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홀나 직게랑 별 연관없는 글이긴하지만
공모전 시즌이 올때마다 관련글을 홀게에 먼저쓰는 근돼남입니다
이번에도 늘 공모전이 열릴거라보기에 일찍 준비하고있어요
일단 2022년이랑 2023년에 제가 응모했던 응모작들 먼저올리겠습니다
2022년도엔 한 응모작에 두개의 디자인이 있었고
룰이 제대로 확립되기전이라 슈샤이어 국방무관 컨셉만 나왔습니다
2023년도엔 바뀐 룰을 반영해 2개를 개별로 응모했습니다
슈샤이어+아르데타인 컨셉인 해결사는 떨어지고 세이크리아 컨셉인 알리사노스의 기사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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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공모전 응모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알리사노스의 기사의 투구 악평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번엔 모든 슈샤분들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켜보고자 참여해보려합니다
아직 초안이라서 디테일적요소도 적고 변형이 많이될수있으니 재미로 봐주세요
아래 초안들은 완성후 둘다 개별적으로 응모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응모작이 될 ' 신의 전사 ' 입니다
로마군,황제 / 글래디에이터 / 헤라클레스 쪽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엘가시아 병사들 또한 로마군의 갑옷에 영향을 많이 받은걸 보고 시리우스의 가호를 받은 슈샤이어 전사로 컨셉을 잡았죠
이 응모작이 제가 생각하는 슈샤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킬만한 디자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장이나 괴상한 커마를 좋아하는 유저를 만족시키기 -> 하의를 유사 치마로 만들어 하의파츠 따로 조합한후 괴상한 컨셉가능
중갑을 좋아하는 유저를 만족시키기 -> 100% 만족시키지 못하지만 경갑쪽으로 틀어서 어느정도 만족시킬수있다고 생각
중갑을 싫어하는 유저를 만족시키기 -> 꽁꽁싸멘 중갑이아닌 경갑쪽으로 틀고 적당한 노출과 엘라어 문신+슈샤에게 어울리는 마초적인 털조합으로 갑옷에대한 거부감을 줄여보려함
사실 이런시도가 어찌보면 잡탕으로 인한 난잡한 디자인이 될 가능성이 크기도하고 뭘해도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겠지만..(특히 인형탈유저분들)
최대한 몸비틀어서 나온거라고 봐주시면 될거같네요
탈유저분들도 만족시켜보고자 투구를 원래는 사자머리 그 자체로 잡아보려했지만 귀여운 인형탈은 아니기에 헤일로로 틀었습니다
제가 엘든링 카이덴,땅잃은 기사 세트같은 짐승의 털,가죽이 섞인 룩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번 응모 예정작에도 털이 섞인걸 보실수있는데 이게 호불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쪽은 아직 무기디자인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직업마크들을 무기로 형상화시키거나 그리스로마 신화적존재들 + 로아의 신들을 무기로 형상화시키는걸로 생각중입니다
두번째로 준비중인 ' 점성술사 ' 입니다
이쪽은 모두의 니즈 충족보다는 개인적으로 입혀보고싶은 느낌으로 디자인해봤습니다
제가 우주,점성술같은 컨셉을 굉장히 좋아하는편이라 다른 rpg에서 점성술사 직업으로 레이드를 딥하게 즐긴 경험이있거든요
그런 느낌을 슈샤이어에도 한번 적용시켜본거라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망토에 수많은 엘라어들과 별들의 향연을 연출해볼생각이고
저번 알리사노스의 기사처럼 앞쪽에 너무 긴 천장식보다 절제된 길이의 천장식을 넣어 장식이 제대로 구현이 될 수 있게 해볼생각입니다
중갑을 좋아하시는분, 여장/게이/괴기/인형탈 취향이신분들한테는 불호가 강할것이라고 예상하고있지만
불호가 덜하도록 최대한 다른분들 니즈도 고려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무기는 생각보다 쉽게 러프가 잡혔는데
버서커 / 홀나는 엘라어가 박힌 룬검느낌에 우주의 별들이 수놓아진 느낌으로 작업할 예정이고 ( ex : 패스오브 엑자일 - 스타포지 같은 검의 세련된 버전을 내볼 생각입니다 )
워로드는 점성술 기호 별자리 문양쪽에 영감받은 방패 + 검으로 뒤에 장착시 멋질수있도록 ( ex: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로데론 왕실의 문장방패 ) , 마찬가지로 별들이 수놓아진 느낌의 건랜스를 그려볼예정입니다
이 컨셉의 제일 하이라이트가 될 부분은 위에 대충그려진 디트 무기인데요
천구의 컨셉을 집어넣어 스태프 같으면서도 판타지적 우주의 힘이 담긴 느낌을 연출해보려고합니다
구형태의 망치무기에 대한 니즈가 4주년 모코코스믹, 6주년 회수망치에서 꾸준히 나왔고
실제로 6주년 회수망치가 나왔을때 크기가 생각보다 작게 구현된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런부분을 착시로 덜 작아보이게 할수있는건 천구의가 제격아닐까라고 생각해여
컨셉을 구상하여 그리는도중 이번 로아 설정집에 담긴 소서 무기 원화가 제가 생각했던것과 유사한 방식의 디자인인게 확인되었는데
디트가 소서의 지팡이를 빼았고 슈퍼노바를 시전하며 '떼마시!!!'매크로를 써보게하자는 느낌으로 더 확실하게 그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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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투구부분을 헤일로로 통일시켰는데
이는 공모전에서 항상 임팩트있게 노출되는부분이 상반신+머리고
머리가 투구로 가려져있는경우는 당선율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고있습니다 사람들은 어차피 자기가 꾸민 캐릭의 얼굴을 보기위해 투구가리기를 사용하거든요
이 헤일로들은 서머너 전압이나 홀나 전압의 헤일로처럼 구현시킬수있게 최대한 그려볼예정이고
이번 남격가 5주년 헤일로? 처럼 이상하게 구현될 요소는 다 배제할 생각입니다
저는 인게임 구현이 될 수 있는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니까요
너무 초기단계기도하고 일찍 준비하는거기도 해서 적을지말지 고민좀했지만
피드백도 어느정도 받아보고싶어서 글 써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