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시스템에 불만이 많습니다. :)

영지 컨텐츠 해보고 말을 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아만서버에서 심심할 때 마다 조금씩 영지 건드리고 있는 유저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로스트아크의 영지 시스템은 좀 문제가 많은 것 같아서 말을 좀 하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컨텐츠에는

1. 지속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2. 관련 컨텐츠를 위해 유저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 등의 창구

이 두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해요.

그런데 현재 로스트아크 영지 컨텐츠의 재미는 일시적인 자기만족 뿐이고 그걸 지속하게 해줄 원동력이 전혀 없어요.

영지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해내갈 만한 재미가 있냐? x

영지 컨텐츠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있냐? x

영지 컨텐츠를 위해 유저간에 소통할만한 창구가 있냐? x

하나씩 이야기를 해봐요.

1. 영지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해내갈 만한 재미가 있냐?

뭐라도 해보라고 만들어준 놀이 시스템들이 있기는 한데

솔직히 별로 재미도 없어서 이거 하는건 그냥

어거지로 영지 컨텐츠 즐겨볼려고 하는 수준이지 진짜 1000명중에 1명도 안하는 헬 컨텐츠만도 못한 수준이고

하다못해 미니게임으로

체스(몽환의 궁전 체스 좋잖아. 설치물로 넣어주면)

바둑

오목

오셀로

카드게임(예전에 그거 넣어줘도 좋을 듯.)

이런 것만 넣어줘도 탑골공원 마냥 영지에서 시간 보내기도 좋아질텐데 뭔 말 같지도 않은 모래성 놀이........

2. 영지 컨텐츠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있냐?

솔직히 1도 없는거 모두가 알죠?

운영진이 그렇게 좋아하는 시간제 컨텐츠 이런거 활용하면 얼마나 좋아.

주말 이틀 정도는 모두의 신뢰 달성한 영지 같은 곳에서

골드든 토큰이든 무슨 포인트든 사용해서

특정 시간에 영지 컨텐츠 열 수 있게 해서 시스템적으로 정해놓은 보드게임이나 미니게임 같은거 한 3분~5분 정도 한판 하면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한두번 귀속재료든 카경이든 골드든 소소하게 벌 수 있게 해주고 영지주인한테는 영지 꾸미거나 뭐 할 수 있는 토큰 같은거만 지급해줘도 엄청 활성화 될텐데.

그렇게 지급받은 토큰 같은걸로 명허스 같은 음식 대체할 수 있는 버프같은거 주던가 아니면 생활, 항해 관련 버프 주던가 이정도만 해줘도 선순환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버프랑 보상 때문에 길드마다 영지 하나씩은 꼭 관리할 것 같고 그럼 컨텐츠 시간 10분 전쯤부터 스멀스멀 영지 모이기 시작할테니 영지 미니게임들도 좀 더 현실성 있는 컨텐츠가 될꺼고

3. 영지 컨텐츠를 위해 유저간에 소통할만한 창구가 있냐?

이게 커뮤니티인가요? 친추창, 검색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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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컨텐츠에는 원동력이 있어야해요. 그게 재미든 보상이든 소통이든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로아 영지는 그게 없어요.

진짜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나 싶은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