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너프해도 되는데
나는 괜찮다. 너도 괜찮길 바란다.
그런데 묻고 싶다.
기믹과 강화를 통해 노력해서 특정 렙까지 끌어올려서
보상을 받고 했는데 어느 순간 가치가 너프 먹게 된다.
그럼 그 구간 비록 렙이 높지 않더라도 그 렙 구간까지 노력한 보상이 손실되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불만을 안 갖겠냐는 것이다.
물론 게임사가 유저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강화와 성장을 하도록 하고
유저 분포가 흩어져 있으면 이 게임의 특성상 레이드 모집이 어렵게 되고
그러면 유저들은 레이드모집을 쉽게 못하게 되서 게임에 싫증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위 구간을 골드 너프로 버리고 특정 구간에 군집을 이루도록 하면 레이드 모임이
잘 이뤄져 게임이 안정성 있게 잘 굴러 간다.
요즘에 사실상 약간만 부족해도 랏딜, 랏폿으로 떠들썩하게 구는 걸 보면 내 말이 맞다는 거
아니냐? 유저들은 모집이 잘 안되면 불쾌하게 생각할 것이다. 주 컨텐츠가 레이드여서 필연적일거 같다.
하지만 골드 너프를 한 번, 두 번, .. 계속 한다면 ? 유저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을 안해봤나 묻고 싶다.
이렇게 되면 어차피 키워봐야 몇 달이나 반년 내 너프 될 던전인데
이러면 너프 전에 어느 정도 게임을 즐기고 보상도 얻을려면 게임사가 만든 진행 속도와 비슷하게 가야 하고
그에 따라 현금도 써야 할 테지. 그렇게 해봐야 또 너프 될 테지만.
여태 게임을 하면서 플레이 보상이 너프 된다는 당연한 명제를 이 게임에서 느꼈다. ㅋㅋㅋ
와~
아니 어쩔 수 없는 조치여서 너프를 하던 , 6회 제한을 하던 그렇게 불만을 안 갖고 있었는데
이거 계속 이런 식으로 신규 던전 출시 몇 개월 후 하위 레이드 너프, 또 신규 던전 출시 그리고 하위 레이드
너프. 이런 식으로 이여지는 건 아닐까? 아니 사실 이렇게 되겠지 ?
이게 게임인가? ㅋㅋㅋㅋ
테트리스 같이 뭔가 위에서 던전에 쏟아져 내리는데 그걸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아래서 줄어드는 던전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개미 지옥이 느껴진다.
여하튼 선발대로 무조건 달려야 골드 너프전의 게임플레이로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겠냐 생각해 본다.
어느 정도 인플레도 감안했겠지만 게임이 오래되면 될 수록 인플레가 없을 수가 없다.
소비를 해도 그 소비 한계가 있을 테고 쉽게 게임 내에 증가한 골드는 과거보다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런거 보기도 싫고 정체구간에 모여있는게 싫은 것도 알겠지만
유저 입장에서 느낀점은 "아~ 이렇게나 허무한 게임이 있을 수 있나"
억지로 껴 맞추고 지랄발광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특정 구간 주차한 캐릭이 성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상장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캐 성장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기 때문에 본캐 성장을 위해 몰방 한다고 특정 구간에 주차되서
한 캐릭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 쌀캐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
망겜으로 가는 길이 가깝게 느껴지는군.
인플레와 유저층의 성장을 강요하는 기형적인 게임.
로스트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