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서리스 출시 후 로아를 복귀해서
소서리스를 여러 개 키우고 있는 아주 평범한 유저입니다.

소서리스가 몇 년 동안 지하에 있다가 최근 연속 버프를 몇 번 받으면서,
드디어 사람 구실을 할 수 있게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더 위에 좋은 직업들이 있지만요)
그래서 저도 조금 더 애정을 갖고 소서 게시판을 자주 찾게 되었고,
가끔 소서 유저끼리 도움이 될 만한 것도 나름 댓글이나 글로 조금씩 올려보고 있습니다. (눈팅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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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딜이 잘 안 나온다"의 가장 큰 원인
3종 소서인데 딜이 잘 안 나온다.
이 문제의 원인은 서포터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서포터가 잘하고 못하고의 판단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구조적인 영향력입니다.
20~30초 정도 준비 시간을 가지고, 6~8초 동안 딜이 95% 이상 집중되어 있는 구조 때문이죠.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당연한 걸 말하고 있냐, 바빠 죽겠는데!!)
서포터의 영향력은 불가항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고, 이 글에서는 어느 정도 배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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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봐야 할 것 — 내 딜각은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가
일단 3종 소서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파일럿이 누가 되든 사이클이 비슷하게 굴러간다
마지막 종말 쿨에 사이클이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마지막 종말 쿨타임을 기다리는 동안 아덴을 웬만하면 다 채울 수 있는 상황이 많아서,
이런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한편으로는 족쇄라고도 불리지만, 한편으로는 저점을 챙겨주기도 합니다.
2. 기믹이 많은 레이드에서 유리하다
기믹이 많으면 준비 시간이 긴 직업들이 유리합니다.
이건 소서리스 유구한 전통이라서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3. 대난투 밸류가 너무 좋다 (한동안은 그림자 레이드)
순간 폭딜을 넣을 수 있고, 대난투 3번 기준 전부 풀 사이클을 박을 수 있어서
대난투 기준 최상위 티어에 속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난투 설계가 DPS 상승의 핵심입니다.
4. 타임어택 시 필요한 딜 요구치의 통나무를 들어줄 수 있다
타임어택 전에 아덴을 채워서 처음부터 풀컨디션으로 시작한다면
지속 딜러들의 통나무를 들어줄 수 있고,
벨가르딘 1관문 195줄 같은 어려운 구간도 상대적으로 쉽게 진도를 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레이드가 숙련된 다음에는
- 제가 플레이를 하나
- 저보다 덜 잘하시는 분이 플레이를 하나
-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이 플레이를 하나
레이드에서 킬 수 있는 점화 횟수는 다른 직업에 비해서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전분기나 영상을 보면 왜 딜적으로 많이 차이 나 보일까?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사실 서포터가 제일 큽니다)
- 스킬 적중률
- 기믹에 대한 이해도
이게 이 글에서 다루고 싶은 핵심적인 딜의 편차입니다.
정말 고맙게도 둘 다 피지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뇌지컬만 있으면 아주 잘하는 분들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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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 스킬 적중률
캐스팅 기반이라 점화 상태에서도 캐스팅 + 데미지 판정 시간까지 1초 이상을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보스들의 예측 경로나 패턴 시작을 잘 파악해서 캐스팅을 시작한다거나,
예상 위치에 스킬을 박는 플레이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스킬 적중률의 영역이죠.
레이드를 돌면서 종말과 라바의 적중률만 계속 신경 써서 플레이를 해봅시다.
딜의 유의미한 상승량이 느껴지실 겁니다.
급하게 사이클을 당기려고 스킬 캔슬을 이용해서 빠르게 박기보다는 패턴을 보면서 박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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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 기믹에 대한 이해도 (제일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많은 부분을 담고 있어서 설명할 게 많지만
예시를 들어 핵심만 설명 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나온 벨가르딘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1관문 240줄 상황 ]
240줄 = 현재 하고 있는 패턴이 끝나면 가운데로 사라집니다.
만약 242줄이고 점화를 켤 수 있는 상태라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나요?
- 2줄만 까면 240줄 기믹 가고 서포터 버프도 그때 올라오니 기다린다.
- 점화 게이지가 있으니 일단 켜고 본다.
-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정답은 3번입니다.
2줄이 까이기 전, 다음 패턴이 나왔고 그 패턴이 긴 패턴이라면 점화를 켜야 합니다.
- 너무 길어서 정상 사이클을 굴리고도 짤 아덴을 채울 수 있는 패턴
- 그리 길진 않지만 스킬 몇 개 맞추고 짤 아덴 채울 수 있는 패턴
핵심은 점화를 킨다는 판단을 할 때, 기믹 가기 전 짤 아덴을 채워둘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왜냐면 기믹 사이에는 컷신이라든지, 로딩 시간이라든지, 보스가 등장하는 시간에
다시 스킬 쿨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아까 언급한
1번. 2줄만 까면 240줄 기믹 가고 서포터 버프도 그때 올라오니 기다린다.
이 플레이와
3번. 상황에 따라 다르다. (패턴이 이뻐서 점화를 켰다)
이 플레이의 점화 켜는 횟수는 이미 0.5번에서 1번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패턴의 길이를 보고 짤 아덴을 30~40프로 정도 채울 수 있을 때까지만 스킬을 박고 점화를 끄고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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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에 너무 묶이지 마세요
제가 피드백을 따로 드리거나 많은 영상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사이클에 묶여 있습니다.
종해종익종
상황에 따라선 종말 1~2개 손해 보더라도 z 종말이나,
점화 게이지가 100% 차 있지 않더라도 점화를 켜야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걸 잘 이용해야 합니다.
왜냐면 이건 기믹 사이에 주어지는 보너스 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당 상황에서 짤은 패턴이 나왔거나, 짤 아덴을 못 채우고 다음 기믹을 갔을 때는 손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패턴에 대한 이해도와 패턴의 길이, 내가 얼마나 박고 끄고 짤 아덴을 채워야 손해가 없을까를
계산하는 게 뇌지컬 영역이고, 3종 소서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 재미로 3종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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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업과 비교하면
불완전 소서, 권왕, 잔재 블레이드 등 CPM이 곧 DPS 상승으로 이루어지는 직업은 다운이나 투따를 당하는 순간 딜량이 많이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우리 3종 소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마지막 종말 쿨타임 때문에 유예 시간이 있고, 그 유예 시간 안에 아덴을 다 채운다면 손해가 거의 없는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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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우리 3종 소서는 스킬 적중률만 신경 쓰면 되고,
기믹 아다리를 잘 이용하면 금손과 차이가 나지 않는 DPS를 뽑을 수 있다.
이게 베이스고, 서포터의 영향력은 기도를 해보는 쪽으로 마무리를 급하게 지어보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너무 길어져서 끊게 되었습니다 ㅠㅠ)
혹시나 부족하지만 플레이 피드백이나 상황에 따른 궁금증이 있다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려보겠습니다.
(쪽지나 댓글 이용, 영상 피드백도 가능)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서분들 화이팅!
3줄 요약
- 3종 소서 딜이 안 나오는 건 서포터 영향력이 제일 크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스킬 적중률(종말·라바 맞추기)과 ,기믹 이해도(짤 아덴 채울 수 있으면 사이클 무시하고 점화 켜기) 둘뿐이다.
- 이 둘만 챙기면 피지컬 없이 뇌지컬만으로 금손과 비슷한 DPS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