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대부분 눈팅용으로만 인벤을 사용하다가 사시의 현 상황에 대해 말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제가 그렇게 높은 스펙은 아니지만 사시의 유저수가 워낙 적은 탓에 보통 순위로는 20~30위 안에는
들어가는 상황이며, 그 말은 같은 선에서 연구를 할 유저의 수 또한 그만큼 적다는 것이기에
이번 새 시즌 이후의 사시의 플레이 경험을 짧게나마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현재 사시는 피메에 비해서 상당히 구린 것이 사실입니다.
어썰트 스나이퍼가 3레벨이 되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저번 주에 상깨물도 획득하여 어썰트 2레벨을 사용해 본 결과 3레벨이 된다고 하여도
이 격차를 메꿀만한 의미있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패치로 아크패시브 아덴기에 피면이 없던 직업들도 대부분 피면이 생겼죠.
어썰트는 풀히트까지의 시간도 제법 걸리는 스킬이라 피면이 생긴 것은 분명 큰 의미이긴 합니다.
현재는 메인 스킬로서의 효율이 모자라다는 것이 문제지만, 이런 부분은 앞으로의 수치 조정에서
충분히 변화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일단 방향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 상황으로는 사실 수치조정적인 부분이라도 일단은 급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다른 직업과의 밸런스는 논외로 두고, 한 직업 안의 사시와 피메의 격차만 놓고 보더라도
충분히 큰 차이가 나고 있으니 말이죠.
당장 피메로만 딸깍 바꿔서 때려보아도 dps가 의미있게 차이가 나는 수준이니..
피메는 2부위 계승만으로도 악몽 벗고 평화주의자가 켜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 경험적으로
그리고 수치적으로도 의미있는 체감을 받는 반면, 사시는 오히려 더 약해진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엉망인게 현실입니다.
(제가 2주차에 2계승 사시 아크패시브를 열고 뭔가 잘못 했나 싶어서 계속 새로 굴려봤었거든요..ㅜ)
피메는 스탠스 불균형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공속도 받아 쾌적해지는 반면,
사시는 아덴기 추가라는 뭔가 큰 변화로 보이는 것이었지만 그냥 보여주기식 의미없는 수준의 스킬에
불편한 조작감(스탠스 변경하며 어썰트 사용시 버벅거리며 안나간다거나 하는..)까지 갖추고,
채널링 긴 스킬에 피면 조차 없는 (그래도 이건 이번에 생겼습니다),
이런 스킬을 올 크리로 풀히트 때리며 최선으로 굴려봐야 강해진건가..? 싶은 수준이었으니 말이죠.
물론 이것 또한 3~4계승 넘어가고 하는 시점부터는 진화만으로도 아크 패시브 이전과 큰 차이가 나기에
단순 깨달음 부분의 비교이지만, 건슬은 사이드 노드가 효율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다른 직각과의
메인 노드의 격차가 그만큼 뼈아프게 다가오기는 하네요.
하지만 워낙 엉망인 직업들도 많고 탈도 많은 현 아크 패시브의 상황이기에
'당장 사시 살려내라!' 하며 누워버릴 상황은 아닌 것 같구요.
사시 또한 과하지는 않되 충분히 의미있는 선택지가 되기 위해선
일단 현 어썰트에 달린 부실한 적추피(4%/6%/8%)가 충분히 의미있는 수준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 피메도 함께 사용하던 사시의 쌍직각 메리트를 메꿔줄려던 생각이었는지
아크 패시브로 아덴기를 받은 캐릭 중 적추피가 달린 사시인데요.
물론 적추피를 챙겨주는 것은 고마우나, 사실 지금의 적추피는 평화주의자의 밸류에 비해 너무나도 부실합니다.
너무나도요.
그리고 신규 아덴기의 보석 추가도 하나의 방편이 될 것 같긴합니다.
현재 사시는 6멸(6겁) 기준 메테오까지 멸화가 들어가는데 이게 사실은 지분이 굉장히 아쉬운 스킬입니다.
3레벨이 되는 어썰트에 보석까지 영향을 받게 되면 어썰트도 충분히 유효한 수치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어쩌면 여기까지 계획하고 현 어썰트가 이따구인건가 싶기도 하네요.
이 부분이 개선되면 메테오로 들어가는 스포 또한 주력기 14렙과 유틸쪽에 유동적으로 투자가 가능해지니
사시의 사용감에서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런 먼 미래를 계산하고 설계를 한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깨달음 포인트도 확연히 모자란 이런 상황에서
기약없이 나중에는 괜찮겠지, 나중에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 고문만 하며 지내기에는 너무 슬프잖아요..
당장 사시 살려내라 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살펴보고 사시 또한 의미있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개선을 해주었으면, 혹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그렇다면 이 기약없는 기다림에 조금이나마 의미라도 생길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