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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심연의 모든 것(1)

황미룡
조회: 6957
추천: 10
2024-06-16 10:42:02


프로키온의 의지가 모험가를 예언의 장소로 안내하고 트루아를 벗어난 후

1)시작점은 어둠과 죽음을 뜻하는 달 루나패스, 아르테미스(달의시작, 별이 선택한 죽음으로부터 돌아온 자)

2)생명과 빛을 뜻하는 태양(아크를 찾는 여정, 아크 다 다 모으고 엘가시아 개방과 운명의 빛 로스트아크)

3)달(붉은달)이 떠오르고 어둠의 시대로 (붉은달이 떠오른 카멘 전조 스토리 그리고 쿠르잔 대륙, 죽음의 그림자들 심연의 존재, 카제로스의 부활)

4)그 후 다시 죽음으로부터 회귀해 똑같은 시작인가, 아니면 새로운 운명의 시작인가?




어둠 혼돈 빛

태초의 세계는 칠흑같은 '어둠'속에 무질서한 '혼돈'만이 있었다. 또한 그 세상에 각자의 고유한 권능을 가진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이 있었고 태초의 어둠(세이튼)이 직접적으로 존재를 드러내기 전까진 태초의 혼돈(이그하람)과 아무런 마찰없이 서로 어우러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혼돈의 세계에서 빅뱅이 일어났다. 루페온태초의 빛을 얻어 파생된 현상이었다.



빅뱅에 의한 그 광휘한 빛은 태초의 어둠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반대편의 질서의 세계에서 띄운 빛이 혼돈만이 있는 어둠의 세계에 빛무리가 드리우자 무형의 존재였던 태초의 어둠은 빛에 의해 '질서와 생명을 띄는 모습으로 존재'를 드러냈다.

혼돈의 세계를 벗어나 자신만의 질서의 세계를 만드는 루페온을 보며 같은 시기, 어둠의 생명도 루페온을 따라 자신의 세상을 구축하려 하였다. 어둠의 힘으로 별 페트라니아를 만들고 스스로를 분열하여 그 별에서 살아갈 어둠의 생명체들을 만들어내었는데 혼돈에서 살고 있는 태초의 존재들의 그림자 형태를 본따 만들었다.

하지만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의 기운을 느낀 이그하람은 자신과 반대되는 성질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세이튼의 힘인 태초의 어둠과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를 빼앗고 세이튼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어둠의 생명체들과 페트라니아에 정착했던 태초의 존재들까지 지배하기에 이른다.

심연의 세계

루페온이 질서의 세계 오르페우스 우주에 생명을 창조하니 동시에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생겨났고 그리하여 생명과 반대되는 세계도 탄생하였는데 그곳은 바로 죽은자들의 영혼이 들어서는 곳, 죽음의 안식처 '심연'이라는 차원의 세계였다. 그리고 질서의 우주에서 스스로 생명을 창조하는 아크라시아가 탄생하며 별 안에서 생명이 태어나고 죽음이라는 반복의 질서가 만들어지는 순간 아크라시아에도 '삶과 죽음의 경계'라는 차원의 세계가 탄생했다.

+ 죽어서 영혼이 처음으로 들리는 곳, 삶과 죽음의 경계라는 심연의 초입이다.

(죽음의 강을 건넌게 아니다. 산자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서스른 영혼들이 심연으로 가기 위해 모이는 곳)


+ 삶과 죽음의 경계, 즉 심연의 초입에서 태어난 생명체는 질서와 혼돈 중간 사이에 있는 그 영역아래 순리역리의 이치의 영향을 받아 불사로 태어난다.


+ 애니츠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요괴들은 전부 다 불사계열이었고 제물로 바쳐진 하백의 육체와 결합된 반다만이 인간계열로 등장했다. 아만이 말한 카제로스의 불완전한 부활은 어쩌면 여기에 해답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질서와 혼돈으로 된 카제로스 육체를 신의 힘 엘라를 적용해 혼돈을 없애고 질서로만 재구성하던지 아니면 그 누군가 카제로스의 그릇으로 제물이 되던지...


+ 삶과 죽음의 경계 너머 깊숙한 곳에 도달할수록 완전한 어둠으로 침식되어 있고 완전한 죽음만이 있는 그곳이 바로 심연일거라 보고 있다.


+ 심연으로 도달한 영혼들은 비로소 죽음의 그림자가 되고 심연의 끝에 도달하여 그 끝 너머의 역리의 세계로 가려한다.

+ 일리아칸은 생명과 죽음의 경계의 사이에 있는 불완전한 존재로 불사이면서도 스스로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물론 그 근원이 질병이기 때문에 질병의 '생명'들을 '창조'할 수 있고 경계에서 얻은 부패의 권능으로 '죽음'을 마주하게 한다.


+ 일리아칸은 불완전한 존재라서 그런지 심연과 페트라니아를 왔다갔다 할 수 있으며 자신 또한 부패되어 메말라가고 죽음(단순한 육체의 소멸)이라는 것을 맞이하기 떄문에 육체를 유지하기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들과 영혼을 끝없이 탐식한다. 탐식면에선 도철요괴와 같은 비슷한 류다.

안타레스의 소멸, 그리고 심연에서 탄생

아크를 탐냈던 안타레스, 그는 무의 세계로 돌려 루페온이 아크의 힘을 발동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이그하람을 도와 화마군단을 만들어 압박을 가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루페온이 죄를 물어 형별로 소멸된 것일까? 어떻게 왜 소멸됐는지 그 원인은 모른다. 어쨌든 안타레스는 소멸하여 영혼만이 남아 순리대로 심연으로 떨어졌다.



그곳에서 질서와 혼돈을 얻었거나 이미 얻은채로 떨어졌거나 어찌되었든 그 두힘을 얻어 심연에서 새로운 육체와 함께 탄생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질서와 혼돈의 세계가 차원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순환의 흐름이 열리자 역리에 해당되는 혼돈의 세계로 갈수 있었고 페트라니아의 대지를 밞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아크의 힘과 가디언들에 의해 차원의 벽이 복구되자 순리에 해당되는 아크라시아로 건널 수 없게 되었다.

심연에서 만난 그림자들

안타레스는 심연속에서 수많은 그림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아크라시아에서 죽음을 맞이한 수많은 영혼의 그림자들... 최초의 종족, 영수, 고등생물, 본능만 있는 미물에 이르기까지, 그 그림자들은 질서가 생긴 이래 역리와 순리의 '순환'을 받지 못하고 아주 오랜 세월동안 심연속에 갇혀 있었지만 마침 차원이 열린 최초의 전쟁의 시기속에 그들은 드디어 심연의 끝을 향해 갔고 도달하여 마주했다. 심연의 끝 너머에 있는 역리의 세계를. 그리고 그들은 본능처럼 혼돈의 세계에 있는 페트라니아에 당도했다.

심연의 끝에 당도하기까지 안타레스가 의아하게 여긴 점은 자신이 창조했던 할족들의 그림자가 심연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또한 어둠에 침식된 심연을 넘어 왔것만, 페트라니아도 어둠에 뒤덮힌 세계라는 것에 당혹해했다. 안타레스는 같이 함께 당도한 죽음의 그림자들과 손을 잡고 존재의 의미를 부여했다. 각기 다른 형태의 그림자들은 안타레스에 의해 악마로 창조되었다.


+ '태초의어둠'과 '심연의어둠'은 같은 어둠일지라도 만약 아예 근본부터 각자 다른 설정이라면 앞으로 이 두 어둠을 잘 구분지어야 한다.


+ 심연안에 어둠의 침식 원인이 이그하람이 태초의 어둠을 쓸 때 막는 과정에서 일어난 참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이 가정이 맞다면 심연에 있는 어둠은 태초의 어둠이라 볼 수 있다.


+ 몇몇의 할족들은 차원을 건너 갔거나 소멸되어 재가 된 할족들은 때를 기다리며 그 재에 속박되어 영혼을 붙잡아 놓았을지도 모른다. 마치 실린이 죽으면 엘조윈으로 가거나 해적들의 망령들이 바다에 묶여 있는 것처럼.


+ 할족은 자신의 창조주인 안타레스의 귀를 막고 눈을 속였다고 나온다. 그들은 이미 차원을 이용한 환각의 최절정의 능력을 보유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심연의 존재, 지배자



심연에 있는 영혼의 그림자들이 재탄생 된게 아니다. 심연에서 어둠의 마기에 의해 탄생한 존재들로 죽음 그 자체였을 가능성이 있다. 카제로스가 심연을 장악하고 군주가 되면서 그들은 각각의 심연의 공간을 지배하는 존재로서 심연의 지배자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그림자, 심연의공간

심연의 공간은 죽음의 세계 심연과는 다르다. 인위적으로 만든 차원의 공간으로 심연의 존재, 죽음의 그림자들, 태존자, 악령등이 머무는 거처의 장소다. 이 심연의 공간 바깥 외부의 모습은 괴생명체의 모습, 거인의 모습, 거울이나 인형같은 물체, 짐승, 인간 등의 형태를 띄고 있다. 즉, 생명 또는 사물의 모체를 바탕으로 한 내면이나 안의 내부를 그림자라 부르며 그 그림자를 숙주삼아 안에서 잠식해 거처를 삼고 있는 것이 심연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메투스제도 낡은 종이 기록


안타레스는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가 된 후 심연의 세계에서 악마를 창조했거나 페트라니아에 자신만의 또 다른 심연의 공간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악마들을 창조했을거라 보고 있다.

+ 태존자들이 아득한 심연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소리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거창한 심연 그런게 아니라 생명체들이나 사물들의 속안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 생명체의 숙주를 두고 심연의 거처를 마련했느냐에 따라 본 숙주의 성향과 기억이 동화되어 간다. 멀게 느껴지면서도 가까이에서 늘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그림자에 머물뿐인 세이튼

어둠의 생명은 하급악마 세이튼의 그림자를 모체로 숙주 삼자 어둠의 생명체들의 모습 또한 세이튼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즉, 어둠의 생명체들은 세이튼이라는 악마의 모습으로 위장해 정체를 숨겼으며 태존자인 쿠크가 마련한 심연의 공간(인형)속에 머물고 있다. 카마인의 대사를 들어보니 쿠크나 세이튼이나 둘 다 그림자속에 숨어 머물고 있는 건 맞긴 하다.


 쿠크 세이튼... 그림자에서 나오기를 매우 두려워하는 배신자


어둠의 생명체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기운을 없애기 위해 광기의 권능이 담긴 누군가의 뿔을 얻었다. 또는 빼앗았거나, 아브렐슈드에키드나처럼 머리에 씌우지 않고 뿔을 지팡이로 외형을 바꿔 대처했으며 지팡이가 훼손되면 광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기에 세이튼은 광기의 권능을 다시 되찾고자 파푸니카에 있는 조화의 씨앗을 찾아 힘을 얻으려 했던 것이다. 오레하에서 조화의 씨앗의 힘을 취하자 훼손된 지팡이가 복구되었고 광기의 권능을 다시 되찾은 어둠의 생명체 세이튼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지팡이의 뿔이 부러지자 광기의 권능을 잃어버렸다.


+ 이그하람이 카제로스를 죽이려 태존자들과 같이 심연의 공간으로 향했다고 쓰여있다. 그러나 어둠의 생명체들과 같이 향했다는 언급은 없었다. 이미 그전부터 어둠의 생명체는 카제로스를 이용하여 자신이 세운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악마들의 편에 서서 소멸되는 것을 관망하거나 협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훗날 오히려 카제로스로부터 쫒겨나게 된다.

+ 이그하람에게 모든걸 빼았겼던 세이튼은 카마인에게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었을때 격하게 흥분했던 이유는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세이튼의 입장에선 자신의 것들을 되찾기 위한 것인데 카마인은 마치 자신이 본래 모든 것의 주인이었던 것 마냥 말을 하고 배신자라는 소리를 했으니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뭐라 한 꼴이 된 것이다. 물론 카마인 입장에선 배신자로 볼 수 있다.





심연의 침식

우주의 조화로운 균형은 빛과 어둠 질서 혼돈 모두가 하나로 통합된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루페온에 의해 그 균형은 무너져버렸다. 현재 질서의 우주, 혼돈의 우주로 분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다른 차원의 세상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은 죽음의 세계 심연이다.


분리된 우주, 몇번의 균열이 일어난 시기를 제외하곤 긴 세월동안 갈라진 우주의 차원의 벽으로 인해 순리와 역리의 '순환' 작용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자 잠시 짧게 거처 지나가야 할 죽음의 차원은 또 하나의 독립적인 세계로 커져 팽창해 나가고 있다.


불균형의 우주속에 심연의 세계가 팽창됨에 따라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역리에 해당되는 곳, 혼돈의 우주에 있는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다.


                                     카제로스의 대사


그리하여 페트라니아는 붕괴의 위기에 놓여있는데 이것은 심연의 세계가 차원을 뚫고 외부로 삐져나와 어둠의 별을 갉아먹어 침식될 위기에 놓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현재 아크라시아도 심연의 침식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심연 2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568

Lv45 황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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