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대, 질증 / 돌대, 안상 / 질증, 안상/ .....
다해봤는데 가장 잘맞는건 돌대, 질증, 특치 달소였음.
콜옵, 트랩, 쉐닷 초각스 (돌대적용 O)
스톰, 쉐닷, 레이지 (돌대적용 O)
대충 이런 식으로 굴려봤는데, 생각보다 돌대 가동률이 높았던 건 좀 의외였음.
근데… 오랜만에 달소를 해서 그런지, 백어택을 거의 95~100% 유지하면서 쳤는데도 딜이 갈증보다 안 나옴 ㅠ
갈증 세팅일 땐 딜이 3000억대까지 나왔는데, 달소는 2200억대 정도...?
물론 나도 현역 달소 유저들처럼 깔끔하게 치진 못했을 거고, 백어택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중간에 손이 비는 시간도 좀 있었음... 그게 컸던 것 같기도 하고.
거기다 3옵 팔찌도 못 쓰고, 그냥 대충 낀 특치 2옵 팔찌,
각인도 저받이 아니라 질증 + 돌대의 야매 세팅이라 딜이 안 나올 만한 조건은 충분했음.
같이 뛰었던 팀원도 세팅 영향이 꽤 클 거라고 하더라.
그리고 진짜 달소 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게...
초각성을 못 씀.
그냥 일반 각성 써서 급습 쿨 돌리는 용도로밖에 못 쓰는 게 너무 불편함.
풀 공이속 갈증 세팅 쓰다가 달소로 오니까 속도 차이 역체감이 어마어마함... 너무 느려서 손이 고장날 뻔함ㅠ
그리고 달소는 백어택을 진짜 정교하게 잘 넣어야 함.
백어택 제대로 못 넣으면 스택이 안 쌓이는 게 체감으로 딱 느껴짐.
"아 이번 판은 투사 확정이구나..." 싶은 순간이 바로 옴.
물론 달소도 나름 손맛 있고 재미는 있었음.
근데 확실히 고정 공대에서의 기여도는 줄어든 게 체감됨.
무력화, 부파, 카운터 같은 기믹 대응력은 갈증이 훨씬 더 좋고, 전반적인 쾌적함도 비교가 안 됨.
그렇다고 달소가 무조건 밀리는 건 아님.
세팅만 제대로 맞추면 포텐은 확실히 있음 (돌대 달소... 금손of금손이면 도전 ㄱㄱ)
딜 자체는 진짜 묵직하게 잘 나옴.
로펙3200바드, 데헌, 버서커 시너지로
실제로 하르둠에서 168억, 베히모스에서 208억까지 찍었고, 이 정도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함.
뭔가.... 갈증에서 달소로 넘어가는 사람들한테 이 두마디를 해주고 싶음.
갈증이랑, 달소는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달라서 그냥 다른캐릭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면됨.
급습 백어택 잘 맞추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쉬지않고 아덴 스킬 굴리며 급습 백어택을 구르기 캔슬하면서 빠르게 잘 맞춰야 한다는게 중요함. 생각보다 손이 바쁜 캐릭임 ㅋㅋㅋ
그럼 벨가버스기사시절 초보 달소는 다시 갈증으로 넘어감.
이제 메이플 렌 재획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