고자 하는 최혜빈은 1파티 4번이었기 때문에 12시에서 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제 바로 앞이었죠

여기서 분홍색 3번이 저고 초록색 4번이 각각 저와 "최혜빈"의 출발점이었던 거죠
이 기믹에서 공은 본인의 출발점에 생기는 공부터 총 5개를 부숴야합니다. 문제는 제가 2번째 공을 부수기 위해 위치를 이동할 때쯤, 우리의 "최혜빈"님이 "혼자서 돌다가" 뭘 했는진 모르겠지만 주변에 생기는 레이저를 맞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숙련팟이라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슬프게도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앞 사람이 죽으면 그 뒷사람은 공을 부수지 못했을 때 터지는 어둠으로 인해 레이저를 좁은 시야 내에서 잘 요리조리 피하면서 남은 공을 부셔야합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온전히 저에게 왔습니다. 실제로 4개의 공까지는 어둠으로 인한 좁은 시야를 극복하면서 요리조리 피해 잘 부셨지만 5번째 공을 부실때 레이저를 맞고 죽어버렸습니다 (ㅠ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제가 죽기 직전쯤? 문제의 "최혜빈"이 죽고 나서 바로 데카를 사용해 일어난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데카가 생긴 이후 보통, 이 기믹에서 사망했다고 해서 바로 살아나기보단 컷씬이 다 지나고 나서 뒤로 숨어야하는 기믹이 지난 후에야 살아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전에 살아날 경우, 자칫 얼어있는 딜러가 근처에 없거나 얼지 못한 인원과 겹쳤을 때 한 번 더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죽은 뒤 바로 데카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과정이 끝난 뒤 살아나 바로 무력하러 갔습니다)
"최혜빈"님은 살아난 뒤 얼지 않은 다른 공대원 한 분과 눈이 마주쳤고 각자 얼은 딜러 뒤에 숨기 위해 달려가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숨을 수 없었고 결국 멀리 달려가 숨으려고 노력하셨지만 컷씬이 지난 후에도 미처 숨지못해 최종적으로 모든 데카를 사용해 죽어버린 것입니다.
이후는 아래 채팅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공대원분들의 닉은 가렸습니다)
"최혜빈"님의 주장을 정리해보자면,
- 본인의 2번째 죽음은 "약속한" 기믹대로 근처 얼어줘야할 딜러 (저를 말하는 듯)가 죽어서 못 얼었기 때문에 내 잘못이 아니다
- 본인의 1번째 죽음은 "뭐하다 죽을 수 있다" ???
저는 시간이 늦기도 했고 막차다보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싶었읍니다만, "최혜빈"님의 뻔뻔한 태도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앞서 상황설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최혜빈"님의 1번째 죽음은 그 누구의 원인제공도 없이 순수하게 본인의 미숙함으로 인해 혼자 레이저를 맞고 사망한 것입니다. 또한, 2번째 죽음은 주변에 얼어있어야 할 딜러가 죽어서 없었기때문에라고 하시지만, 애초에 본인이 죽음으로써 공이 터져서 어둠이 생겼기 때문에 앞뒤에서 기믹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줘 죽음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원인제공을 하였습니다. (4번째까지 포션먹어가면서 겨우겨우 공 뿌쉈는데.... 포강이라 이동기도 없어서 개힘들었는데...)
그럼에도 본인의 잘못은 그저 "뭐하다" 죽을 수도 있는 것이고, 본인이 데카 사용 시점을 "숙련"답지 않게 잡았고, 원인제공으로 본인이 숨어야할 딜러가 죽었지만, 본인의 행동과 선택으로 인해 벌어진 일은 생각하지 않은 채, 그저 "하기로 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저에게 남탓하는 모습에 대단히 뻔뻔하고 숙련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것을 "정치"라고 하며 그저 본인은 당당하다는 모습을 피력하는 것은 정말 숙코가 아니고서야 이해할 수 없는 언행들이었습니다.
새벽시간대라 피곤하고 예민하셔서 그럴거라 생각하면서도 추가로 나가기전 1파티 파티원과 1관문에서 소통한 것을 보니 함께 로아에서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드는데 대단히 악영향을 끼치는 유저라고 판단하여 박제합니다.
(애초에 숙련팟이라는 가정하에 공대장이 80딜러들 사이에 70딜러 한명 받아갔는데 딜 못넣었다고 파티챗으로 고로시는 왜하셨는지 개궁금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글 읽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3줄 요약해드립니다.
3줄 요약
1. 노말 2막 2관 145줄 기믹에서 1파티 4번 바드 "최혜빈"이 레이저를 맞고 사망하여 1데카 사용
2. 컷씬이 나오기도전에 부활하여 얼어있는 딜러 뒤에 숨지 못하도 2데카 사용하여 최종 사망
3. 이후 본인의 데카 사용은 "뭐하다 죽을수도 있지"로 포장하며 오히려 주변에 딜러가 얼지 않고 죽어서 본인이 죽은 거라 남탓시전
+) 추가로 혹시 해당 파티에 함께 있으셨던 공대원분들 제가 혹시 미처 놓쳐서 적지 못한 상황이 있다면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