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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냥 이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음

헤지호그
댓글: 3 개
조회: 158
2026-09-30 01:59:30
투력이 1만이건 로펙이 9천이 넘건 하등 쓸모가 없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음
그걸 인정하면 내가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애정과 돈 모든게 부정당하는 기분이라


내 나름의 애정과 돈 시간 다 넣은 캐릭터인데

내가 스펙이 낮아서 못 깨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를 잘못 골라서 못 깬다는 사실이 너무 역겹고 인정하고 싶지 않고 그냥 슬펐음
너무 우울함





바드도화가면 개목줄 차고 꽁무니만 따라가면서 장판 다 밟고 단심 웬만해서 맞춰서 최대한 짤딜 다해도
20억이 최대임 모르겠음...................

난 425때 21억이면 진짜 기뻐서 눈물이 나는데
나보다 투력이건 로펙이건 1천점 낮은 스펙들이 자신들은 21억이 나오면 절었다고 하는게 너무 슬픔


벨가르딘으로 선을 그엇어야하는데 안그엇다느니
이렇게 스펙컷이 높으면 어쩌라느니 뭐니
dps컷이 이렇게 높으면 어케 깨라느니 뭐니
나한텐 하등 쓸데없는 의견들이었고
오히려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뿐이었음

근데 캐릭 밸런스가 이지랄인데 밸패를 안하고 이딴 레이드를 낸 게 그냥 서러움
DPS컷이 높은 건 그럴 수 있다 쳤는데
그 DPS를 씨발 내가 못 넘을거라는 생각을 못했음

아니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음
그딴 부조리가 존재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음



좋은 폿에게 친추를 넣건 바짓가랑이를 잡고 데려가달라고 하지도 못하겠음
내가 너무 통나무로밖에 안느껴져서

친구들한테 맨날 하소연하고 징징대는 것도 이제 미안함
감쓰통 쓰는거니까

그냥 모든 자존감이 다 떨어짐
누구한테 부탁하기도 미안함
그냥 내가 다 잘못한 거 같음

그때 놓았어야했나? 그때 그만했어야했나?

내가 왜 게임에 이렇게 병들어야하나 싶으면서도 또 이걸 놓지 못하는 애정과 애증이 복잡하게 맴돔



기술스카 펄노 16억클이 아직도 맴돌아
그냥 그게 직게뿐만 아니라 자게까지 간 것도 너무 슬펐음
안그래도 거절당하는데 그거보고 더 신청 넣기 무서워짐

솔직히 그거 보고 더 첫주클 욕심이 들긴했음
내가 한 번 1인분 할 수 있다고 증명해보고 싶다 그정도 아닐거다 진짜.. 
그 욕심이 들었음
그 욕심 때문에 더 이 결과를 너무 받아들일 수 없던 거 같음
그냥 내 캐릭터가 이정도로 구리단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음 그냥


진짜 열심히 했는데 첫주클을 못한 레이드가 생긴 게 너무 그냥.. 우울함..


그냥 필터없이 말하면

내가 전투력 1만에 로펙 9천을 달고도
나보다 한참 낮은 사기캐들한테 업혀갖고 제발 같이 가달라고 빌고 
정수리 보이면서 무릎 조아리고 기믹싸개짓 해야한다는 이 꼬라지가 그냥 너무 역겨움
따지고보면 돈은 돈대로 내가 더 썼을텐데
내가 고작 그 1초
캐릭터 생성 결정한 그 1초
버튼 누른 그 순간 때문에 이렇게까지 플레이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그냥.. 우울함..


smg는 손에 안맞음..
중간에 smg로도 많이 해봤는데 오히려 떨어짐..

걍 주제파악하기도 했고 손에 젤 잘 맞고 가장 애정하는 펄노를 놓을 수가 없음 난
그리고 내가 못깨는 이유가 펄노를 들어서라는 생각따윈 들지도 않음


걍 요즘 닉 잘 샀다라는 생각만 들 뿐인
하소연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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