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500줄 이후 트팟이였는데
여기 공대원분들이 다 잘하셔서 깨버렸네요 ㄷㄷ
클리어판 60줄쯤에 폿님이 5저가 걸린거 못보고
뒤에서 말뚝딜 하다 번개 맞고 누웠는데
이게 첫 성불이라 확실히 아직 덜 깎여서 딜은 쓰레기처럼 못넣었는데 어떻게 클리어는 했네요...
딜은 3400억에 DPS는 3.8이라는 1인분도 안되는 수치지만
앞으로 돌아오는 로요일부터 1인분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깎아보겠습니다.
우선 비록 1관이지만 단심 점화 후기를 좀 적어보자면
- 사이클이 고정적으로 빨라지는게 체감이 된다.
운 나쁘면 3개 들고도 안터지고 스스로 예측도 불가능한 속행에 비하면
내가 원할때마다 고정적으로 사이클을 단축할 수 있는건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블레이즈(스택/단죄) + 아이스애로우(빠준/딜트포/심판)을 채용했는데
만약 단심을 사용하느라 아애를 잠구면 피면을 채용했을때 활용도도 낮아지고
블레이즈 단죄로 인해 시너지 가동률에 차질이 있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블레이즈는 워낙 대충 깔아도 유지가 잘되는 시너지인 편이라
아무리 단심 신경쓴다고 블레이즈를 조금 미뤄도 피증 유효율은 99% 찍혔습니다.
아애는 피면 안쓰고 꿰뚫는 일격 채용했는데
비해방에 단심 쓰겠다고 아예 잠굴 필요는 없고
단죄 버프랑 블레이즈가 꺼졌을때는 사용해도 되다보니
아덴 수급에 차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해방때 아예 잠군다고 가정해도
사실 비해방 아애 사용유무로 인한 딜차이는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아애를 안써도 어차피 블레이즈+인페+혹부면 아덴은 충분히 다 차니까요.
아애는 비해방때 부수적인 아덴 서브기 느낌이긴 합니다.
만약 피면을 채용한 경우에도
솔직히 아애 피면은 어차피 그때그때 쿨마다 아애를 써야하는 타이밍에
피격이상 패턴이 맞아떨어져서 피면 활용이 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았고
내가 피면으로 아끼고 들고있어야겠다. 하는 경우는 2-2에서조차 거의 없었기때문에
단심으로 아애 피면을 채용하더라도
크게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제가 2-2에서 돌풍이 아니라 피면 서릿발을 채용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네요.
요즘 돌풍이 더 좋은거 같아서 다시 돌풍을 쓰고 있는데,
과연 더퍼 2-2가서도 돌풍을 버리지 않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 앜그 전 점화 단심을 생각하고
저도 솔직히 처음에는 허수용 빌드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전에서 굴리기 그렇게 빡세다 싶을 정도로 어려운 편은 아니였습니다.
단심 자체가 채용하면 미채용과 비교했을때
사이클 난이도가 오르는건 당연한거긴 하니까요.
오히려 끊임없이 스킬을 굴려야하는 지딜캐로 채용한 단심보다
확실히 원하는 타이밍에 쓸 수 있게 조절할 수 있는 점화가
더 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알아서 터지기를 바라면서 쓰는 속행보다는
사이클에 난이도 요소가 추가되는건 맞지만요.
앞으로 단심 채용한 채로 더퍼 더 열심히 깎아서
2관 성불까지 달려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콩)
안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