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작용 구조를 없애는건 반드시 필요한게 맞음.
근데 수묵을 무조건 다음 미르새김이나 저달에 묶어달라는건
편의성을 위해 또다시 성능을 포기하는거임.
물론 묶어줄지 안묶어줄지,
묶어준다면 어떤식으로 묶어줄 지는 모르지만
손해를 보게될 경우의 수가 많음.
1. 스택이 이월되는 구조 삭제.
현재에는 수묵이 맵에 생성된 상태에서
다음 수묵을 위한 스택을 미리 쌓을 수도 있음.
아다리만 잘 노린다면
이미 생성된 수묵 + 기믹 중 7스택 정도 쌓아놓고
기믹 후에 저달 - 미르 - 수묵 - 저달 - 미르 - 수묵
같은 연계도 가능함.
근데 상호작용을 없애겠다고
단순히 저달이나 미르새김 ui에 불이 켜지는 방식으로 바뀐다면
저런식으로 스택이 이월되지 않고
현재 켜진 수묵을 털때까지 스택이 막혀있을 수도 있음.
이런 상황이 얼마나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미 알게모르게 이월되는 1,2스택씩 이득보는 경우 많을거임.
수묵 생기자마자 바로 쓰는게 아니라 대부분은 미르새김에 맞춰서 쓰니까 ㅇㅇ
2. 원치 않은 타이밍에 발동
어느정도 1번과 연계되는 문제인데
예를 들어 기믹이나 뎀감등으로 딜타임이 10초정도 남았고
미르새김 쿨이 돌았다고 치자.
그럼 마지막 10초동안 조력파이를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미르새김을 쓸거임. (가능하다면 저달도)
현재의 수묵 구조는 이 상황에서 미르새김을 쓰고 수묵을 털지 않음.
왜? 어차피 곧 딜타임이 끝나서 미르 쿨감을 받을 필요도
저달 지속시간을 늘릴 필요도 없음.
미르새김 쿨이야 기믹하는 동안 다 돌거고
그냥 깔려있는 수묵 킵해놓고 기믹 이후에 쓰는게 훨씬 이득임.
근데 미르새김이나 저달에 수묵이 강제로 묶인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억지로 수묵을 털어야함.
이 과정에서 얻는 리턴? 0임. 그냥 스택만 날리는 것.
다들 불편해 한다는거 알고 있고 나도 불편하고 좆같음.
그렇지만 조심스럽게나마 몇몇 개선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봄.
이 직업은 너무 오랫동안 저점과 편의성도르로
성능에 대한 요구를 입막음 당해왔는데
적어도 더이상 우리손으로는 그런 방향성을 외치면 안된다고 생각함..
족쇄를 차고 저점이 박살나더라도 지킬건 지켜야됨.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상호작용 개선 요구를 하지 말라는게 절대 아니라
너무 불쾌함에만 매몰되어서 저달이나 미르에 묶어달라고 요구하는 데에는
어느정도 신중함이 필요하다는걸 말하고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