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미터기 매 주 살펴보다가 종말 딜 지분이 왜 이렇게 높을까? 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분석한 글입니다.
최근 미터기 2등 로그를 보면
- 러닝 22.1%
- 종말 14.3%
- 리버스 13.2%
- 천벌 11.8%
- 리액트 10.7%
- 아애 10.4%
- 해일 7.9%
- 블레이즈 3.8%
종말이 리버스 보다 높고, 천벌이 리액트, 아애보다 높은 지표가 찍혀있습니다.
이해가 잘 안 가서 조금 더 살펴 봤는데,
해당 유저의 종말 cast는 26회 hit은 138회 입니다.
- 발화 트포를 적용했으므로 종말 1타 + 발화 5타 = 6타
- 즉, 156(총 hit 26 * 6) - 138(실제 hit) = 18 / 6 = 3miss
- 26cast, 23hits, 3miss로 약 88%의 적중률을 보입니다.
천벌은 33cast, 31hit, 2miss 로 94%의 적중률을 보입니다.
즉, 삼신기는 대부분 맞는 경우에 사용했다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리액트 cast : 49 / hit : 118
- 리액트는 3타이므로 49 * 3 = 147hits 중 118hits를 맞췄습니다.
- 49cast, 40hits, 9miss 정도 됩니다.
- 9miss로 작아 보이지만 충격파를 사용하므로 1타, 2타만 맞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애는? cast : 59 / hit : 473
- 아애는 10타 이므로 590 * 10 - 473 = 117
- 59cast, 47hits, 12miss 정도 되네요.
즉, 리액트, 아애는 적중률이 낮고 (장판형 스킬이니 당연하긴 한데..) 종말, 천벌은 적중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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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EFYFLzitpA
위 영상은 2등 로그 유저는 아니고 종말 / 천벌을 채용한 북미 유저가 최근에 올린 영상입니다.
로그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도 역시 종말 / 천벌의 딜 비중이 높네요.
영상을 보면 리버스, 리액트 쿨이 돌아오던 말던 종말, 천벌 쿨을 맞출 수 있으면 두 스킬을 우선으로 사용합니다.
위와 같은 방식이 리버스/리액트 쿨이 밀려 저점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미터기 지표 괜찮은 거 보면(해당 영상 Ceiling 필터링 순위권) 센 스킬을 확실하게 박는 게 저점은 더 높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잘 치는 고쿨감 세팅 유저의 지표가 어떻게 찍힐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