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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의 리퍼 연대기(리퍼를 부캐로 내리기까지)

안안녕녕하
댓글: 2 개
조회: 1223
추천: 1
2025-05-21 11:35:45
우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필자는 달소 리퍼를 본캐로 키웠지만 2막까지 달소가 본캐였고, 부캐로 내림 그래서 적당히 걸러 들으면 될거라고 생각함.

다만, 소과금 유저이고 쌀먹 단 한번도 안하고 싹다 스펙업에 투자해서 본캐로 바꾼 워로드는 1724 z2300 부캐로 남긴 리퍼는 1714 z1900 임 그래서 게임을 안하는 놈은 또 아님.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심심풀이 정도로 보면 될듯?


1. 달소 시작

필자는 게임을 처음 시작하고 화려한 무빙에 현혹되어 달소를 골랐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달소는 난이도가 너무 높았음.

그래서 제대로 플레이 하는지도 몰랐던 나는 레이드 자체에 재미를 느꼈지 달소 플레이에 재미를 크게 느끼진 못했었던걸로 기억함.

또 아브렐슈드가 최종 레이드이던 시절 게임을 시작했는데 이 때 당시 무파, 체방 등의 문제로 굉장히 기피되던 직업이였음. 그래서 직업을 바꿔야하나? 하는 고민을 지속적으로 깊게 했었음.


1. '달소'에 재미를 느끼게 된 시기

이렇게 어영부영 레이드를 하다가 헬을 시작하게 됨.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달소에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헬 플레이로 인해 레이드에 대한 이해도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획기적으로 상승함.

이로 인해 '이동하는 스킬을 안전지대로 사용하는 것과 동시에 맞추며 지속적으로 딜사이클을 이어나가는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이 플레이에 짜릿함을 느낌.

또 이 시기에 레이드에 관한 가치관도 약간 변하는데 어그로 관리를 배우며 말 안해도 배려하며 하는 플레이와 케어 해주는 플레이 등에 재미를 느낌. (약간 슬램덩크 하이파이브 짤 생각나는 플레이라 해야하나)

특히 앞뒤를 왔다갔다하는 나디나 리퍼의 특성상 어그로 관리가 굉장히 수월했고 이 부분에 엄청난 재미를 느낌.

다만 이 시기는 상아탑을 겪으며 무카파 부족으로 꽤 큰 차별을 겪었음. 그래서 도대체 딜은 왜 더 안올려주지? 하는 의문을 항상 가졌었음.


2. 최초의 달소 포기

이후에 카멘이 출시되었고 카멘 3관문 까지는 달소로 갔었으나 4관문 그리고 더 퍼스트를 딱렙으로 갔던 나는 도저히 달소로 파티에 들어갈 수가 없었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갈증으로 갔었는데 이 때 비로소 달소의 무카파에 대한 회의감과 백어택 딜러에 대한 리턴부족, 체방에 대한 불합리함을 극심하게 느낌 (딱렙 리퍼는 체방이 진짜 개 불합리했었음)

갈증은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 없어하지만 카멘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넘어갔던 것 같음.


3. 리퍼의 첫 번째 패치

이맘때쯤 나메가 아덴으로 넘어가고 나메의 자리를 블미가 채우는 패치가 들어왔었음. 정확히 말하면 내가 더퍼를 도전하기 전에 들어왔는데 나는 나디나가 더 좋았음 왜냐하면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동하는 스킬을 안전지대로 가게끔 설계하며 맞추는게 가장 큰 재미였기 때문에 설계가 필요한 나메 대신 딸깍에 가까운 블랙미스트를 채용하는건 썩 달갑진 않았음.

다만 플레이스타일이 크게 변화한것도 아니였고 카운터에 대한 이점도 분명히 존재했으며 더퍼를 도전하며 한창 갈증을 플레이 했기에 깊게 생각할 겨를 없이 넘어갔었음. (더퍼 끝나고 다시 달소로 넘어옴)


4. 리퍼의 두 번째(시즌3) 패치

처음으로 리퍼가 접고 싶어진 시기였음. 큰 이유는 세 가지.

1) 3스텍 급습 타이밍에 박아야하는 2단검 스킬, 평타 세 대로 인한 사이클이 늘어지는 감성 (이게 가장 큼)
2) 디토 -> 스피닝으로 인한 어그로 관리능력이나 포지셔닝 능력 감소
3) 매우 높은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쓰레기인 무파, 체방, 백어택 딜러임에도 비교적 낮은 고점

이러한 이유로 앜패가 없던 시기인 에기르 출시에는 달소로 클리어, 앜패가 적용된 시기인 아브때에는 갈증으로 갔었음.(1관은 파괴가 중요해 보이기도 했고 난이도에 비해 낮은 고점으로 달소는 메리트가 너무 없어보였음)

물론 이 때도 갈증은 초창기 몇주차만 잠깐 하고 재미 못느끼고 다시 달소로 바꿔서 열심히 적응하고 계속 달소로 돌렸음


5. 결정적으로 리퍼를 부캐로 내린 계기

위에 언급한 내용들 때문에 쌓여온 불만도 너무나 컸고 앞서 언급했던 레이드의 가치관 변화 또한 큰 원인 중 하나인데

또 이 시기에 레이드에 관한 가치관도 약간 변하는데 어그로 관리를 배우며 말 안해도 배려하며 하는 플레이와 케어 해주는 플레이 등에 재미를 느낌. (약간 슬램덩크 하이파이브 짤 생각나는 플레이라 해야하나)

내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티에 기여하는 플레이 재미를 느꼈었고, 결정적으로 에기르와 아브 2막을 플레이 하던 시기에 고정팟을 구했고,

고정팟에서 시너지, 기믹수행능력, 어그로관리, 파티케어, 공대기여(암수콜, 공대장, 브리핑 내가 다 했었음)에 훨씬 유리한 워로드로 본캐를 바꾸게 됨.


6. 달소 리퍼의 롤백 패치

필자는 앞서 언급했듯 시즌2 사이클이 더 좋음.

하지만 반년 념게 방치해뒀다가 하는 줬다 뺏기식 패치는 전혀 이해할 수 없음.

내가 아직 리퍼를 본캐로 키우고 있다가 이 지랄 났으면 이걸 계기로 로아를 접거나 본캐를 바꿨을 듯 리퍼에게 미래는 없다 하면서.
(패치 당시 쓴 글)

7. 가 원하는 리퍼 패치 방향

1) 딜 상승 (이게 사실 제일 중요한거 아닌가 지금 리퍼 딜 세다고 불만 가질사람이 있나? 모르겠네)
2) 나는 잠행 롤백은 원하지 않음, 다만 페르소나 시 쉐닷 나메 사용은 가능하게
3) 그칼 제한시간 삭제 (안할거면 60초 이상 기믹 싹다 빼버리거나 딜을 더 줘야지)
4) 그칼 색상


5) 로아 기조가 세팅 획일화 시키려고 하는 걸로 보여서 절대 안해줄 것 같긴 한데 정말 베스트는 잠행노드 부활시키고 곡예사 다른걸로 바꿔서 시즌2 사이클과 잠행사이클의 선택이 가능하게 하는거라고 생각함. 딜은 당연히 잠행 채용한게 약간 더 세게 해두고. (근데 사이드노드를 만든 의도가 이런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끔 하려고 만든거 아니야?)



출근하고 심심해서 월루할겸, 월루하시라고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모쪼록 as 패치 해준다고는 하는 것 같은데 잘받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쨌든 최종컨텐츠까지 다 보내는 부캐고 애정이 많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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