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가 상향을 안 받은 것도 아니고
쓸 수 없었던 라바를 쓸 수 있게 됐고 선택지에 따라 사용감도 나아짐
환류 dps가 늘었다고는 한들
어짜피 점화의 고유한 특성 상
레이드 구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잔혈 먹을 레이드 먹기 힘든 레이드 여전히 존재할겁니다
전 애초에 그런 불안정성이 싫기도 하고 지속딜러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라
성능 안 따지고 계속 환류 해오던 사람이고요
딜만 보고 게임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유틸적인 측면도 많이 봤기에
무력, 카운터, 생존성, 경피면 상면 맞딜 다 만능이라서 환류 해왔던 사람이고요 ㅇㅇ
어떤 레이드를 가든 그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가족사진은 정말 잘 나왔습니다.
전 이러한 환류의 위치에 만족해서, 직각의 특성에 재미를 느껴서, 경주마처럼 레이드 내내 달리기를 하면
결국 가족사진에서 그것을 증명해내서
그 재미 하나로 환류를 했는데...
항상 생각 하던 것 하나
점화 유저들에게 있어서 환류는 도피처가 아닙니다.
이제 3신기 쓴다 뭐한다 하지만
어제도 쳐보니까 3신기의 재미와 특별한 장점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전 그냥 기존빌드에 천벌끼고 말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환류 해봤자
점화에서 느꼈던 그러한 재미 없을거고
이래도 잔혈딜러급은 아닐겁니다
얘도 마찬가지로 에기르같은 레이드나 딜찍으로 갈수록
딜파이 내려가는건 사실이고요
극단적인 딜찍에서 점화가 오히려 딜 파이 못 먹음. 에기르도 점화 잔혈 힘듬 ㅇㅇ. 이라고 말씀하신다면
할 말 없긴 한데.... 그 또한 점화의 구조적인 문제고 특성이라...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하십쇼.
잔혈이 곧 재미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점화는 애초에 빛을 보기 힘들겁니다. 너무 환경적인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캐릭터 성능 논하기 전에
본인의 레이드에 대한 이해도나 딜각을 깎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딜 낮다 뭐다 하시는 분 들 중에
올 타임 뿌거목 드시는 분들 몇 분이나 계실까요.
본인 캐릭터의 불합리함을 외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소서 유저들은 특히 불합리함을 넘어서 그저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같은 소서유저가 봐도 기분 안 좋습니다.
소서만 놓고 본다면 이 친구 이제 어려운 캐릭도 아닙니다.
미친듯이 쎄야할 이유를 1도 모르겠음. 그저 이동기없는 특화캐라서?
하고싶은 캐릭을 하고, 그 캐릭터를 미친듯이 깎으세요.
그 이후에 밸런스를 논하세요.
환류는 도피처가 아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