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이거대로 문제가 아닐지...
이러한 요소를 가진 스킬을 채용한 빌드가 고점에 좋은 성적이 나오는 상황이 과연 환류에게 좋은 상황인지 의문입니다.
제 소견으론 지금 종말의 날 데이터가 좋게 나오는 건 종말의 날이 환류에게 좋아서가 아닌,
환류 주력 스킬들에 뭔가 하자가 있어서 일어난 상황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현재 상황 그대로 간다면 이후 전투 분석기가 나온다 해도 빨간 약을 먹는 건
종말의 날이 아니라 환류 주력 스킬 중에서 나올 것 같다고 마음속으로 확신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론 환류 주력 스킬들이 전체적으로 긴 선딜레이에 다단 히트가 너무 많아서 모르둠을 제외하면 명중률로 인한 실전성의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종말의 날이 캐스팅이라는 불편한 요소가 있지만, 맞기만 하면 단타로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으니까요.
추가로 모르둠에선 과운을 들어서 dps 뻥튀기까지 가능하니.
우선 리버스는 모르겠고 리액트와 아애 이 두 스킬은 좀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데이터 상으로도 리버스는 제 값을 충분히 해주고 있는 스킬인데 리액트와 아애 이 두 스킬은 종말에 날에 지나치게 밀리는 모습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종말의 날을 메인 베이스로 잡는 빌드임을 감안해도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있어요.
이 두 스킬 모두 적절히 데미지 수치 조절하고 완전히 단타화 하거나 데미지 합산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환류가 종말의 날을 쓰도록 하고 싶다면 일반 스킬로 변화시키는 트라이포드를 신설해줬으면 좋겠는데.. 해줄지는 의문이네요.
종말의 날을 싫어하는 환류 유저라 이 상황이 그렇게 마음이 들지 않아서 적어봤습니다.
지금 종말의 날을 채용하는 것 때문에 지표가 좋아서 겉은 빛나 보이지만, 속은 좀 썩어가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스킬을 계속 난사하는 환류를 원했는데, 종말의 날 채용 환류는 스킬을 끊임없이 난사하는 지속 딜러 포지션을 벗어난 느낌이에요.
다음 밸런스 패치에서는 체급만 건드리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