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축제 즐기고 있는 마당에 장례식 준비 중인 디트유저 입니다.
4월인가요? 대규모 밸런스 업데이트 진행하시면서 무력화 뎀 200% 증가 패치를 진행하셨죠.
그 때도 옆그레이드다 뭐다 말 참 많았는데요, 일부는 디트 자체를 접거나 타 클래스로
넘어가신 분들도 제법 있었던 걸로 압니다. 매력적인 클래스 이면서도 사람 이렇게 스트레스
받게하는 캐릭도 없는 거 같네요.
디트 캐릭을 시작하면서 분망퍼스 기도메타에 고통 받는 분들을 보고 관 속에 들어가 있던
중수 디트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사지절단 나있는 제 캐릭 상태나 그 때나 별 반 차이는
솔직히 없어요. 현재 치적이 늘었다고는 하나 체감이 1도 안됩니다. 대규모 밸패 전이랑 똑같아요.
최초 4월에 200% 무력뎀을 주었을 때 사장 되었던 빌드를 살려주려나 싶었습니다.
중수유저 인 저로 선 고마움과 동시에 과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죠.
직장인이라 배럭 키울 여지는 없고, 현금술로 3달 끝에 최종 각인을 맞췄습니다.
또한 중수들을 위한 공략 영상들도 많이 제작되어 매일매일이 즐거웠습니다.
과하지 않나 싶은 부분은 개인적인 플레이 경험 상 아이러니하게도 군단장 하드까지 컨텐츠를
완주하면서 1인분하고 공기밥 반공기 남는 정도의 느낌이 이었습니다. 기믹은 파훼해야 하니까요.
그 반공기가 -170% 할만 큼 밸런스 허용치 초과라고 하는 건 지표가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트라이팟이나 반숙팟 같은 공팟에선 다양한 상황들이 일어나죠. 리트가 많고, 수시간이 지나는
플레이타임 등 파티가 늘어지면 깨지기도 부지기수 입니다. 하지만 무력 증뎀 덕에
아드로핀으로 그러한 위기를 넘기기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 다른 상황들도 많지만 내가 이 얘기를 적는 건 그 패치가 좋은 측면에서 기여한 바가
과하지 않았고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 냈다는 걸 알려주려는 겁니다. 이런 인게임 속 상황은 당신이 말하는
데이터 지표엔 절대 없는 내용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러진뼈 각인의 재발견. 버림받고 경매장을 창고로
이용하는 그 많은 각인들 중에 하나라도 실용성이 생긴 건 좋은 일이죠. 버림받던 악세 거래량도 좀 늘었을 겁니다.
하익이벤트 및 최근 직게의 디트 유저 유입이 많습니다. 당신의 그 만행을 겪고 절망하신 와중에도
유입된 분들 꽤나 열심히 알려주시고 계세요. 중수 망했다고 나락 갔다고...분망퍼스 꼭 가라고...
유입된 분들은 이번 아바타 죄다 사서 이쁘다고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구요...그 동안 침체된 직게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기도 해요. 대규모 밸패 이후의 마냥 차갑고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라는 겁니다..때가 적절해요
디트 유입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분위기 좋을 때 노 저을 수 있게 너프 잠시 철회 하시던 가 하단처럼 바꿔주세요.
이대로 라면 또다시 분망퍼스 기도메타에 뇌절한 유입 분들이 얼마 못 버티고 모코코 망치와 껍데기만 남긴 채
떠나실 겁니다...
중력수련 각인을 창술사 마냥 절제 절정처럼 궤를 달리하려고 한다 가정했을 때,
- 기존 : 전투 중 중력 게이지가 초당 1.0/1.5/2.0%씩 자연 회복되며 중력 가중 모드 시 평타와 볼텍스 그라비티의 치명타 적중률이 10.0/20.0/30.0% 증가하며 적에게 주는 피해가 4.0/10.0/20.0% 증가한다.
- 변경 : 전투 중 중력 게이지가 초당 1.0/1.5/2.0%씩 자연 회복되며 중력 가중 모드 시 평타와 볼텍스 그라비티의 피해가 4.0/10.0/20.0% 증가하며 무력화된 적에게 주는 피해가 26.0/50.0/100.0% 증가한다.
추신: 중수영상 검색하면 다 나오고 무력화 시 순간 데미지 상승의 재미는 유지하고 좀 더 범용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는 얘기는 이미 200% 무력뎀을 본 중수들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고 효과는 미미했다!!
코멘트라는 거 알아두시길.
건투를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