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를 7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해 설렁설렁 하며 이제 발탄깨고 비아 트라이 알아보는 중 6/8, 7/8 랏바홀 파티가 많은게 보여서 글을 씁니다.
1. 서폿 안하는 이유
로아에서 서폿은 상위 컨텐츠 공략에 꼭 필요한 포지션이지만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실제로 때려잡는 딜러의 딜뽕 쾌감에 비해 아군을 회복해주고 버프로 강화해주는 게 큰 티가 나지도 않고 성장에 따른 차이도 크게 잘 느껴지지 않는 점, 그리고 혼자하는 컨텐츠에서 매우 약한 게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2. 해결 방안
와우에서는 파티에서 서포트 포지션인 탱커, 힐러 품귀현상을 여러 확장팩에 거쳐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하나는 서포트 역할을 할 수 있는 클래스를 늘리고 서포트 역할을 하는 클래스도 특성을 바꾸면 딜러로 딜러 못지 않은 딜뽕을, 아니 딜러 그자체로 느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서폿 가능 직업 추가
기존 있는 직업인 기공사나 스카우터 같은 직업을 기를 이용해 파티를 강화시키거나 스팀팩이나 전자 능력으로 아군을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식으로 1티어 서포터 직업만큼은 아니지만 1.5티어 정도로 사람이 없으면 대안으로 추가하여 레이드를 갈 수 있게 선택지를 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캐릭터로는 이미 직업 설계적인 문제로 서포트 직업각인과 트라이포드, 스킬구조 변경이 어렵다면 새로 추가되는 직업에 딜러도 되지만 직각, 트포 설정에 따라 서포터도 가능하게 설계하여 추가하면 됩니다.
-딜 능력 개편
바드나 홀나도 딜이 되는 직각이 있는데 그 딜링 능력이 다른 클래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딜러 클래스보다 좋아버리면 안되겠지만 딜러클래스의 80% 정도만큼의 딜 혹은 딜러직업 탬랩 -20 정도 성능은 나와주면서 솔로컨텐츠 내지 파티컨텐츠에서도 남들 뒤에서 보조하는 역할이 아닌 가끔은 앞장서서 누비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딜적인 부분을 조정하면 좋겠습니다.
3. 기타
이에 꼭 필요한 게 트라이포드 설정 시스템 개편입니다. 옛날에 와우에 드루이드가 힐할땐 지능템 입다가 딜할 땐 민첩템갈아입고 마을에서 특성 세팅하는 것 마냥 로아에서 바드, 홀나는 딜이 된다는 클래스지만 그 딜을 하려면 마을가서 번거롭게 장비에 트포를 다시 새기고 각인 세팅을 다시 해야 합니다.
각인이야 딜을 위해 부득이 딜링용 각인이 포함된 악세사리를 스왑해야하겠지만 트포는 마을가서 다시 바꾸지 않겠금 바드 홀나는 각 장비별로 이중 각인이 가능한 식으로 딜을 하고 싶을 때 자리에서 변경할 수 있게 인터페이스가 개편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트포가 장비에 세겨지는게 아닌 해당 부위에 새겨지는 느낌으로 트라이포드 보관함 변경하면 장비 관련없이 그 장비에 트포가 적용되면 좋겠습니다.
원랜 이번 수능이나 새해 이벤트로 서포터 직업 품귀현상 대안으로 사람들이 많이 서포트 유저를 육성해놓겠금 서포터 익스프래스 같은걸 해주면 어떨까 했는데 본질적으로 그 캐릭을 플레이하는게 재미가 없어버리면 다시금 다들 딜러만 하게될테니 본질적인 해당 클래스를 육성한 뒤에 딜러 못지 않은 딜 뽕을 서포터도 느낄 수 있게 하면 지금의 불균형한 직업분포 비율이 조금은 개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