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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루인이 가진 문제점과 대안

Parpero
조회: 629
2020-02-03 09:40:59
리버스 루인 컨텐츠 이번 시즌부터 접해서 미친듯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디아3의 전설옵을 조합해서 스킬 특성을 변환시키는 것과 대균열에서의 손맛을 느낄 수 있으니 정말 좋군요.(물론 단순 수치 수준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변화가 추가된다면 좋겠지만.. ex) 한 줄기 광선이 3줄기로 나가 데미지, 타격 범위 3배화 같이)

이렇듯 파밍의 재미를 갖춘 리버스 루인일지라도 현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밍의 본질은 소유감과 성취감입니다. 그런데 리버스루인은 시즌제로 운영한다는 것 때문에 아스트라든 팔찌든 남는 게 없어서 결과적으로 시간 낭비한 느낌이 들고 같은 시간 대비 기회비용을 생각할 수 밖에 없게끔 합니다.(이 시간이면 재련템을 몇 개나 수급했을 시간이었을텐데) 아스트라가 랜덤 드롭이라 좋은 옵을 가진 아스트라가 나오는 데도 시간이 소비되고 더구나 시즌이 끝난 후 시간을 들였던 아이템들의 소멸은 곧 들인 노력과 시간의 소멸이니 이를 손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남는 게 없는, 혹은 없을 노력이 되어버리는거죠. 어차피 사라질 것에 들이는 노력보다는 뭔가 남는 것에 들이는 노력이 더욱 가치있고 그러기에 리버스 루인에 들일 노력 에너지가 아깝게 느껴지게 됩니다.

팔찌는 특전이니까 기간 한정 이해한다고 쳐도
한 시즌 끝나고 아스트라 다시 모을 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운빠지더군요. 하다보면 자기한테 맞는 손맛과 기대하는 재미를 선사해줄 극상의 아스트라를 득할 때가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건 어차피 사라질 모래 같은 거니 득템의 맛도 덜 해집니다. 사실 리버스 루인은 손맛으로 하는거고 그 손맛을 만들어주는 게 아스트라인데 원하는 옵 조합이 잘 뜨는 것도 아니어서 더구나 소멸까지 되니 애착을 붙일 시간도 없네요. 보통 옵 잘 띄운 장비를 보며 이 극악의 랜덤을 뚫어내서 좋은 옵을 갖춘 템을 소유해냈다라는 뿌듯함 같은 게 생기잖아요? 리버스 루인은 그 소유감과 성취감을 소멸시켜버립니다. 

그래서 건의합니다.

PVP처럼 초단까지 올려놓으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듯
리버스 루인도 100단 아스트라까지는 소멸되지 않게 하는 거 어떨까요? 단은 200단으로 올려서 랭킹 도전하실 분들 여전히 각잡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하시고 가볍게 손맛이나 팔찌 득할 사람들은 100단부터 트라이하도록 하고...

앞선 시즌에서 아스트라 조합 잘 맞춰놓은 사람은 좀 더 수월하게 시작하니 좋을 거고 무엇보다도 현재 100단까지 밀고 있는 유저들 입장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을 파밍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상실감이나 현자타임도 적을겁니다. 현재 리버스 루인은 들인 시간이 휘발될 운명이니 헛짓거리처럼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 시즌 달렸던 유저들은 그 허탈함을 미리 느껴봤기에 그나마 잠시라도 남는 팔찌 하나 때문에 또 이 짓거리 하기는 싫다 하는거구요.

Ps. 새로운 시즌 때마다 현재처럼 스킬에 부가옵을 부여하는 새로운 옵들을 고민해서 추가하면 새로운 손맛도 있고 좋을 듯. 가장 중요한 건 새롭게 추가되는 옵들로 인한 재미와 휘발되지 않는 시간과 노력일 거 같군요.


요약

1. 리버스 루인 시즌 시작점이 한 번 올려놓으면 기록이 되는 PVP 초단처럼 100단부터 시작되도록 수정하자.
2. 100단 아스트라까지는 영구 귀속템으로 만들자.

Lv30 Par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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