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분은 와이어 타던 중에 체력이 밀려가지고 죽은 판정으로 7명이서 0줄 입장했습니다.
0줄 가기만하면 바로 깬다길래 딜이 좀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11초 남기고 간신히 깼네요...
비록 가족사진엔 안떴지만 쉬지도 않고 열심히 딜해서 선클했기에 스스로는 만족스럽네요.
*점화 -> 환류 후기
1,2관 다 점화로 깨고 3관도 막지파까지 점화로 다깎아놓긴 했지만
리트날때 마다 그걸 또 반복해야한다는 피로감이 너무 크고
점화로는 리트가 덜 나게끔 기여하긴 커녕
느릿느릿 제 몸 하나 건사하기 바빠서 무력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점화로도 하자면 충분히 다 하기야 하는데...
3관은 '점화를...?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마지막에 환류로 바꿔서 플레이했는데 답답하던 속이 뻥 뚫렸습니다.
이리저리 날라다니면서 카운터 쳐주고 + 어그로 빼주고 + 색깔 바꿔주고
슉슉 다 피하면서 스킬 편하게 다박아넣는게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기동성을 살리기 좋은 레이드에 설치형 스킬의 풀틱을 다 맞아주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체감하던 환류의 이미지보단 조금 더 쎈듯함
단점은.. 트라이를 환류로 해본건 첨이라 몰랐는데
환류를 몇시간씩 안쉬고 계속 하자니 손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