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추측] 빛의 창은 라우리엘이 쏜 것이 아니다?

커염센세
댓글: 20 개
조회: 2516
추천: 11
2022-05-11 19:47:07
스토리 중에 엘가시아 주민들이 빛의 창에 죽는 연출이 나온다
또한 디오게네스 역시 빛의 창에 뚫린 채로 모든 것이 아우리엘의 소행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카양겔 진입 이전에 라우리엘이 빛의 창을 쓸 수 있던 것이었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미지는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189 에서 긁어옴)

아우리엘의 큐브 일지를 보면,
'카양겔 제어권 획득' 이라는 마지막 문단을 보면, 빛의 길 (필레니소스산 개방)을 열고 나서야
빛의 창 제어권을 아우리엘이 가져올 수 있음을 깨달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해석에 따라서는 카양겔 외부에서 빛의 창 제어권을 확보했을수도 있지만,
신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인 만큼 그다지 설득력있는 얘기는 아닌 것 같다

즉 카양겔 던전 진입 후 나오는 빛의 창은 라우리엘이 쏜 게 맞지만,
아우리엘이 티엔을 대동하고 빛의 길을 열기 전까지는 
빛의 창을 자의적으로 쓸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름돋는 것이, 
사실 '루페온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의하여 빛의 창이 라제니스들(디오게네스 포함)을 공격하도록
한 것이 라우리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라제니스들이 루페온을 의심하거나 거역하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
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페온에게 아크를 바치는 경우의 수'에서는 루페온이 직접 이 시스템을 발동시켜 라제니스를 멸망시켰으나,
현재 루페온은 부재중(위의 일지를 보면 알 수 있음)이므로
루페온은 라제니스 자동사냥을 돌려놓고 어딘가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빛의 창이 발동하지 않도록 하려면 루페온을 의심하지 말아야 하고,
라제니스들은 굳건한 믿음으로 무장하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라우리엘의 목표는 라제니스들이 루페온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었고, 
이것이 빛의 창을 발동시킬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역이용할 계획까지도 큐브에서 내다본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시발점은?

바로 '신탁의 독점' 이다

사실 신탁이 내려오지 않는 것은 루페온의 부재로 인함이며, 라우리엘이 신탁을 왜곡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라우리엘은 신탁이 내려오는 것처럼 위장하였고, 말로는 루페온의 뜻이라며
사실은 루페온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의 신탁을 전했던 것이다
실제로 실제로 디오게네스는 이러한 신탁의 내용에 의심을 품고 진실을 파헤치려고 했고,
그 결과 디오게네스는 '시스템'에 의해 빛의 창을 맞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빛의 창의 존재 자체가, 라제니스들로 하여금 '의심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그것이 또다른 의심을 불러오게 만든 것이며,
그러한 흐름 자체가 라우리엘의 계획이었다라고 한다면?

이상으로 카양겔 진입 시점 이전 라우리엘이 빛의 창을 쓴다는 게 이상해서 추측해본 결과이다
뇌피셜이므로 상상은 각자의 자유에 맡긴다

그럼안녕

Lv43 커염센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