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패치를 아크 그리드 위주로 조정한다고 했으니 아크 그리드 위주 + 개인적인 생각
1. 3종 (종말의 시작, 반복된 종말, 종말의 시)
현재 점화 아크 그리드 중 최고 밸류를 가진 특치 폭딜의 정석 코어.
솔직히 3종 코어 성능은 크게 건드릴 건 없다고 봄.
3종 코어를 건드리기 보단 종말의 무력화를 중상 → 상으로 올려주는 패치를 받는다면 점화 on 상태의 기믹 상승 능력은 꽤 오를것으로 보임.
굳이 더 바란다면 종말의 시 코어의 10P 옵션인 캐스팅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해줬으면 하는 정도?
2. 불완전 연소 트리 (불완전 연소, 연소 가속, 삼중 파동)
지속 딜링과 순간 폭딜의 플레이를 적절히 섞은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의 코어.
폭탄 목걸이의 족쇄를 차고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고 봄.
불완전 연소의 문제점은 아직도 그냥 딜이 약함. 특히 라바 블래스트의 딜 지분률이 7~8% 남짓밖에 안 나오는 건 너무 심각하다고 생각함.
여기에 아직도 적절한 특성 비율이 잡혀있지 않음. 특치신, 고신속, 치신 등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뭐가 정석이다! 라는 특성 비율이 없는 듯.
이게 좋게 표현하면 다양성이 높고, 나쁘게 표현하면 아무 것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는 건데..
개인적으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최대한 비용 대비 고효율을 추구해야 하는 RPG인 로아에서 이렇게 정석 특성 비율이 없는 건 그냥 무조건 단점이라고 생각함.
불완전 연소 옵션에 라바 블래스트 피해량 10.0% 증가를 추가하고, 치명타 적중률이 현재 10%인데 20% 정도로 늘려서 치명에 투자하는 상황을 줄이고 신속에 투자하여 고신속 베이스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을 했으면 좋겠음.
현재 불완전 연소 코어는 구조 문제보단 수치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패치 해준다면 불완전 연소는 3종과 비교해도 충분히 꿇리지 않는 메리트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봄.
3. 마력의 촉매 트리 (마력의 촉매, 점화의 문장, 원소의 잔향)
이전 시즌의 끝없는 마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계승한 코어.
이건 그냥 리메이크가 일절 필요하다고 봄. 이거 설계한 놈은 그냥 시말서 써야함.
수치 조정만 한다고 쓸 수 있는 코어가 아님. 3종에 비교하면 실례인 수준이고 별로 좋지 않은 코어인 불완전과 비교해도 구리다고 봄. 특히나 원소의 잔향 이 코어는 도대체 무슨 코어인지 모르겠음.
개인적으론 3종 빌드가 특치, 불완전이 고신속으로 자리 매김을 한다면 촉매 트리는 특신 베이스로 자리를 잡았으면 함.
특신 베이스에 지금 소서 게시판에서 종종 나오는 의견인 허공 아덴 시스템을 촉매에 적용 시켜보는 것도 괜찮은 시도가 될 거라고 생각함.
이거 말고는 지금 마력의 촉매가 가질 수 있는 메리트가 크게 없을 거라고 봄. 이미 폭딜 컨셉은 3종이, 지속 딜링 플레이 스타일은 불완전이 가져갔기 때문에..
다행히 점화 아크 그리드는 문제점이 딱 뚜렷해서 고치기가 꽤 쉬울 것 같고, 다음 밸런스 패치 때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 이대로 문의를 넣어 볼 생각.
환류 아크 그리드는 다른 분께서 정리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환류 아크 그리드는 진짜 뭘 어케 손 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