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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조금 장문] 홀나는 우리의 친구야

아이콘 물리법칙준수
댓글: 15 개
조회: 764
추천: 24
2025-10-25 13:41:54
 안녕하세용.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스마게는 여전히 생각이 짧기 때문에 짧은 문체로 가겠습니다.


 다들 더퍼 탑텐 '바13 홀7 도0 발0'의 충격적인 결과를 보고 아차!싶어서 전재학 디렉터가 부랴부랴 진행한 늑장 패치 도생지원금 즐기고 계신지? 


 

 물론 재밌고 가려운 부분에 대한 개선이 기분이 좋긴 하지만, 이런 패치를 더퍼 이전 예측 밸패에서 하지 않은 순간, 스마게를 잘했다고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주시길, 아주아주아주 늦은 패치에 불과하며 추가로 공깎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이후의 더퍼 이벤트에서도 특정 직업 1자리는 확정일 것이기 때문에 덮어둔 문제일 뿐 해결되지는 않은 부분도 잊지 마시길...

 하지만 각설하고 이번에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우리들의 이웃, 옆 타대파티의 구원자, 홀리나이트 선배님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오랜만에 펜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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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게에 왠 홀나글? 이쉑 근첩 분탕쉑기다!!!"

 

 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도생지원금 패치로 조금 여유로워진 우리 도화가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잠깐의 시간을 내서 읽어주시믄 대단히 감사하겠다 말씀드리고 싶다.

 우선 필자는 홀나를 이전 배럭으로 조금 키웠을 뿐이기에 막 그렇게까지 엄청 호소력있는 상세한 개선안이라던가를 쓸 수는 없고 한 홀나 선배님의 아주 공감이 되는 개선 요구 내용 중 몇 가지를 도생지원금 패치가 적용 된 도화가 입장에서 한번 봐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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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각 하는 홀리나이트 개선점 생각해봄


(하기의 밑줄 친 부분이 개선안 본문의 내용이다.)

1.홀리나이트 아덴 구조 변경

왜 홀리나이트만 아덴 구조가 ‘아덴 지속형’인지 모르겠음.
힐이랑 피증을 같이 줘서 그런 건가?
이제는 모든 서폿들이 아덴 수급량이 좋아져서,
‘힐 + 피증’을 같이 준다는 이유로 아덴 지속형을 유지하는 건 너무 구시대적이라고 생각됨.
타서폿 처럼 그냥 아덴을 소모해서 15초 축오 형태로 바꿔줬으면 좋겠음.


>>> 지극히 합당한 요구이지 않은가? 현재 도바홀발 4개의 서폿 직업 중 유일하게 아덴 피증을 지속형으로 켜져 있는 상태에서 효과 범위 내로 아군 딜러가 들어와야지만 그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가끔씩 나오는 내부 기믹에서 4폿중 유일하게 아덴피증을 줄 수 없는 불리함으로 작용하고, 필자의 경험 상 종종 본인이 잡기 패턴에 걸렸을 때, 꺼지거나 주변에 효과가 들어가지 않는 등, 불쾌함밖에 남지 않은 시대착오적인 구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 신보 2스택화

홀리나이트 신보의 아쉬운 점은,
원할 때 정화를 주려면 신보를 잠궈야 하는 구조라는 거임.
요즘 레이드가 정화, 상면이 중요한데
이제 홀나도 2스택은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됨...


 >>> 이건 도화가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해보면 쉽게 공감 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환문 스택이 1개라면 어떨까...? 급한 상황에 실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사용하여서 쿨이 돌아가고 있는데, 아군이 눈앞에서 상태이상에 걸린 상황을 상상해보면 그 답답함이 어느정도 상상되지 않는가? 심지어 도화가는 실드기를 홀나에 비해 더 많이 채용할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홀나가 느끼는 케어의 답답함은 우리의 상상보다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3. 율법 쉴드 갱신

이제 율법도 쉴드 갱신이 돼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함.
꼭 맞춰야만 쉴드를 줘야 할까?
왜?
홀나 율법은 멀리서 쓰면 피감도 받지 못하는데?
율법 피감처럼 쉴드도 갱신되면 좋겠음.


 >>> 보다보니 너무 화가 나는데 스마게 이 쉽새기들... 바드의 광시도 띠링, 띠링, 띠링마다 실드가 갱신되고, 도화가의 미리내도 틱마다 갱신되며, 심지어 발키리의 구원의터 조차도 가드에 성공한 순간 방패를 고쳐잡으며 추가실드가 갱신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율법은 아직도 첫 틱에 아군을 맞추지 못한 순간, 이후에 율법 범위 내로 들어온 아군에게는 실드가 갱신되는 효과가 없다고한다... 스마게는 노후 클래스에 대한 개선에 너무 박하다... 불합리하고 불쾌한 사용성에 대한 당연한 개선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문에는 추가로 4번 5번 항목도 있으나 해당 부분은 어떤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스킬 수치 조정이나 스킬 이펙트의 개인 호불호, 혹은 감성적인 문제라고 생각되어 따로 다루지는 않을테니, 궁금하신 분은 본문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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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필자의 생각에 위의 3가지 개선 요구 사항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노후화 된 클래스에 대한 성능적 방치, 후에 본인들이 업데이트 한 내용 때문에 기존 직업이 불합리하고 불쾌함을 감내하게 만드는 스마게의 행태가 마치,


 도화가의 상호작용에 G키를 할당 해놓고는 저스트가드, 와이어를 G키로 작동하게 해놓은 꼴과 사뭇 비슷하지 않은가?

 이후 오랜동안 고통을 받다가 지금에 이르러 도생지원금 패치로 정상화가 이루어지기는 하였지만, 도화가와 홀나의 치명적인 차이는 문제점을 호소하고 목소리를 낼 만한 유저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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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필자는 이런 글을 썼던 적이 있었다.
 

도화가 게시판이... 홀나햄들의 머리채를 잡았다고...?


 도게에서 25개의 추천을 받을 만큼 많은 공감을 받았던 해당 글을 작성한 당시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자게에 마치 '도게에서 홀나 선배님들의 머리채를 쥐어뜯는다!'라는 뉘앙스의 30추글이 올라간 것에 대해서 심히 황당하여 부랴부랴 필자의 경험을 살려서 썼던 글이지만,

 해당 글의 본문에도 있는 내용으로, 실제로 당시 몇몇 자주 보이는 닉네임의 홀나 선배님들이 공깎으로 인한 서폿 구직 형평성과 도화가의 상호작용 문제, 저열한 성능의 문제에 대해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고 공감해주었다.

 물론 개중에는 실제로 홀나 선배님들을 괴롭힌 도화가들도 있을 수 있고, 도화가들이 징징대는걸 꼴불견으로 본 홀나도 물론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 수 만큼의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적어도 내가 본 도화가 유저들과 홀나 유저들은 서로서로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값진 관계였다고 확신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힘들 때, 우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준 홀나 선배님들을 위해 우리도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고, 나아가서 도화가 유저들이 홀나 유저들의 머리채를 붙잡았다는 음해에 대해서도 우리가 홀나 유저들을 위해 내는 목소리로 확실한 반증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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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를 어떻게 지으면 좋을까 생각해보면, 도저히 스마게를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항상 스마게의 방만한 운영에 피해를 입는 것은 유저들이다. 아마 누구보다 도화가 유저들은 최근 몇 달 동안의 경험으로 더욱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더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호소할 인구수가 적은 직업의 유저들이다. 이번 도화가 개선 패치로 인해 필자를 포함한 많은 도화가 유저들이 떨떠름하게 기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불편한 진실을 누구나가 다 느끼고 있지 않은가? 목소리를 낼 유저수가 적은 직업들... 데모닉, 블래스터, 서폿 직업 중에는 유일한 청일점인 홀나... 누구든 게임을 오래한 유저에게 물어봤을 때, 게임사의 차별적 대우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우리와 같은 처지에, 우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어준 타 직업의 불편함과 어려움에서 눈을 돌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강요는 아니니만큼 필자의 생각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해한다!)

 스마게의 방만한 패치로 인해 서로 헐뜯고 싸우기만 하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 공감해주고 목소리를 내 줄 수 있는 방향이 분명 더 옳은 방향이라는 확신이 있다. 먼저 손을 내민 홀나 선배님들을 위하여, 뭐 당연히 홀나를 키우는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낼 수 있는 목소리에는 한계가 있는 게 당연하지만,

 가끔 자게에 올라오는 홀나 선배님들의 개선안에 공감과 응원, 그리고 추천과 댓글을 달아드리는 것 만으로도 작은 목소리를 크게 키우는 확성기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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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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