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인력,능력부족으로 안될거 압니다. 아쉬워서 적어봅니다.
이토게에 적었는데 여기가 어울릴거같아 여기다 옮깁니다.
2018년 11월 7일부터 2019년 5월 28일까지
접속 못한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꾸준히 접속했고 열심히 한 유저입니다.
(물론 잠깐 출석만 하고 꺼야되는 날도 있었으나 아무리 피곤해도 출석은 했음)
제가 지금까지 플레이 해 온걸 간단히 적자면
육성 캐릭터
바드 555
창술 539
인파 484
기공 만렙
데헌 만렙
디트 32렙
생활 - 수렵 6랭 4캐릭터, 채광6랭 1캐릭터(대부분 생활렙 40이상, 바드는 50)
원정대 - 62레벨
모험의 서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서부, 토토이크, 애니츠 100%
루테란 동부 97%
베른북부 80몇퍼
아르데타인 80%
슈샤이어 95%
로헨델 70몇퍼
모코코 760개가량
섬의마음 통합 시 54개
간단하게 적는다는 것이 주저리주저리 길게도 썻는데 나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길드의 길드장도 맡아서 길드원들과 함께 즐기면서 했습니다. 물론 아직 접지는 않을겁니다.
미련이 많이 남아서인지 바라는 점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로아의 현재 문제점들과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들 입니다.
1.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할 컨텐츠가 적다
레이드 파티 인원 4명제한, 실마엘PVP 8명, 실마엘PVE 최대30명
레이드를 좀더 많은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에픽레이드도 존재 한다고 했는데 아직 로드맵에조차 나오지 않아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릅니다.
(8인 16인 등 규모있는 레이드 컨텐츠를 원합니다.)
실마엘 PVP역시 PVP를 하는 유저가 길드에 8명 보다 많으면 누군가가 빠져야 해서 곤란한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길드원 간에 서로 서운해지는 분위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실마엘 PVE는 모여서 한번잡고 마는 일주일에 1번하는 숙제화 되어있습니다.
실마엘의 최대 문제는 매력적인 보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혈석을 받아서 써봐야 기껏 비싼 각인서를 바라면서 확률에 맡기는 뽑기(어차피 기습을 뺀 나머지 대가들의 파티) 정도밖에 안되므로 실마엘을 열심히 해야하는 동기부여가 부족하다 봅니다.
2. 컨텐츠를 해야하는 동기부여가 부족하다.
레이드의 경우
1,2,3,4단계 레이드를 새벽 어스름 풀연마하게되면 더 돌아야 할 이유가 크게 없습니다.
카단의 증표 바꿔서 룬상자 팔면되는데 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귀찮음+굳이?>약간의골드 인거같습니다.
레이드 자체가 재미있으면 모르겠지만 패턴도 단순하고 요즘처럼 평균레벨이 높아진 상태에서는
딜로 찍어 눌러 막잡아서 더 재미가 없는듯 합니다.
또한, 저는 데미지 미터기를 바라는 입장인데 단순히 누구를 까내리고 박제하는 용도보다는
자기만족을 위해서
"아, 오늘은 여기서 딜이 얼마 나왔는데 특성을 어떻게 바꾸고 스킬을 어떻게 바꿔서 딜이 얼마나 나오는지 볼까?" 라던지
어떤사람은 DPS가 어느정도던데 나도 저정도 해봐야지 하는 동기부여가 되는데
아무런 전투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이 게임에서는 소위 말하는 딜딸의 동기부여도 없습니다.
또한, 섬의마음, 타워, 생활, 카오스던전, 이벤트 카오스던전, 카오스게이트, 캘린더
정말 컨텐츠들은 많은데 보상이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특히 카던) 안하게 되는 부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예를들어서 카던이나 카게에서만 존재하는 아바타 도안이라던가, 탈것, 펫, 외형부분으로 보상을 제공하면
죽은 컨텐츠를 조금이라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컨텐츠들의 전면적인 보상 개편을 통해 유저들을 붙잡을 수 있는 유저가 몰입해서 "해야지" 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원정대 영지, 길드 영지 하우징 컨텐츠 도입.
처음 로아 트레일러 영상에서 원정대 영지를 통해 집을 지어보라는 성우의 말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전 그래서 처음 먹은 전설 호감도 템, 기타 호감도템들 멋모르고
내 원정대 영지에는 국왕정도는 NPC로 있어야지 하고 실리안한테 오지게 갖다 바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대도 했고 호감도 신뢰를 찍어야 하는 이유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본캐 부캐들 하루 감정표현, 악기연주 아까워서 마지못해 하고있는 그런 컨텐츠가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나의 원정대 영지도 꾸며서 길드원들끼리 어떻게 꾸몄나 구경도 가보고
길드영지도 마찬가지로 길드원들하고 모여서 집도 좀 지어보고, 이리저리 꾸며보면
또 나름 그것대로 재미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이러한 컨텐츠는
스마일게이트가 여력과 능력이 되지 않는지 역시 로드맵에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길드영지가 나오면 뭔가 좀더 많은 길드원들과 어울리고 즐겁게 즐길 거리가 될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RPG게임은 오래 앉혀놓는게 곧 수익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로스트아크는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필요성과 동기가 없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일 패치를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