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번 쓰려다가 문장 정리가 안 되어서 폐기했는데, 30추에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작성해 봅니다.
매번 공팟만 다니면서 내가 존나 잘 친 것 같아도 막상 전분을 보면 DPS가 낮게 찍힐 때가 있습니다.
이건 서포터가 잘못한 걸까요, 아니면 내가 잘못한 걸까요?
특히 세르카는 대난투 기믹에서 1칸 ~ 3칸에 따라 DPS 널뛰기가 너무 심해지기에 단순 DPS만 보고 맹신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조금 더 정확한 실전 쿨타임 소화율을 통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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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번 쳐본 허수 전분입니다.
로펙 4937.10 스펙으로 루메킬 DPS 4.3억이 나옵니다. 즉 허수 배율은 0.87 입니다.
이번주 나르카 2관 전분입니다.
위 데이터를 이용하여 스킬 쿨타임 소화율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다음으로 스킬마다 피해량 지분이 다르기 때문에, 쿨타임 소화율 단독으로 계산하는 것 보다 해당 스킬의 이론상 피해량 지분과 곱하여 실질적인 딜 기여도를 계산합니다. 이를 실전 가중치라 하겠습니다.
- 실전 가중치 = 쿨타임 소화율 * 허수아비 피해량 지분
이 가중치를 모두 합산하면 82.01%가 나옵니다.
따라서 이번 주 나르카 2관문에서는 허수아비 포텐셜의 82%를 실전에서 뽑아냈다는 뜻입니다.
이를 허수 배율에 적용 시키면, 이번 주 레이드의 실전 배율은 0.71에 해당합니다.
솔직히 이번 주 잘 쳤다고 생각하고, 제 손으로 이 이상의 포텐을 뽑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배율이 0.71 인 것은 많이 아쉽긴 하네요.
비교를 위하여 나메2관을 처음 클리어 했을 당시 전투 분석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계산 결과 첫 클리어 당시 허수아비 포텐셜의 78.80%를 실전에서 보였고, 배율로 따지면 0.69가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배율의 차이와 DPS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 첫 클리어 | 이번 주 | 차이 |
| 배율 | 0.69 | 0.71 | 2.90% |
| DPS | 8.83억 | 9.97억 | 12.91% |
배율로는 2.9% 가량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DPS는 12.91% 차이가 나기에,
내가 첫 주차에 못 쳤다기보다는 대난투 2칸을 밀지 못했거나, 서포터 이슈등의 추측이 가능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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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편교무 환류를 정말 잘하는 사람이 와서 가중치를 90% 가까이 뽑아 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렇게 잘 치는 사람이 와도 실전 배율은 0.78 입니다.
이게 즉발 환류의 태생적 한계입니다. 아무리 잘쳐봐야 고점은 꽉 막혀있죠.
결국 고점을 노리는 사람은 허수아비 DPS 자체가 높은 세팅을 찾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순교무의 허수 배율이 0.95라고 가정해 봅시다.
편교무 처럼 90%씩 깎을 필요도 없이, 실전에서 허수 퍼포먼스의 82%만 끌어내도 실전 배율은 0.78이 나옵니다.
반대로 순교무의 퍼포먼스를 82% 뽑아내는 게 매우 어렵다면 이는 편교무가 더 좋다는 소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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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쿨감이 높은 세팅을 해서 허수 DPS를 아무리 높여봤자, 실전 쿨비율이 박살 나서 허수아비 포텐의 80%도 못 뽑아낸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쿨감을 낮추고 허수 DPS가 소폭 낮아지더라도, 실전 쿨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세팅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허수 DPS가 너무 높아서 실전 쿨비율의 50%만 뽑아내도 배율이 높다면 괜찮겠지만 환류에 그런 세팅은 없습니다.
편교무, 편와무, 편직무 등 허수가 제일 센 세팅을 찾는 게 아니라 레이드를 직접 해보면서 코어를 바꾸고 신속과 노드를 조정하며 본인이 실전에서 가장 높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세팅을 찾으십시오.
저 같은 경우 편교무 리버스 7.0s 세팅이 가장 손에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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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