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인벤 건슬링어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요즘 건게를 보면서 드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과 의문점

조올린
댓글: 6 개
조회: 1580
추천: 6
2024-03-18 21:06:03
 일단 글 쓰기 전에 할만충과 안할만충 이 두 가지의 관점에서 제 입장을 먼저 밝히자면 건슬이라는 캐릭터가 레이드를 클리어 함에 있어서 1인분(통나무를 들지도 그렇다고 통나무가 되지도 않는) 딱 그 정도의 캐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레이드를 클리어 함에 있어서 크게 지장이 있느냐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할만충이라고 볼 수 있고, 다른 캐릭들과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특출난 강점이나 이런 부분이 있는가 (기본적인 데미지라던가 무력같은 기믹 수행능력 등등)의 관점에서 봤을때는 존나게 안 할만충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예전 밸패에서 건슬이 패싱 당했을 당시에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건슬이 버프 못 받는 이유라는 글을 썼습니다.(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708/120149?name=nicname&keyword=%EC%A1%B0%EC%98%AC%EB%A6%B0)

 이때는 캐릭별 특징(아덴유무)에 따른 스킬 적중과 미적중의 리스크에 대한 부분의 관점에서 글을 작성했고 이때는 스킬 적중의 어려움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했습니다. 

 이번에는 건슬의 딜링 방식에 대해서 조작감과 방식 어려움등에 대한 제 뇌피셜을 싸질러 보려고 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건슬의 딜링 방식에 있어서 조작의 난이도나 운영의 난이도가 어려운가에 대해서는 그냥 저는 평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탠스 돌려가면서 쿨타임 확인하고 스킬만 누르면 되고 안맞으면 그냥 데미지만 안들어가는거지 아덴이 안차서 스킬을 제대로 못쓴다던가 하는 부차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근데 이러한 것은 일리아칸/상아탑까지의 이야기이고 카멘부터는 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건슬캐릭터를 리메이크 한것도 아니고 레이드가 새로나왔다고 건슬의 난이도랑 무슨 상관이냐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카멘 이후에는 딜하는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카멘 이전 레이드의 경우에는 짤패에서 한방 맞으면 죽거나 낙사하거나 아니면 공대가 리트를 하는 부분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별로 없었습니다. 근데 카멘에서는 그냥 심심하면 한방맞고 죽거나 날아가거나 리트를 유발하는 기믹들이 많이 있죠. 여기서 건슬 특유의 늘어지는 스킬별 시전시간과 막타에 몰린 딜량이 건슬의 발목을 잡습니다. 스킬을 쓰자니 갑자기 짤패 나오면 안되니까 짤패의 전조를 보고쓰고 이전의 레이드에서는 쳐맞딜을 하고 버틸 것도 캔슬을 해야합니다. 즉 시전시간이 간결하면 스킬을 쓰고도 안정적으로 보스의 패턴을 피할 수 있는 부분이 시전시간이 길다보니 항상 위험을 동반하고, 중간에 캔슬을 하게 되면 막타에 몰린 딜이 온전히 들어가지 않으니 딜로스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건슬이라는 캐릭이 딜을 잘하면서 생존도 잘하는 부분에 대한 난이도?(적당한 용어를 뭐라해야할지) 흠 난이도라기보단 피로도가 그냥 캐릭 조작 난이도에 비해서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막타에 몰린 긴 시전시간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이 그대로 생존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이죠(체방도 문제긴합니다.) 뭐 건슬하시는 분들은 아브때부터쭉 알고 있는부분있죠 지금이야 3타로 줄여줬지만 포샷은 스페아니면 취소가 안되다보니까 확실한 전조가 아니면 스페없이 포샷땡겼다가 아브 6관에서 낙사 당하는 경험이든 이야기든 자주나왔습니다. 지금 그 상황이 동일하게 카멘등의 상위 레이드에서 발생하는거죠 급하게 패턴을 피하기 위해서 스페를 써서 스페는 없는데 포샷쿨은 돌아와있고 하지만 포샷을 쓰면 안되고, 뭐 이런부분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서 건슬 특유의 ㅈ같음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러한 특유의 ㅈ같음을 극복해냈을때에 대한 리턴값이 있느냐에 대해서 저는 리턴값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다들 보면 뭐 건슬 거른다 그러고 있고 뭐하면 잘 뒤진다 그러고 있고, 그래서 건슬을 안받는다느니 하면서 그게 건슬을 하는 유저의 잘못인냥 이야기합니다. 꼭 뒤지면 건슬이더라 이러면서.. 근데 그게 건슬 전체 유저가 병신이니까 그런걸까요 아니면 건슬자체에 어떤 구조적 결함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건슬이 1인분의 딜을 하기 위해서는 쉬지않고 줘패야하는데 그 모든 순간순간이 삐끗하면 뒈진다라는 마음으로 플레이 해야하는 그 피곤함을 얼마나 이해하고 계실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조작의 난이도를 더 낮출수있게 시전시간을 줄이던가 아니면 조작의 난이도는 올라가지만 생존에 대한 피로도는 줄 일 수 있게 마탄처럼 스탠스변경으로 스킬 시전이 끊어지게(이렇게 되면 선입력 불가능해져서 정밀하게 스킬 사용해야함) 하고 운용 난이도를 통해서 고점 저점을(스탠스 버프 갱신방향의 다변화 전에도 몇 번 글 썼는데 핸 샷 라 순으로 돌리고 라이플 쐈을때 샷라의 피메버프가 같이 들어가는 형태로 대신에 지속은 짧게 등))구분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크게 두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뭐 건슬 약하다 상향해달라 하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니네 0티어 하고 싶어서 그런거냐 이런소리 하는데 내가 하는 캐릭이 자기가 키우는 캐릭이 강해지길 바라는게 그게 그렇게 개쓰레기 같고 잘못된 생각인가요?? 뭔 논리들 보면 아 좀 약하다 이러면 바로 0티어 되려고하냐 이런말 박히는데 예전에도 개 븅신같은 글쓰는 애들 많이봤지만 건소블광배 이 시절에서부터 인식도르 1티어 처먹고 버프만 받던게 건슬입니다. 진짜 1티어였으면 버프가 아니라 너프를 먹었겠죠 근데 버프만 받았는데도 다른 애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점점 약해져만 갔죠. 뭐 예전에 아브 별딜/쿠크 공딜. 이야기하면서 좋았다 이러는데 그래요 그런 원거리 기믹에서 좋았습니다. 근데 그 기믹에서 좋았던거 말고 진짜로 캐릭터의 성능이 딜포텐이 다른 캐릭들을 압도해서 1티어에 놓은건가요 건슬을? 아니잖아 이제는 본인들이 틀렸었다는 걸 인정할때도 된거아닌가 싶네요.

 또 한가지는 건슬 버프 이야기하면 건슬 지금도 센데 이지랄하면서 왜 파티에서는 거른다고 그러나요? 앞뒤 안맞는 소리도 어느정도 해야지 제 지인들만 봐도 건슬 안좋다고 하면 건슬보다 안좋은게 얼마나 많은데 이지랄하면서 입에 거품 물면서 딱 하는 이야기가 충 유 이슬비 정도고, (건슬처럼 직업에서 직각 두개다 작살나있는 캐릭이있나 싶네요) 그러면서 건슬 충분히 좋다하면서 왜 레이드에서 지들 공장할때는 건슬안받아간다고 하고있음. 앞뒤 안맞는 소리도 어느정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을때가 많습니다.


 뭐 뒤에꺼는 그냥 하소연이구요 건게또 불타고 있고 이번 밸패에도 패싱당한김에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다른 의견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Lv34 조올린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