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연출하는 연출팀이나 최종 컨펌하는 디렉터들이 꼭 이 글 좀 읽어줬으면 합니다.
진심 스토리 연출 볼때마다 카단이나 샨디나 다른 npc들은 날라다니는데 주인공은 도망치거나 쳐맞고 기절하기만 하고 중요한 막타나 액션은 npc들이 다 해먹네요? 주인공은 아만보다 약해보여요 ㅋㅋㅋㅋ
스토리 연출보면 항상, 정말로 단 한번도 빼지 않고 주인공은 곁다리잖아요? 맞고 기절하거나 도망만치거나 npc들 화려하게 날라다닐 때 멀뚱멀뚱 보호만 받거나...그쵸?
그냥 진심으로 이따구로 연출하는 스토리보다보면 유저들 기만하면서 본인들이 만든 npc 띄어주고 자캐딸한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놓고 대사에서 "ㅇㅇ를 쓰러뜨린 영웅", "ㅇㅇ를 구해준 영웅"이니 하는게 그냥 진짜 기만아닌가요?
ㅋㅋㅋ 아니 다른 npc들 날라다닐 때 뭐 보여준 게 없잖아요. 뭐했다고 영웅 취급인가요.
그딴 대사 몇줄이면 만족하고 뽕차서 좋아할 줄 알았나요?
그래 뭐 주인공이 모험가니까 대륙별로 제 3자 입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건 그렇다 쳐요. 서사를 npc들이 가져가니까 npc들을 더 띄어주는 흐름? 오케이 좋다 이거죠.
아니 근데 카제로스 레이드까지 와서도 심연의 대적자니, 운명의 아이니 뭐니 플레이어가 중심인거마냥 띄워주는 척하더니 결국 샨디랑 카단이 액션이나 연출, 서사는 다해먹고 주인공은 그냥 낑낑거리며 격돌하다가 팔 한번 휘두르고 막타 때 평타한번 휘적한 게 다 잖아요ㅋㅋㅋㅋㅋ
카제로스 스토리도 이번에 수정해서 그나마 나아졌다고 하는 게 이따위니까 그냥 한숨이 와르르 나와요 그냥ㅋㅋ
이건 걍 아크발사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그쵸?
다른 옆집 게임들 스토리 한번 보세요.
던파나 검은사막이나 메이플이나 망전이나 보면 유저들이 npc 옆 들러리가 아니라 정말로 주인공처럼 나와요.
액션이든 스토리 설정상이든 유저가 병풍이 아니라 주인공답게 절대적 강자로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구요.
돈쓰고 시간 갈아가며 스토리 즐기는 유저 병풍 세우는게 아니라 제대로 만족할 만한 취급이라도 해주는 게 기본적인 매너 아닐까요?
가끔 이런 소리하면 설정상 유저는 인간이라 에스더를 넘어설 수 없으니까 이게 맞다는 식으로 쉴드치는 분들이 계신데,
본인이 아무리 돈, 시간 투자해도 유저는 적당히 강한 조연급 실력자인게 딱 좋다는 분들 취향이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ㅋㅋㅋ
진심으로 라방 때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유저들 연출, 비중 그냥 허수아비마냥 다룰 건지 이 부분 진짜로 제대로 한번 공론화해서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거 경각심 안주고 그냥 대충 넘기면 계속 바뀌는 게 없을 거 같습니다.
요즘 나온 맵보면 다른 애들 날라다닐 때 아직도 유저들은 어디 점프 상호작용이라도 하면 매달려서 바둥바둥거리고 어디 올라갈 때 기어올라가고........캐릭터가 몇년 째 성장을 안합니다. 예.
디렉터누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