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스트아크는 서포터를 제외하고 2개 단어로 등급을 매길 수 있습니다. (1. 파티 시너지, 2. 데미지 )
이는 레이드 클리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레이드 파티 구성 멤버 결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1. 파티시너지
일반적인 레이드 구성시 현재의 시너지로 종합해볼때 최고의 딜을 내기 위해선
파티 구성을 서포터, 방어력 감소, 피해 증가, 치명타 확률 증가 4가지으로 하게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변동되기도 하지만 위 4개의 조합 중 최소한 3개는 유지하는 것이 현재의 레이드 파티원 구성 입니다.
각 직업들은 모두 파티 시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얼핏보면 동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비슷한 효과를 내는 시너지 끼리는 서로의 우위가 존재합니다. 물론 비슷한 효과를 내는 시너지지만 서로 윈윈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배틀마스터, 창술사, 데빌헌터, 아르카나 등)
하지만 몇몇 직군들은 상위 파티 시너지의 존재 이유때문에 파티 구성원으로 넣기에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방어도 감소, 피해 증가, 공격력 증가 등 3가지는 상위 파티 시너지의 존재 때문에 사실상 파티원들에게 환영을 받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은 왜 환영을 받지 못할까요?
하위 시너지 직군들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버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것을 무마할 수 있을 정도로 상위 파티 시너지가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현재 레이드에서 각 직업들은 한가지 스킬(이하, 주요 딜링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버프가 몰린 상황에서 각 직업들이 한순간에 낼 수 있는 최고의 데미지를 쏟아 내는 것이 현재 레이드 클리어 방법이기때문에 버프시간이 짧더라도 상위 파티 시너지 직업군들을 데려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티 구성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파티시너지를 가진 직군들은 파티 구성 시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2. 데미지
앞서 말한 '1번'의 파티시너지가 안좋다면 이를 감수하더라도 그 직업을 파티에 넣기 위해선 '2번' 데미지가 좋은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2번'은 는 2가지로 나누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주요 딜링기의 데미지는 높은가? 와 레이드 보스에게 적중률이 높은가? 입니다. 첫번째의 데미지는 내부적인 자료가 있을테니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킬 적중률이 높은가?'에 대해 별도의 패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데모닉의 크루얼커터와 서머너의 고대의 창, 또는 블래스터의 미사일 폭격 정도가 있습니다. 같은 주요 딜링기에 해당하는 스킬들이지만 레이드 보스에게 타격할 수 있는 난이도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크루얼커터는 전방으로 빠르게 무기를 던지기 때문에 스킬이 즉시 발동되어 보스에게 적중되는 반면
고대의 창은 2.5초의 차징시간(차징 중 피격시 스킬 캔슬), 미사일 폭격은 4초 후 미사일 낙하 후 보스에게 적중하게 됩니다.
이는 빠른 시간 내에 레이드 보스의 체력을 깍아야되는 현재 레이드 상황에서 굉장한 패널티로 작용하게 됩니다. 다양한 패턴, 움직임으로 복잡한 레이드가 일수록 이 단점이 점차 부곽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딜링기의 DPS가 비슷하다는 전제하엔 주요 딜링기의 적중률은 그 직업이 이 레이드에서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다만 이러한 패널티 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DPS를 낼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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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계신건 이해합니다. 다만 애착을 가지고 키워온 자신의 캐릭터가 시너지가 안좋다는 이유로, 적중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적정레벨에서 메인 컨텐츠인 레이드를 못간다고하면 그 낙담감은 상당합니다.
유저들의 스킬 또는 해당 레이드의 숙달로 인해 상대적으로 스킬 적중률은 점차 높아질 수는 있으나 구조상의 그 불편함은 아직도 존재합니다. 보통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면 낮은 스킬 적중률에는 높은 보상이 따라야하죠. 하지만 아직까지 로스트아크엔 적용되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타 직업들을 너프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파티시너지의 부재로 소외 받는 직업들, 낮은 스킬 적중률에 의해 소외 받는 직업들을 한번 더 돌아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랫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