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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예시 추가) 수식으로 계산해보는 버서커 붉파/피증 (feat. 버서커 1인분)

아이콘 Drops
댓글: 92 개
조회: 10458
추천: 29
2021-12-12 10:01:49
안녕하세요. 카마인 서버에서 1571디트/1534버서커 플레이중인 인벤닉 Drops라고 합니다.

버서커의 붉파/피증을 감정적인 부분 배제하고, 수식에 기반하여 계산해보고 내린 결론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류가 있는 부분이 당연히 있을 수 있으니, 혹시 논리에 허점이 있다면 이를 지적해주시면 최대한 반영해서 수정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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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2 가지의 내용에 대해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1. 버서커가 이미 포함된 파티의 파티 딜량 관점에서 보는 붉파vs피증
2. 붉파 버서커의 1인분 기준 (딜 관점에서만, 무력화 같은 디테일은 제외)

상기 2개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먼저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1번 항목은 말 그대로 '이미' 버서커가 파티에 있을 때, "버서커님, 피증을 드는 게 낫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딜 수치는 어느 정도 인가를 다루는 것입니다. 2번 항목은 1번 결론에 의해 버서커가 붉파를 들었을 때, 과연 "붉파 버서커가 1인분을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가?" 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자리에 붉파 버서커가 아닌 다른 시너지 딜러가 들어갈 수도 있었으니까요. 이것을 구하고자 했던 게 이 글을 쓰는 목적입니다.

우선 2가지 가정을 토대로 논리를 전개하겠습니다.
- 버서커가 붉파->피증 시, 개인의 딜은 약 1.12/1.3=0.8615 수준으로 감소 (=> 붉파 버서커의 dps가 1이라면, 피증 버서커의 개인 dps는 약 0.8615)
- 버서커가 붉파->피증 시, 나머지 파티원의 딜은 약 1.06 수준으로 증가 (=> 상시 피증 시너지와 같은 수준의 시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정)
- 4인 기준 서포터의 딜량은 약 2.5~3%, 8인 기준 2명의 서포터 합해서 5% 정도

1. 버서커가 이미 포함된 파티의 파티 딜량 관점에서 보는 붉파vs피증 선택은?
- 붉파 버서커의 딜 수준이 x (0<x<1) 라고 한다면, 피증을 드는게 이득인 구간은 다음과 같은 부등식으로 정의 가능합니다. (x: 붉파 버서커 딜 수준) 0.8615*x+1.06*(1-x) > 1 => 좌항은 피증을 챙겼을 때의 파티 딜/우항은 붉파를 챙겼을 때의 파티 딜
- 위 부등식을 풀면, x<(1.06-1)/(1.06-0.8615) 이므로, 4인 파티 기준 x<0.30 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 1번 항목의 결론: 버서커가 붉파 들고 퍼포먼스가 강투 미만이면, 피증 들고 파티 시너지를 챙기는 것이 맞다.

2. 강투 이상을 한다면, 붉파 버서커의 1인분 기준은?
- 시너지가 있는 딜러가 파티에 있을 때, 1인분 즉 0.33 수준의 딜량을 보여준다고 가정 
- 위에 언급한 시너지 딜러가  붉파 버서커로 바뀐다면, 파티 시너지가 사라지면서 붉파 버서커가 메꿔야 하는 딜의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1-0.33)*(1-1/1.06) = 0.037
- 2번 항목의 결론: 버서커가 붉파 들고 1/3*0.95+0.037 = 0.35.3, 즉 4인 파티 기준으로 딜 지분율이 약 35.3% 이상을 차지한다면 버서커는 그 자리에 다른 시너지 딜러를 데려가는 것보다 이득이다. 즉 붉파 버서커는 "살짝" 잔혈에 가까운 강투를 해야, (시너지 딜러 데려가는 것과 비교하여) 1인분 이상을 했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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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항목과 2번 항목을 결합하여 요약하자면, 비록 현재 버서커가 시너지 도둑놈 이라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4인 파티 기준 35.3% (8인 기준 약 18% 수준) 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그 자리에 다른 1인분 시너지 딜러가 있는 것 보다 파티에 기여를 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 1번 항목에 의거... 버서커가 잔혈에 가까운 강투인데 피증으로 바꾸면 파티 dps는 떨어집니다. -_-;;; 이건 확실히 개선/변경이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이 글은 붉파/피증을 편 가르고 댓글 전쟁을 유도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니, 그런 내용은 삼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연히 저도 논리에 허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논리에 허점이 있다면 이를 지적해주시면 같이 논의하시죠. 논리 없는 비난에는 댓글 달기가 힘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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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위 결론을 이해하는 데에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몇 가지 예시를 남기고 가니, 본인 상황에 맞춰서 글을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보통 강투 = 딜러 1인분 정도로 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서술했습니다.

* 경우에 따른 버서커 상황 (기본적으로 붉파 들었다고 가정)
1. 이 사람이 강투 미만이면 무조건 피증을 들게 하면 됨! -> 어차피 1인분 못하는 상황인데 피증 드는 게 그나마... 나음

2. 이 사람이 강투이긴 한데 잔혈에서 멀면, 버서커 기준으로는 1인분 못하는 중 -> 근데 피증들면 전체 파티 딜은 더 떨어짐 (이 부분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_-;;)

-----극단적으로, 이 위로는 사람들이 비난해도 할 말 없음... 버서커 제외 나머지의 수준이 비슷하다면-----

3. 잔혈에 가까우면, 서로 비난할 것 없이 그냥 다들 비슷한 상황임. -> 그냥 시너지 먹는 거 고려해도 딱 1인분 (물론 여기서 피증 들어도 파티 전체 딜량 떨어짐, 이 부분도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_-;)

4. 잔혈이면 버서커가 파티 딜 케리 중임.  -> 모두 같이 버스에 탑승하라.

이렇게 적고 나니까... 제가 버서커를 키움에도 버서커로 마냥 공팟 취업은 쉽지는 않겠네요... 그냥 저는 감정/bias 없이 예시를 적어 보았습니다. 시너지가 빠져서 기분이 나쁘다 내 수치가 낮아져서 기분이 나쁘다와 같은 감정적인 부분은 다 빼고 그냥 4인/8인 파티가 하나의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제 결론을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내 수치 낮게 나오는 게, 파티 딜이 떨어져서 클탐이 늦어지는 것보다 싫다면.. 그것에 모든 파티 구성원이 동의 한다면, 피증 들어 달라고 해도 됩니다. 레더 수치 조정 필요성은 확실히 있습니다. 버서커는 지금 "파티를 위해서는 파티 시너지를 들면 안된다" 는 말도 안되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Lv41 Dr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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