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 20일 패치로 인해 데빌헌터는 완전히 쓰레기직업이 되었습니다.
체력계수 1.8에서 1.9가 되었는데 방어력은 70퍼 적용이 그대로 입니다.
템렙 525기준으로 만피 15800이 16400 되었습니다. 600올랐네요.
기존에 비해 3.8퍼센트 정도 올랐다구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올리려면 체력/방어력 아르카나처럼 2.0에 80퍼는 되야 하지 않나요?
아니 솔직히 그래도 억울해요. 포지셔닝으론 데빌헌터는 근접에 뒤잡아야 되고,
아르카나는 안그래도 되는데 딜량도 아르카나가 훨씬 높으니까.
그리고 그보다 체/방높은 전사/무도가계열도 있네요. 같이 근접해야 되는 처지는 똑같은데도 불구하구요.
스페이스바 쿨타임은 10초고, 회피용으로 쓸만한 이동기는 핸드건에 있는데,
타스킬 사용중에는 스탠스전환이 안되니까 결국 즉시발동도 못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요.
기존에 데빌헌터 핸드건 이퀄말고는 딜러만한 데미지 나오는거 샷건 4개 마스터하는게 보통입니다.
왜냐? 다른스킬들 아무리 연구해도 샷건만한 데미지가 안나와요.
매일 해야되는 레이드와 주마다 해야하는 최종 컨텐츠인 주간레이드는 4인 파티컨텐츠이고,
거기에서 데빌헌터의 역할은 딜러입니다. 버퍼/서포터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방어력이 70퍼에 체력 1.7인 허약한 캐릭터여도 근접판정+백어택 데미지 보정있는 샷건4개 마스터해서 딜러하고 있던 겁니다.
기획의도가 원거리클래스여서 체력/방어력 허약하게 만든건 압니다.
근데 원거리 스킬들로는 1인분 딜러역할 못하게 만들었잖아요.
원거리스킬들 뭐 컨으로 극복해서 1인분 딜량이 됩니까?
거기다 앞서 말한 이퀄은 버그때문에 10을 찍으면 안되고 7을 찍어서 써야 되네요.
알려진지 벌써 3개월째 되가는 버그인데 왜 안고쳐주나요? 이유라도 알고 싶네요.
이번에 라이플 스킬 두개 상향했는데, 아예 원거리 특화캐릭으로 해주려면 스킬 4개 전부 상향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의도대로 상향된 라이플스킬 2개 마스터하면 결국 나머지 2개는 샷건 마스터해서 뒤잡고 근접해야 되는데
이게 의미가 있습니까? 거기다 딜량이 획기적으로 높은것도 아니라 거의 똑같네요?
그냥 하던데로 샷건4개 마스터밖에 답이 없습니다.
거기다 허약한 체방때문에 다른캐릭이면 몇대 더 버틸 체력이어도, 한방에 죽을수 있는 애매한 체력이면 회복약을 쓸수밖에 없어서 회복템도 더먹어야 됩니다.
퍼센트로 차기 때문에 체력 2만인 캐릭이 고급회복약 먹는거랑 1.6만 체력가진 데빌헌터가 영웅급 정령의 가호 먹는거랑 회복량이 비슷해요.
그리고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특화스탯.
각성기는 가깝거나 멀면 안맞아서 거리까지 4~6m재고 맞는 타이밍 생각하면 각도까지 11시로 맞춰서 써야되고 딜마저 구린. 도대체 이게 뭡니까? 아예 각성기용 돌을 안들고 다니는 분들도 많고, 저도 무력화필요할때 스킬없어서 쓰는거 빼곤 써본적이 전무하네요.
밸런스란 균형을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레이드/주간레이드 둘다 4인짜리 파티컨텐츠로 만들어 놨으면, 거기에서 다른 클래스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1인분 딜러할수 있게좀 해주세요.
안그래도 시스템상 데스카운트가 있어서 허약한 데빌헌터는 안정성에서 떨어지는 리스크를 집니다.
그러면 그 리스크를 감당하면서도 데려갈만한 가치를 주어야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대놓고 말해서 높은 딜량이나, 파티원에게 주는 강력한 시너지효과라든가,
뭔가 데리고 갈만한 이유가 있어야 허약한 리스크 지더라도 같이 하지 않겠습니까?
2019.02.20 대재앙 패치 이후 템갈인원 29명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