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탄(노말)을 하다가 일어난 일입니다.
부캐로
숙련팟을 하게되었는데 1넴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웨이가 안차서 구슬다먹어야되는데 구슬못먹어서 파티가 터지기를 한번.
웨이는 찾지만 공대장이 웨이를 안써서 터지기를 두 번.
그렇게 숙련팟치고는 안좋은 시작으로 그래도 어찌저찌 1넴을클리어하고 2넴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2넴은 더 심각했어요.
파괴도 제대로 못시킨게 두번.
100줄도 채 되기전에 1~2명이사 누워버리기도 하고
그 와중에 공대장이라는 놈은 지형파괴에 휘말려서 죽지를 않나.
그래놓고 공대장 아무한테나 던져놓고 "누구누구님 한테 공대장 넘겨드렸습니다" 같은 말한마디도 없이 그대로 잠수.
그리고 공대장받은 파티원은 자기가 공대장인거 모르다가 바훈못써서 3명남기고 다죽어버렸고
또 다른 리트로는 30줄되고 지형파괴되자마자 빗자루쓸듯 4명씩 쓸려죽기도하고
또 자잘하게는 임포스터를 제대로 못해서 한명 죽인 리얼임포스터까지 나타나기도 했으니.
이정도면 숙련팟이라 쓰고 숙코팟 읽을 레이드가 이어졌고 결국 마지막 트라이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유령되기전에 한명이 죽었고 유령되고나서는 하나둘씩 빠른속도로 쓸려나가더니
결국 제가 최후의 1인이되었더군요.
유령 발탄의 피는 한 33줄? 정도 남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트라이니 어떻게든 레이드를 이어나가야지 생각을했고.
어떻게든 잘피하면서 하고있는데
갑자기! 공대장이 중단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어차피 마지막 트라이니 여기서 관두죠" 라고 말하면서
저는 이게 뭐지? 싶었지만 저혼자서 발탄을 클리어할확률은 매우 낮기도하고 공대장말도 일리는 있으니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공대장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하더군요.
"본캐 1467 바드 쌀먹새끼 징징거리는거 줙같아서 못하겠농ㅋㅋ"
그래서 저도 한마디했죠.
"숙팟이에요 님들아"
제 눈이 잘못된게 아니었다면 숙련팟으로 들어온게 확실했습니다.
그러자 나온말이
"일단 너부터 잘하시길ㅋ"
.........
계속 살아남은것도 나고 마지막 최후의 1인으로 남은것도 난데......
그리고는 참...뭐라고 말해야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더는 엮여봐야 뭐하겠나 싶어서
근데 그렇게 나왔는데 좀 시간이 지나니까 짜증이 나더라고요.
처음에 키운게 바드라서.....악세등급이 좀 들쭉날쭉한건 감안부탁드립니다.ㅠㅠ
그래도 6개월전부터 로아시작해서 태생이 바드였고
그 당시에는 온종일 바드만했으며, 개인컨텐츠의 온갖 불합리합을 겪어가면서도 참고참아내면서 키워낸 바드입니다.
파티원들 힐줘서 살리는거에 재미를 느끼면서 좋은세팅 맞추려고 현질해서 돌멩이에 10만골드씩 쏟아부었습니다.
그래도 안뜨는건 어쩔수없엇지만.
그렇게 키운 바드는 결국 쌀먹취급받게 되네요.....
쌀먹....직접해봤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재투자비용 100%인데....
세줄요약
1.부캐로 발탄(노말) 숙련팟에 들어감 그리고 여러번 터짐
2.그러다가 2넴에서 막트하기로하고 결국 최후의 1인으로 남아서 끝까지 해볼려고 했으나 공대장이 멋대로 중단버튼을 누름.
3. 그리고 공대장이 역으로 하는말 "1467 쌀먹 바드가 징징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