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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도화가는 공깎 뿐만이 문제가 아님

마릴로
댓글: 14 개
조회: 2974
추천: 37
2025-09-17 10:26:47
하드 더퍼까지 트라이 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사실 하르둠때도 힘들었는데 4막이랑 카제 나오고는 정말 더더더더힘드네요...

1. 상호작용도 상호작용인데 맵이 너무 더러워짐
: 딜러 케어하겠다고 계란 깔아두니 엥구슬 생기고 저달 올리니 수묵 생기고 환문 까니까 수묵이랑 환문 색 비슷해서 안보임
그냥 2관문만 가도 장판보고 피해야 하는 패턴이 수두룩인데 안 보인다고요 안 보여 엥구슬 힐구슬 수묵 환문 바닥이 안 보인다고

2. 그렇다고 1번의 구슬들을 잘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느냐
: 수묵은 보스한테 겹쳐나오는 순간 저달 올려야 내 근처로 오고 엥구슬은 처멀리 있어서 먹기 애매한 경우가 많음 특히 지파되는 구간에 생기면 걍 없는거라고 보면 됨 왜 돈내고 스펙 올렸는데 이런 디버프를 받아야 함?

특히 엥구슬 < 이새끼는 계란이랑 비슷한 위치에 나와서 엥구슬 먹으려다 만개먹을까봐 딜러가 만개 먹어주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려야 함

3. 가드를 못했을 때 들어오는 즉사급 데미지, 또는 소멸 패턴
: 이걸 만들었으면 차라리 가드 패턴 때는 무조건 가드가 우선이게 해주던가 이건 뭐 시발 수묵 처먹다가 가드 패턴 겹쳐 나와서 허우적거리고 날아가 소멸하는 경우도 겪음 나뿐만 아니라 딜러는 딜러대로 ^^...
우주최초 케어했는데 미안해해야하는 직업

* 보통 확정 딜타임 바로 전 등 버프 올리고 저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수묵이 생기는 건 그냥 지죳대로 생기는거라 내가 제어를 못 함... 그렇다고 저가 끝나고 버프올리면 늦거나 아덴이 놀게되고

** 모르둠은 2주만에 너프먹기도 했고 이렇게까지 가드가 많지 않아서 어찌저찌 했다지만 카제는 가드가 많아도 너무 많아요. 케어도 해야하고 정화도 해줘야 하는데 그 와중에 환문 위치까지 신경 써서 깔아야 하고 상호작용 깔아뒀는데 가드 패턴 나오면 우리 딜러들 환문 타고 나한테 와서 내 뒤로 날아다니거나 구슬 먹으려다 허공에 허우적 대고 있음 (충격실화...) 레이드가 세배로 피곤해짐

4. 그럼 3번을 위해 상호작용키를 H로 바꾸면 되잖아?
: H키는 원래 오른손으로 누르는 키임
개먼게 첫번째 문제고 J 잘못 눌러서 에포나 나오면 렉 존나 걸림 손 작으면 H까지 닿지도 않음 오른손 마우스에서 손떼고 저가키 누를까?

근데 이걸 또 나만 바꾼다고 되는게 아님. 딜러들이 안 바꾸면 무용지물 근데 나 때문에 저가 키를 바꾸느니 날 받아가지 말라고 하는게 나음 개민폐씹민폐캐릭
환 문 이 저 가 보 다 처 먼 저 나 왔 다 고

5. 장판형 공증공속 의존도
: 보스 크기가 커지고 여기저기 처움직임에 따라 내가 헤드딜러 파티에 있어서 헤드에 해우물을 깔아도 보스가 0.2초만에 움직이면 백사멸에 깐게 됨 ㅋㅋㅋ... 보스 크기가 작은편도 아니라 난치기 공속을 타대 딜러들은 거의 못받는 수준. 그렇다고 해그쿨이 짧아서 해우물 의존도가 낮냐? 그것도 아니라 해우물 의존도가 커서 문제인거임

해그리기에 보호강화 트포 > 공속은 난치기 장판 하나에 의존해야함

6. 아덴 유동성 / 비효율성
: 수묵구슬 나오면서 느낀건데, 버블이 남아돌아요. 다들 느끼지 않았나요? 수묵 써서 늘어난 저달 시간 때문에 저달은 아직도 7-8초 남았는데 버블 수급은 너무 여유롭고, 그 와중에 3버블 다채워서 쓰기도 뭐하고
(→ 저달 후 수묵 쓰면 저달 지속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저달 버프 6~7초쯤 남았을 땐 이미 풀아덴이 됨. 거기서 2버블 써서 다시 10초로 늘리는 것도 버블 아깝고 또 안 쓰자니 버블이 놀고 있음 끊임없는 딜레마)

그렇다고 계란 깔기엔 딜러들 풀피에 맵만 지저분해지고 저가 있는 레이드에서는 오히려 민폐라 깔 필요도 없음. 어느정도 레이드에 숙련되면 딜타임 다 알고 있는데 거기서 수묵이 필요한가? 하면 아님.
그냥 가끔 하르둠에서 내가 결투일 때 해그미르저달수묵먹으면 편안하게 가드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 존재하지 않음

수묵은 공증 타임 늘려주는 장점보다는 미르새김 쿨타임 장점에 더 의존된 느낌이 들죠. 이쯤되니 수묵이 저달 지속시간보다 피증을 올려주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함.

근데 그러면 또 저달이랑 묶여야겠죠? 이 개선안은 다른 도화가님들이 머리맞대고 더 잘 연구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일단 확실한건 쓸모가 없음 아크패시브가 값어치를 못함

붓콩이 아크그리드 나오면서 아덴 수급량 또 늘었는데 수급량만 늘고 아덴통은 그대로니 남아돌기만 하고 쓸 곳이 없음 아덴 소모처가 없어요

고점캐가 아님 고점이 아니라 안 그래도 높은 저점을 더 높여주는 느낌...;
걍 생각없이 저달 눌러도 상관없으니 누르라는거죠

7. 미리내 지점타겟팅 X
: 이게 진짜 개조트같은데 2-1 900줄 / 2-2 공중에 뜨는 짤패 즉사급 패턴에서 좀 많이 느낌 (특히 트라이...) 불구덩이 들어가있는 딜러들한테 해줄 수 잇는게 흩뿌 계란 정도고 그럴 때 쓰라고 있는 슈퍼세이브기는 내가 몸 던져서 같이 처맞아가며 케어해 줘야함 

뭐 결론적으로... 
아덴 수급 좋은 거 알죠, 근데 어느정도 고점은 뚫어줄 수 있는 거 아님? 어디 우주까지 뚫어달라는 것도 아니야
장점이랍시고 아덴 수급량은 계속계속 늘려놨는데 소모처가 없잖아요. 
2버블 10퍼 고정인데 아크패시브까지 저달 지속시간 상승이고, 그럼 또 수급량 좋은 버블은 남아돌고.
그렇다고 그 버블들을 어디 저장해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엔드 컨텐츠까지 돈 시간 써가면서 키운 내 캐릭, 고점은 어느정도 적당히 뚫려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RPG 게임에서 저점 높은 캐릭이라고 고점까지 완전히 틀어막아버리는게 맞나요? 차라리 저점을 낮추고 고점을 올려줘야죠...

이 캐릭터는 저점이 높은만큼 고점이 개박살나있어요 그놈의 압도적인 선케어? 엔컨에선 쉴드 다 뚫리는 데미지에 상호작용 덕지덕지 레이드에서 개민폐 캐릭이라 차라리 없는게 나을 지경

도화가 특색이라던 환문은 정화 필요할 때 빼고 딜러들 안 닿는 곳에 깔아야 하고 우리 딜러 죽을 것 같으면 나도 몸 던져서 논개 해야함

모든걸 다 고점으로 만들어 달라는게 아니에요.
환문 2스택 정화 좋은 거 알고, 아덴 수급이 월등히 높은 것도 알고, 아크그리드 / 콩콩이 피면 좋은 거 알고 도화가만의 장점이 있는 것도 알겠음

A. 도화가의 장점이었던 아덴 수급량
B. 도화가의 특색이었던 상호작용
C. 공깎 없으면 엔컨에선 소용없는 선케어

이것들은 게임사 패치로 인해 단점으로 퇴색되었다 생각합니다.

받는게 있으면 주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덴 수급량 줄이고 버프 고점 뚫어준다면 저는 찬성할 거예요. 근데 원래 있던 것만 계속 빼앗아가면 누가 이 캐릭터에 애정을 가질 수가 있을까요

공깎을 모든 서폿 파티 적용으로 넣어줄거라 생각도 안 함 늘 이래왔으니까
그럼 상호작용부터라도 좀 어떻게 해주세요 몇주째 패싱인지 모르겠음

내부에서 서폿 밸런스에 대한 문제 자각을 아예 못하고 있는 건가요?
개발팀 내에 도화가를 키우는 사람이 있기는 한 건가 묻고싶네요

그냥 그저그런 캐릭터 키우려고 돈 애정 시간 쓰는 거 아니니까 반고점이라도 노리고 싶습니다...

Lv13 마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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