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별 밸런스 고찰

어찌보면 롤하고 비슷한거같습니다. 오피챔이 있고 반대로 똥챔이 있어서 같은 손이면 절대 못이길만큼 챔프 성능차가 많이나는 경우가 많이있죠. 근데 롤은 그럼 똥챔 버리고 딴거 하면 됩니다. 100개에 달하는 선택지가 있고 길어야 한시간이면 고통에서 끝나고 다시 좋은 캐릭 골라서 하면 됩니다.
문제는 로아같은 알피지 게임입니다.
두달세달 시간정성노력 돈 애정 다 쏟아가며 키운 캐릭이 똥캐가 된다? 이거 뭐부캐를 키우도록 유도한다 하는데 사실상 뒤지게 키워논 본캐가 똥이되서 썩어가는게 보이는데 부캐를 또 처음부터 열심히 키운다? 이것도 본캐꼴 날지 모르는데요? 전 비율이 되게 적을거라 봅니다. 대부분이 꼬접이겠지요. 이걸 뚫고 부캐키우는데서 나오는 이득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밸런스를 무너트리는게 각종 게임회사 운영 방법이라고 하던데요.
어디 넥x같은데서나 처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니까 알피지 다 처망하고 뭐가 남았습니까? 알피지는 그딴식으로 운영하면 안됩니다. 막 다 땡겨서 유저들이 줄든말든 일단 있는 유저들 뽈아먹고 버리자! 식의 운영.
이번 3.13 패치로 밸런스는 또한번 비상식적 수준으로 무너졌고 부캐를 키우는데 편의성제공하는 캐쉬템들을 내놓는걸 보고 "아 얘네가 정말 일부로 이러나? 진짜 난 사정이 있어서 시간이 없어서 못해서 못한건 줄 알았는데 일부로 밸런스를 이렇게 만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좋은 과거를 보고 따라하지 마세요. 잠깐의 돈수익만 보면 그게 좋을지 몰라도 결국엔 그렇게 다 사라지잖아요. 로아는 안 그럴 수 있는 포텐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운영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